원래 주말오전알바고 한달좀 넘게 일했음,근데 저번주에

월수 알바가 추노해서, 땜빵칠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빨리 사람구할테니, 좀만 해달라더라.

그 타임에 물류도 오고, 튀김도 해야해서 별로 하기싫었는데

뭐 돈더벌면 좋은거고, 할사람 나밖에 없다고 사정사정하길래 그냥 어쩔수없이 한다함

주말에 알바하고 평일에 공부해야되는건데, 공부시간이랑, 수면시간 줄이고 하는거임.

알바비 더받고 자시고 공부하고 자는시간 손해보는게 더아까움.

주말에 할때는 교대하는 사람이 나랑 비슷한 나이대 남자라 별 불편한거 없이 잘했음

근데 월수는 교대가 점장인데 잔소리, 트집이 좀 과한거임.

원래도 전화로 뭐 알려줄때 기본 20분 쓸데없는 소리섞어가며 했던말 또하고 그래서 깐깐한건 알았는데,

직접 교대해보니까 좀 심하더라.

이틀전 교대할때 일인데.

뭔 티슈가 2개씩만 쌓여있다고, 왜 더 안쌓아놓냐고, 손님 시선으로 봤을때 몇개 더 쌓아놔야 잘보이지 않겠냐? 이건 상식아니야? 이럼

알려주는식으로 말하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짜증내면서 급발진해서 좀 어리둥절했음.

이거관련해서 딱히 들은것도 없고, 그냥 티슈 잘팔리지도 않아서 딱히 신경안쓰긴했음.

갑자기 짜증난 톤으로 급발진 욕먹어서 나도 좀 감정실려서

'교육받은적도 없고, 솔직히 제 기준으론 상식선은 아닌거같다' 따졌음.

그래서 티슈 채우고 담배재고 채우고있는데

카운터로 와서는 시재점검 해놨냐? 물어봄, 안해놨다고 대답하니까 또 짜증냄.

내가 안해놓은 이유가 첨에 점장이 교육할땐 뒷사람이 와서 점검하면 옆에서 확인만 하라했음.

그래서 원래 주말에 알바할때도 출근하면 전타임이 시재점검하고 나는 물건채우고 계산하다가 교대했음.

내가 그래서 '시재점검 원래 옆에서 확인만 하라하지 않으셨어요?' 정중히 물어봄. 이때는 빡친거 참고, 따지는 투로안했음.

그랬더니 토씨하나 안틀리고' 난 점장이잖아~' 시전

그 순간 존나 어이없고 더이상 말안통할거같아서 대꾸안함.

점장새끼 교대시간 5분늦게와서 이미 좀 짜증나있는데 억지 잔소리랑 시재 헛소리들으니까 좀 빡쳤음.

그리고 계속 주저리 주저리 사소한거 억지로 만들어내서

잔소리하는게 눈에보여서 똥씹은표정으로 대충 들었음, 점장원래 전화로 뭐 알려줄때도 매번 그랬음.

그렇게 잡다한 잔소리듣다가 20분 늦게 퇴근함

이틀뒤 오늘 교대하는데. 월요일에 내가 일해놓은거랑 듣는태도보고 실망했다.

이러면서 꼼꼼하게 일할 여자 주말알바 새로구할거고, 너는 수요일하루만 해줄수있냐? 이지랄하길래

말하는도중에 걍 씹고 유니폼 갈아입고 외투걸치고온담에 계좌번호 보낼게요~ 하고 퇴근함.

내가 감정조절 못하고 좆같이 대꾸한거임? 진짜 그냥 좆같다 시발

여기 계약서도 안쓰고, 튀김도 24시간 지나도 폐기안하는데 신고해서 복수가능?

요약

1. 땜빵쳐줬는데 억지 잔소리, 트집때문에 멘탈나감

2.나도 화나서 좆같은 태도로 대꾸함.

3.오늘 주말하던거 짜르고 수요일만 하라길래 씹고 걍 나옴.

4.복수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