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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딱진상, 틀딱꼰대보다 더 좆같은 부류가모바일에서 작성

생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12 04:00:24
조회 119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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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진상, 젊은 꼰대임

그렇게 생각한 이유? 밑에 적음


미성년자가 담배를 사는 것 같아 알바생인 내가 민증 제시 부탁하자 화와 욕을 서슴없이 하고, 진정 성인일지라도 같은 결론으로 끝나고. 술에 취해 온갖 비합리적이고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는 사람. 계산이 느리다며 지적하는 사람. 물건 위치도 모르냐고, 상품 있는지도 모르냐고, 담배도 모르냐고, 포스기도 제대로 못다루냐고. 밖에서 음식을 먹고 안치우고 가자 치워야한다고 부탁했더니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고. 계산좀 해달라는데 왜이리 늦게오냐고.

위 자질구레한 사례들은 내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7개월 간 하면서 느낀 가치있는 경험들이다. 가치가 왜 있는지는 단순한데, 이 글을 적어볼 동기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그 가치는 나를 힘들게 하던 손놈, 아니 손님들이 추억으로 미화될 정도이기도 하다. 이 글을 쓸 시점에는 나도 스트레스가 다 풀렸으며,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진상이란 과연 위에 해당되는 사람들일까? 정말로 진상의 범위란 어디일까? 진상손님의 정의는?  ...당연히 상대적이므로 답은 '모른다'이다. 사람은 대부분 자기중심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해석하며 결론을 낸다. 이에 따라 내가 진상짓이라고 말한 첫 문단에서도 개인 간에 따라 부정되는 사례들이 있을 것이다. 각자 진상이라고 정의하는 범위들의 교집합 부분에는 절대적으로 공감을 할 텐데, 그 나머지 부분을 보면 언제나 같은 의견이 제시가 안 된다고 당연히 알 수 있다. 21세기의 사람들은 이 시기를 다양성의 시대, 세계화의 시대라며 이러한 의견의 불일치를 장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함양해야 한다고 다수가 동의한다. 이처럼 나도 그 의견 불일치를 충분히 존중하며, 이에 따른 순전히 나의 경험에서 진상손님을 일반화 해서도 안되며, 그에 따른 손님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더욱 안된다. 그러나, 그런 존중과 동시에 진상손님들이 느껴지는('발생하는'것은 객관적 허울을 쓴 주관적 인식인 것 같다.) 원인이 되기도 하며, 진정 진리를 알고 모든 분류를 할 수 있다는 신이 있다고 가정하면, 진상 손님들이라고 분류된 그들의 발생 요인도 이러한 다양성, 교집합이 안 되는 부분에 있다고 본다. 그러한 '진상손님'의 집합과 비슷하고 무수한 집합이 모여 다중우주처럼 다양한 사고주머니들 이라고 생각을 하며 군집을 이룬다. 그 군집을 이루어 우리는 그것을 '가치관'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너무 확장을 했는가? 그렇다. 논증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비과학으로 분류되어도 마땅하다. 하지만 나는 가치관에 있어서 이렇게 사고하고 싶다. 다시 첨가하자면 처음부터 지금까지 상당히 문장 하나, 하나를 넘어가는데 논리적 비약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곧 철저히 상대적으로 진상손님이라는 것을 탐구해보지 않고, 내 주관적 경험을 토대로 실마리를 잇는 것이다. 하지만, 철저히 상대적으로 탐구하는 것은 내가 존재하는 이상 불가능하다는 것은 알기에, 최대한 차선을 모아 최선의 사고를 해보고자 한다.

각자들 간의 가치관이라는 군집 속의 '진상 손님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집합들.. 이들은 다들 각자 다르며, 그 차이로 인해 진상손님들에게 따질 때,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거나 반박을 당당하게 하고 자기합리화의 귀재가 되는 원인이 되는 것 같다. 이는 곧 세계화, 다양성이라는 상대성을 인정 못하고, 자신이 절대적인 가치관이라 믿고 아무런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이다. '믿는다는' 행위에 대한 문제점도 여기서 나온다. ---- 이는 곧 꽉 막힌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머리는 굳어지고, 자아성찰은 더욱 안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엔 진상을 넘어 범죄로 간다 하더라도 죽을 때까지 이해를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들은 점점 더 권위를 싫어하며 권위적인 사람이 되고, 자존감이 아닌, 자존심만 올라가며, 열등감은 깊어진다. 마치 12인의 성난 사람들 이라는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울며 무죄를 인정한 3번 배심원처럼 말이다. 더 이상 이성적 판단은 불가능하고, 인간에서 점점 짐승으로 변하게 된다. 개돼지가 된다는 말이다. 말이 상당히 극단적이다. 이처럼 나도 감정의 잣대를 들이밀면 이렇게 쉽게 변한다. 해결이 아닌 투쟁으로 변하고, 증오는 곧 복수와 손잡으며 소모전만 계속된다. 그래서 여기서도 또 다시 한 번 자아성찰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그릇이 넓어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알면서도 실천을 못하는 이와, 아예 모르는 등 다양한 부류가 있다. 하지만, 이는 말은 쉽게 해결된다. 아는데 실천을 못하는 사람에게는 실천을 할 '용기'를, 아예 모르는 이에게도 스스로 탐구할 '용기'를 기르면 된다. 후자는 좀 애매모호한데, 탐구할 용기가 없어서 자아성찰을 안한다는 말의 뉘앙스가 마치 나의 사고와 투쟁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라. 나를 포함해서 생각 없이 사는 삶이 제일 편하며, 제일 안락하며, 쾌락에 몸을 맡기고 사는 삶이 행복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행복'은 진정한 행복일까? 모든 쾌락은 계속할수록 질리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쾌락의 강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결국은 '행복'을 위해 쾌락을 계속 추구하다가 자신에 대해 성찰을 해 볼 시기에, 역으로 크나큰 불행으로 바뀌며, 자존감은 무너지고 만다. 이처럼 생각을 하며 삶을 실천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하며, 그러한 삶을 시작할 용기도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 자아성찰을 안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생각하기 귀찮아서라고 말하며 자기 합리화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자아성찰은 참고로 끝이 없다. 죽을 때까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공만 좆는 이 사회에서 누가 자아성찰을 자발적으로 용기내어 해 나갈까? 그래서 그 귀찮음을 타파할 용기, 그리고 자아성찰을 해 나갈 용기, 그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그 다음으로는 아는데 못하거나, 알아서 실천하는 단계가 있는데, 아는데 못하면 실천 할 '용기'가 있으면 된다. 무슨 실천을 해 나가냐는 것은, 충분한 자아성찰과 탐구를 해 나가다 보면, 순수 동기에 의한 실천 사항들이 보일 것이다. 거창한 것이 아니다. 사람다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당연한 것들이다.

.. 주제가 너무 거창해지고, 나는 내 거친 생각들을 그대로 내놓느라 혈안이 되어있다.. 나도 자아성찰을 계속 해야한다. 이는 겸손에 위배된다고 할 수 있다. 자아성찰에 관한 명언들과 탐구들은 수없이 많을 것이다. 그 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고, 그 자세를 즐기자. 억지로 즐기지는 말고. 나는 장담한다. 계속 하다보면 정말 즐겁고 행복해진다는 것을.

글을 쓰기에 에너지가 너무 소비되어서 내가 떠오른 생각과 문구만 적고 그만해야겠다.

'끝 없는 자아성찰'

'몰라서 행동하기보다는 아는데도 행동한다는 것이 더욱 비굴한 짓이다' -> 젊은 꼰대, 젊은 진상 대다수 포함

'순진에서 순수로'

'악이란 없다. 상대적인 선들만 존재한다.'
-> 진상들 입장에선 그 행위가 작은 선일 것이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므로.

'생각없이 살지 말기'

'상호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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