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편붕이 할일없어서 글써봤는데 ㄱㅊ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225) 2024.11.28 02:12:57
조회 82 추천 1 댓글 10
														
0490f719b48a6efe20b5c6b011f11a3986fc1c9ec64bc517

아빠보고 생각나서 써봄..
아직 미완이라 ㅈㅅ

황소

1968년 4월 17일 수원 황씨네 집안 헛간에서 소가 태어났다. 아들이 튼튼하게 크길 바라머 소의 부모는 아들의 이름을 황소로 지었다.

황소는 젖먹이를 떼자 어미 소에게 다른 소들과 인사 하는법, 여물 먹는법, 따뜻하게 자는법을 배웠다. 황소는 어미소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황소는 행복했다.

황소가 7살이 될 무렵 어미 소는 황소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시켜 소 전문 학교에 보내고 싶어했다.

하지만 아들의 말을 들어주고 싶었던 어미소는 황소에게 교육을 받을지 물어보았다.

황소는 받는다고 말헀다.

어미 소는 마음 한구석이 섭섭하지만,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다.

황소가 떠나던날, 어미 소는 황소를 배웅해주었다.

황소는 문앞까지 나오며 격려해주던 어미 소의 모습을 마음속에 묻으며 각오를 다졌다.

1975년 3월 2일, 황소는 어미 곁을 떠나 주인 황씨와 함께 안성으로 갔다.

그곳에는 황소 말고도 여러 소들이 모여있었다.

황소는 그곳에서 공중제비 도는법, 제기 차는법을 배웠다.

어느날 황소는 한 소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세상에는 평원이란 곳이 있는데, 건물도 없고 나무도 없어서 세상 끝에 뭐가있는지 보인대.”

이 말을 듣고 황소는 평원에 가고싶어졌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일이 있었다.

바로 공중제비와 제기차기다.

황소는 문득 궁금했다.

부모님은 공중제비와 제기차기를 하지 않는데

자신은 왜 배우고 있는것일까.

어느날 황소는 주인 황씨에게 물었다.

“이런걸 배운다고 사는데 도움이 되나요?”

황씨가 얼굴을 찌푸리며 답했다

“언젠간 꼭 필요할테니 열심히 해둬라.”

이 말에 황소는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다른 소들은 날이 가면 갈수록 능숙해지는 반면, 황소는 마지막 교육과정에서도 공중제비 한바퀴를 돌지 못했다.

황소는 최선을 다했지만 공중제비 한바퀴를 돌지 못하는 자신의 몸을 원망했다.

황소는 갑자기 엄마가 보고싶어졌다.

결국 황소는 최종 시험에서도 공중제비를 돌지 못해 불합격을 받았고 소 전문 학교에도 입학하지 못했다.

주인 황씨는 그런 황소를 데리러 왔다.

주인 황씨는 돈이 아깝다느니, 멍청한 놈이라는니 같은 말을 쏟아내며 황소를 다시 집으로 데려갔다.

황소는 주인 황씨가 본인을 거칠게 잡아끄는 손길도 모른체 그저 집에 가서 엄마를 본다는 사실 하나로 신이 났다.

황소는 어서 가서 어미 소에게 자신이 들었던 평원 이야기를 말해주고 싶었다.

신이 난것도 잠시, 황소 눈앞에 펼쳐진건 말라 죽어가는 어미 소였다.

어미 소는 아들의 학비를 대주기 위해 밭을 갈며 일하다가 병들어 죽어가고 있던것이었다.(주인 황씨는 트랙터를 구매해 값싼 늙은 소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상황을 알게된 황소는 주인 황씨에게 찾아갔다.

어떻게든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없냐는 황소에 말에 황씨는 답했다.

“소 전문 학교도 못나온 주제에 돈 벌 방법이 어딨다고 그래? 가서 병든 니 어미처럼 밭이나 갈면 돌봐는 주지.”

황소는 그 말을 듣고는 밭을 갈려고 했지만 공중제비만 연습한 그 몸으로는 밭을 도저히 갈지 못했다.




여기 뒤에다가 엄마 살리려고 노가다하다가 결혼애서 애낳고 개같이 일하다가 평원에 도달하지 못하고 죽는거로 했는데 ㄱㅊ?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2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공지 편의점 갤러리 이용 안내 [512] 운영자 21.03.03 69940 655
6413077 편의점알바진짜 기분이 드럽네본사 게시판 이런거있나?? ㅇㅇ(118.235) 04:50 1 0
6413076 편의점알바진짜 기분이 드럽네본사 게시판 이런거있나?? ㅇㅇ(118.235) 04:50 2 0
6413075 업소도 베테랑들이나 큰자지가 상관없지 [1] ㅇㅇ(118.235) 04:49 6 0
6413074 나이 25쳐먹고 ㅇ 헬창편돌이(106.101) 04:49 8 0
6413073 나맨날술먹으면배부른대도뭐가자꾸입으로쳐들어감 [4] 눈통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9 5 0
6413072 이날씨 이 새벽에 뭐가 처먹을게 많아서 이리 올까 편갤러(223.39) 04:49 0 0
6413071 8퇴는 울고있다 [2] 편갤러(49.236) 04:48 5 0
6413070 업소년도 울릴정도의 자지면 ㄹㅇ 디메리트임 [1] ㅇㅇ(118.235) 04:46 16 0
6413069 담피고 캠핑 드개재 [4] 수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6 13 0
6413068 퇴근하고 씻고 카페가서 오픈해야함 하.. 헬창편돌이(106.101) 04:46 10 0
6413067 애들아 진짜 큰거 한번 왔다 [1] 뉴너(211.36) 04:46 20 0
6413066 얘들아 진짜 ㅈ댄거같아 [5] 쓱입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6 26 0
6413065 자지 크면 여자가 아파하기나 하지 좋은점 하나도 없음 [1] ㅇㅇ(118.235) 04:46 9 0
6413064 생리대 애미처뒤진 새끼들 [4] 마쎄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5 23 0
6413063 추워서울고있다고 [9] 코뿡소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4 31 0
6413062 장범준 노래 존나 잘하네 [1] 구스아일랜드IP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4 11 0
6413061 역대급으로 힘드노 [1] ㅇㅇ(211.234) 04:44 18 0
6413060 절대 지금 시간을 보지마 편갤러(222.105) 04:44 8 0
6413059 하루대타 7시간 해줬는데 3.3 세금 떼가는거맞아..? ㅇㅇ(219.241) 04:44 18 0
6413058 우리는 왜 월급 10일에 주냐 ㅇ [9] 헬창편돌이(106.101) 04:43 29 0
6413057 젖누야 나 고민있어 편갤러(222.105) 04:43 9 0
6413056 이번 크리스마스도 편의점 ㅇ [9] 헬창편돌이(106.101) 04:42 31 0
6413055 아직 월급이 안들어오네.. [1] 편갤러(106.101) 04:41 20 0
6413054 사장이 김치담궜다고 원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1 17 0
6413053 편돌이 접든가 해야지 [9] 헬창편돌이(106.101) 04:41 44 0
6413052 편린이 첫 쇼카드인데 남는게 절반인데 정상임? [2] ㅇㅇ(223.38) 04:40 29 0
6413051 밤티라미수 벌써 퇴물임? [1] 편갤러(222.105) 04:40 16 0
6413050 ㅆㅂ련들아 나 방광 터진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0 19 0
6413049 아니 친구랑 자랭하는데 [1] 하치티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40 27 0
6413048 8퇴에다가 심지어 점장 7시 출근임 ㅎㅎ [1] ㅇㅇ(118.235) 04:40 17 0
6413047 ♥□□□□□□급할때 알아보세요□□□□□□♥ 538da(27.125) 04:39 9 0
6413045 하 ㅅㅂ 6퇴인데 시간이 ㅈㄴ 안간다 와 [2] 삐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9 13 0
6413044 저희나라는 안되는건 아는데 저희 동네도 안됨? [2] 마루마루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6 22 0
6413043 여자 손님중에 나 좋아하는 사람 한명은 있겠지 [3] ㅇㅇ(1.222) 04:36 27 0
6413042 배고픈데 편의점 새벽배송 있다던데 지금도 가능? [8] 편갤러(211.59) 04:35 32 0
6413041 이제 끝 [6] 내로남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4 27 0
6413040 카드 꽂는거 개 ㅈ같네 ㄹㅇ [2] 헬창편돌이(106.101) 04:34 53 0
6413039 이거시 섹스지 [22] 관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3 67 0
6413038 니코틴 풀충전 다시 가즈아 ㅋㅋㅋㅋㅋ 김찬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2 9 0
6413037 아!주야갤은무엇때문에뒤진걸까 [9] 눈통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1 28 0
6413036 윤나이로 17세 [2] 모티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1 23 0
6413035 생활용품은 오전한테 유기해야지 ㄹㅇ.. [1] ㅇㅇ(14.40) 04:31 21 0
6413034 아 쇼카드 개빡쌔네 [5] 편갤러(125.132) 04:31 35 0
6413033 젓누말고 아무도 고ㅓㄴ심안가져주네 모티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1 11 0
6413032 윤 나이로 33세 곧 34(진) [2] 불곰vs로랜드고릴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1 23 0
6413031 직영 편붕이 쇼카드 끝 98세박춘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1 0
6413030 한 80퍼한듯 [2] 김찬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4 0
6413029 돈빌려줄사람 [2] 모티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5 0
6413028 소신발언 하겠읍니다 귀혼 족나 재미없읍니다 [3] 호로쌖쓰말좃양봉마약선상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9 25 0
뉴스 “최근에 친해져” 송혜교, 수지와 생일파티 ‘훈훈’ 디시트렌드 11.3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