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하도 말 안듣고 피방에 처박혀사니까
엄마가 정신병원에 신고를 했나봄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극육남 세명이서 내 방 문 강제로 따더니
화들짝 놀라서 일어나니 갑자기 한명이 씹새끼야 뭘봐 이러면서
바로 팔 뒤로 꺽고 구급차에 눕히더라
그러고 병원으로 갔는데 걍 모든상황을 받아드릴수 없었음
거기 의사는 검사도 안하고 바로 엄마 말듣고 조현병이라고 했는데
이걸로 군면제 받긴했지만 난 아직도 조현병인걸 부정하고있음
약 안먹은지 몇년이 지났고 병원안간지도 몇년이 지났는데 잘만 지내고
망상,환각증상도 한번도 없었음
아무튼 병원입성 첫날에는 모든게 좆같아서 밥도 거부했는데
바로 근처에있던 건장한 요원이 와서 양팔 양다리 묶은뒤 강제로 링겔 꼽음
근데 간호사 씹련이 존나 링겔 못꽂아서 한 5번 꼽꼬빼고 꼽꼬빼고 지랄함
ㄹㅇ 씨발 그때 팔에 5군데에 피분수 터짐
근데 사과는 절대 안하고 지가 아씨..거리며 성질내더라
상당히 정신병원안에 있는 환자들의 인권이 결여된걸 이때 확인함
그리고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어느정도 심신의 안정을 찾아서 병원밥 먹어 봤는데
애미 씨팔 차라리 개밥이 나을정도로 맛이없었음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방안에서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3일동안 처박혀있었음
tv도 없고 책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고 진짜 시간과 정신의 방인데
어떤 미친년은 계속 소리지르고 내 방 문앞에 서서 쳐다보는 정신병자들 때문에
진짜 너무 무서웠다
그러고 한 4일째 되니까 사람있는 방으로 인계해 주더라
그 방에서 어리다고 나 챙겨주던 좀 좋은형 있긴 했는데
아무래도 정신병원에 입원되신 분이라 그런지 뭔가 상태가 안좋아 보였음
그리고 이 방안엔 tv가 있긴했는데 오후 7~8시만 되도 못틀고
방안 상위계층이 독점해서 내가 보고싶은 채널도 못봤음
그러고 처음으로 병원 복도에 나갔는데
이때 전화기를 발견해서 바로 엄마한테 전화함
당연히 날 입원시킨 엄마는 씹었고 누나한테 울면서 꺼내달라고 전화했는데
알겠다고 기다리라면서 내가 해결해주겠다더라 ㅇㅇ...
원래 누나랑 사이안좋았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좋아짐
그리고 5일째
씨발 진짜 뭐 아무것도 할게 없음
너무 좆같아서 아무책이라도 달라고했는데 안된다 하고
할수있는게 병원 복도끝에서 복도 끝으로 무한으로 걷는거 말고 없음
걍 인간이 현대에 누릴수 있는 모든게 단절됐음
그리고 복도만 계속 걷다보니 나랑 나이 비슷하게 생긴 애들 두명이랑 친해졌는데
한명은 존나 멀쩡해보이고 한명은 좀 이상했음
그러고 한 6~9일째까지 저 세명이랑 노가리 까면서 복도만 수십시간 걸었는데
진짜 미칠거같더라 진짜 나날이 자살욕구만 늘어나고 존나 우울해졌음
걍 씨발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자로 만드는게 정신병원 같음
9일째 되는날에 누나랑 전화해서 병원에서 자꾸 안된다해서 어쩔수 없다고 하길래
진짜 씨발 존나 질질짯다 한 1시간 정도 울은거 같은데
거기 간호사분이 나 불쌍하다고 과자랑 아이스크림 주더라
그리고 몇시간뒤 나한테 전화왔다길래 받았는데
누나가 해결했다면서 곧 태우러 간다더라...
이땐 씨발 진짜 내 인생 역사상 가장 기분좋은 날이였음
아무튼 퇴원한뒤 약은 안먹고 병원만 계속 다녔는데
다음해에 신검받으니 바로 조현병으로 5급 면제 뜨더라
꼼수쓴건 아니다... 거기 의사가 아무튼 조현병이라함 ㅇㅇ...
뭐 지금되니 이젠 하나의 추억으로 내 기억에 자리잡았는데
진짜 당시엔 개좆같았다
진짜 사람 강제입원은 시키지마라
인권이란걸 보장받지못하고 주치의란 새끼는 멀쩡한 사람 정신병자로 둔갑시켜서 걍 돈 받아 처먹을려는 돌팔이새끼다
거기 간호사들이 기분 좀만 좆같아도 그냥 바로 침대에 처묶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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