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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땐 1:4로도 싸워봄앱에서 작성

불카토스(118.235) 2024.05.22 02:54:51

조회 48 추천 0 댓글 4

친구랑 하굣길에 문어다리 나눠서 먹으면서 걷고 있었는데

진짜 청바지만 입고 웃통 다 깐 애들 5~6명이 자전거 타고 우리 쪽으로 슬슬 오더라 ㅋㅋ

바로 삥 뜯길 거 직감함

보니까 초등학교 2학년짜리 꼬맹이도 있고

뒤에서 무게만 잡는 2명은 중학생으로 보였음

나머지는 우리랑 나이 비슷하고

그때 우리가 초4였나 5였나

그 쬐깐하고 머리 브릿지하고 쌍칼지게 생긴

초2~3으로 보이는 애가 먼저 삥뜯더라 ㅋㅋ

진짜 전형적인 멘트인 ‘너네 얼마 있냐?’ 이러면서

주머니 다 털어봐 뭐 어쩌고 돈만큼 싸대기 어쩌고

하고 침 탁탁 뱉으며 노려보면서 말하길래

친구는 개쫄아서 있고 나는 개빡오른 상태로

그냥 쳐다만 보니까

진짜 싸대기 때리더라 ㅋㅋ

한 대 때리고 밀면서 바로 또 때리고 하니까

눈 돌아가서 목 잡고 박치기 갈기고 배에 니킥

갈기니까 흡, 하면서 걔는 아마 끝나기 직전까지

명치 맞아서 뒤에서 전투불능 상태였는 듯 ㅋ

다굴빵 맞을 때 걔가 나 때린 기억 안 남

아무튼 걔 그렇게 되니까 뒤에 초6~중삐리로 보이는

두 놈은 그대로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야!! 씨발롬아 어쩌고 욕지기만 하고 소리만 치고

바로 우리랑 비슷한 애들 3~4명 나 다굴빵 존나 놓음 ㅋㅋ

근데 아무튼 뒤에서 나 잡아대는 것도 뿌리치고

스핀엘보 날리고 또 뒤에서 잡으면 뒷박치기질하고

한 놈 제대로 보이면 걔만 물고 전진번개난타 날리고

개발악하고 1분 넘게는 1:4로 대치하다가

한 놈 코피 터뜨리고 한 놈도 거의 그로기 만들고

중딩새끼까지 나와서 가세해서 다굴빵 개쳐놓으니까

난 존나 밟히고 그 와중에 어떤새끼가 내 반바지

주머니 뒤적이면서 지폐 다 빼감 ㅋㅋㅋ

친구새끼는 걍 얼음장처럼 서서 다 뜯기고 있고

코피 난 새끼가 막 개지랄 떨면서 나 더패려고하는데

동네 할머니 뜨니까 바로 우르르 가더라

근데 막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배짱 좋게

그냥 천천히 페달 밟으면서 감

친구 새끼 예전에 개오랜만애 몇 번씩 보면

술 자리에서 그거 얘기하면서 나 영웅처럼 말하면서

자기 진짜 존나 쫄았다 너 싸우는 거 존나 멋있었다

이러면 ‘난 그냥 존나 맞았지 넌 그냥 구경만 쳐하고 ㅋ’ 하고 핍박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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