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보 편의점은 ㄹㅇ 하지마...

듣보 편의점은 ㄹㅇ 하지마...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1.03.11 15:16:35

조회 187 추천 2 댓글 2

우선 본인은 대전에 살고 좀 네임드 있는 편의점들은 전부 다 알바자리가 없어서 발로 직접 뛰어다니면서 개인편의점?같은 수준의 편의점들에서 알바구인을 몇개 구했고, 그렇게 신청하고서 어찌어찌 개인 편의점 같은데서 일했음.

(처음 보는 브랜드거나, 내부 상태 진짜 열악한곳들 ㅇㅇ)

막 어떤데는 최저보다 안주는데, 일 제일 잘하는 사람에게는 보너스로 10만원 준다고 했는데, 그거 합쳐도 최저 안나와서 버리고, 최저 겨우겨우 맞춰서 찾아감.

그렇게 갔는데 이런데는 오지마셈 진짜 쓰레기다.

난 야간알바라 오후 9시 ~ 오전 5시란 말이야?

(점장 바로 다음이 나)

그건 버틸만 한데, 8시 55분에 왔는데, 적어도 20분 전에 와서 내부 정리랑 점검하고 해야지 왜 5분 전에 오냐고 점장이 존나 꼽을 줌.

모든 이런 듣보편의점이 그러진 않겠지만, 우선 대부분 점장급이 존나 뻔뻔한 쓰레기들이 많았음.

면접 갔을때부터 좆됐다 라는게 확 느껴질꺼임

(염색 + 문신충, 대놓고 최저는 못주고, 이런거로 신고하면 죽이삔다며 칼 보여주며 협박, 자기가 감옥 나왔다고 자랑질 등등)

그리고 이런 듣보 편의점들이 공통점이 하나가 있는데, 이상하게 틀딱들이나 괴상한 손놈들 투성이다.

일 하는 내내 경찰만 20번 정도 불렀다.

(외노자 먹튀, 틀딱 손놈이 취하고 가게 내부 깽판, 손놈들끼리 싸우다 체어샷, 사채 쓰고 튀다가 잡힌 여자 등등)

그리고 직원 환경도 열악해서 의자 점장이 쓰는거 건드리지 말라해서 그냥 고기집 의자 같은거 구해다 쓰고, 휴대폰도 하루에 30분 제한임.

(그래도 자꾸 CCTV로 보면서 휴대폰 하지말라고 꼽 줌)

결국 5개월이랑 3주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접었는데 갑자기 연락와서 "6개월 다 안 뛰었으니까 월급을 5개월 어치만 주겠다." 이러는거임.

(일했던 3주치는 걍 없던거로)

그때 개빡쳐서 노동청 가서 신고했다가 점장이 존나 빡쳐서 소리지르고 살해협박 하고 그랬음.

뭐 그래봤자지 하고 나중에 노동청에서 대면이라길래 나갔다가 진짜 감독관? 앞에서 존나 미친듯이 달려들고 죽이려 하더라.

어찌어찌 해서 사장이 했던 폭력 관련해서 돈도 추가로 받고, 사장이 가지고있던 계약서 파기하고, 난 카톡 탈퇴후 재가입하고 폰 번호 바꾸고 잘 사는중임.

그래도 아직도 가끔 악몽 꾸고 그런다.

진짜 듣보 편의점은 가지말자.

적어도 최저는 주는 곳 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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