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진상짓한 거 딱 하나만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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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야간근무자 뭐노... 벌레꼬이면 어떡하노이거? 작성자 : 편갤러

난 내가 진상짓한 거 딱 하나만 말해준다앱에서 작성

노와꾸쌍남자

2024.11.26 08:33:35

조회 96 추천 0 댓글 0

2022년 7월 23일 새벽 2시

씨유 편순이가 피곤해보여서

조지아 오리지널 2+1 하던 거

1개 마시라고 줬다

어떻게 줬느냐면

우선 입장하는데 인사를 안 하더라

카운터가 멀어서 전혀 노상관이었다

사실 나는 알바가 인사하든 말든 신경을 안 쓴다

근데 그쪽은 내 체격이랑 와꾸랑

머리스타일(당시 귀두컷이었음) 인상착의(당시 분홍색 티 달랑 하나 입고 개말랐음) 보고 맘에 안 들어서

인사를 안 한 것일 수도 있지

그러니 내가 왜 인사를 했냐 안 했냐 따지는 건

그냥 내가 당시 ㅎㅌㅊ 몰골로 들어갔다는

간접 정보 피력이다

아무튼 중요한 건

나는 야간 끝나고 주말에 쉬는 거라

새벽에 위쳐3를 하다가 출출한 거다?

그래서 주방 선반을 여니까

라면이 없는 거다?

콜라도 같이 땡기는 거다?

근데..

나는 좀

그 여자 관심은 없는데

아무튼

내가 남자 세계에선 피지컬적으론 ㅎㅌㅊ니

남자 알바가 있는 곳은

내가 새벽에 드가면

무시하고 쓰레기로 볼까봐 두려워서

주말 야간엔 여자 편순이가 있는

더 밑에 있는 씨유로 내려갔다 ㅇㅇ

드가서

신라맨 멀티팩 한 봉지랑

코카콜라 큰 거랑

문제의 조지아 오리지널 3캔을 들고 왔다

편순이가 피곤한 표정으로 띡 띡 찍는데 (얼굴은 예쁜 것도 아니고 걍 ㅍㅌㅊ였음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니고)

피곤해보여서

조지아 3캔 다 찍은 것 같길래

‘이거 드세요’

하고 슥 밀었다

그니까 걔가

말을 씹더라고

그래서 다시 한 번

‘이거 드시고 하새요 ㅎ’

하니깐

‘안 주셔도 돼요 ^^’

이러길래

갑자기 나도 벙쪄져서 ’?‘ 하다가..

’아니 어차피 많아서 하나 드시고 일하세요ㅛㅎ‘

하고 재차 권유ㅘ니까

걔가

’^^ 괜찮은데요..‘

해서

’아예..‘ 하고

가려는데

카운터에 봉투만 딱 빼내져 있고

암것도 안 담아져 잇더라

그래서 내가 주섬주섬 다 담고

황급히 나갔다

매장에 나 밖에 없엇음에도 ㅂ ㄹ구허고

나가는데 인사도 없음

내가 진상짓했다 이거다 딱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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