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1살 군대가기전 편의점 면접을 보게됨
면접을 보고나서 근무를 나갔지 군대가기전까지 일한다함
근데 교대자가 여성분이시더라구  
서로 근무하는데 안좋게 지낼 이유가 없으니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잘부탁드립니다 하면서 서글서글하게 다가감 간단한 신상정보나 교환했지
20살이라면서 오빠라고 불러도 괜찮냐고 물어서 괜찮다함
근데 나는 존대함 00씨하면서 원래 어린애들한테도 존대한다고 했음

뭐가 마음에 드는지 근무 끝났는데 안가더라고
같이 근무하는 아저씨 오기전에 내 번호 물어봄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번호는 줬지
근데 나보고 연락해달라하더라고
남중남고  모솔출신이라 면역력도 없어서 그냥 네하고 보냈어
연락은 안했지 근데 다음날 왜 연락안하냐고 물어봄
근무중에 걔 친구도 와서 00이 연락 안하세요? 하고 물어봄
그래서 쩔수 없이 연락은 하긴함 30분정도하고 안하긴 했는데
그이후로도 가끔 연락이 오는데 오빠는 왜그리 귀엽냐느니 시덥잖은 이야기 였음 그후로 연락안하다가 어쩌다
같이 근무하게됨 이야기는 자연스레 하긴했는데
오빤 웃는게 너무 귀여워요~ 이러면서 자기 떡볶이 시켰는데 같이 먹자하더라 그땐 근무중이기도하고 아니에요 제가 별로 안좋아해서 00씨 드세요 혼자 근무하고 있을게요함

그러고나서 식곤증이 드는건지 손님없을때 내어깨에 지 머리를 가져다 대면서 눈감더라고 속으로 생각했지 아 씨발 어쩌지
내가 거절을 잘못해서 근무 무난히 끝나고나서
연락안하니까 그여자애 친구가 와서 몇번 연락안하세요? 물어보고 물건 사고갔음  그때 근무하면서 ㅈㄴ 친해진 형이 있었는데
그냥 전에 있던 이야기라고  별거 아니라하고 넘어감
나름 걔를 위해서 변명한거기도하고
아무튼 그이후로는 걔도 연락 안하더라고
3개월 지나고 군대 지원한거 합격 떠서 군대갔음

군대다녀오니까 걔한테 흐지부지 확실히 거절 못한게 미안하더라
편붕이 친구들도 마음없으면 확실히하자
그이후로도 정조 잘지키고 있어 난 혼자살거임
중학생때 학원 썰도 있고 대학교 썰도 있는데
나름 정조 방어중 20대때 연애하라는데
귀찮기도하고 굳이 그러고 싶지 않음
성욕은 혼자 해결가능하고
이상하게 군대가니까 선임게이새끼도 꼬이더라
인생중 제일 ㅈ같았음
난 잘생긴사람도 아닌데 이상하긴해
알바하는데 심심해서 썰 풀어봄
군대때 폰잃어 버려서 카톡도 다날아감
인증할것도 없어서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