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돌이 오늘 있던일 핑까좀..jang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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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의 농담 때문에 일어난 은행 파산설과 인출하려는 사람들의 소동 작성자 : 감돌

편돌이 오늘 있던일 핑까좀..jangmoon앱에서 작성

편갤러(124.48) 2024.12.01 10:48:38

조회 111 추천 1 댓글 11

나는 이대남 0000~0700 주말 야간 알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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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끝내고 왔는데 생각이 많아져서 씀

내 상황은 6개월 정도 근무했고 이번달 중순, 다다음주에 그만둔다고 말했고 점장이 ok한 상태

1. 첫 번째 사건 좀 흐지부지로 끝남 걍 기분나쁜 일 있었다 치고 두 번째 사건 읽어도 됨

내 타임에 매번 커피(gs커피)랑 담배 사가는 아재가 있음

내 첫 근무때 부터 왔는데 매번 뭘 달라는지 말을 안 함

커피면 무슨 커피를 달라 담배는 무슨 담배를 달라 말을 해야하는데

이 아재는 '담배.'라고 말하고 커피 종이컵을 띡 떨굼

좀 꼽기도 하고 뭐 달라는게 바뀔 수도 있으니까 매번 어떤 담배요? 어떤 커피요?하고 물어봤음

이게 잘못된건 아니니까

근데 오늘도 커피잔 던져놓고 '담배. 커피 작은거'이러길래 담배 뭐달라는지 물어보고 대답할 때 말 끊고 '커피는 뭐요?'하고 물어봤는데

이 아재가 기분이 나빴는지 '저기요 저한테 무슨 불만있어요?' 이러는거

나 : 왜요

아재 : 아니 몇 번씩 오고 어제도 왔는데 왜 자꾸 물어봐요

나 : 커피 작은게 아메리카노도 있고 카페라때도 있고 에스프레스랑 뭐 뭐도 있는데 제가 뭔 줄 모르니까 물어보죠

아재 : 아니 기억 못해요? 저 여기 어제도 오고..

나 : 맘 바뀌실 수도 있잖아요 딴 거 드시고 싶으신데 제가 맘대로 어떻게 해요

이런식으로 실랑이하다

아재가 커피 받고 나갔음

그래서 아 좆같다 하고 있는데 두 번째 사건이 터짐

내 다음직(씨발련 이대녀?)이 바뀐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이 썅년이 맨날 처 늦게옴

바로 지난주에는 30분 늦게왔는데 오늘은 왠일로 딱 맞춰 왔음(6시55분)

시재점검하고 내가 퇴근 할 수 있어서 그년이 하는 동안 난 물건 빠진거 있나 확인하고 채우고 있었음

근데 몇 바퀴 돌아도 이년이 다 됐다고 안 하는거야

그래서 안 맞는거 있냐고 물어보니까 지가 거스름 돈이 없는거 같아서 포스기 두 대 있는거 사이에 환전을 좀 해서 시간이 걸린데

그럼 거스름 돈 바꾸기 전에는 이상없었냐고 물어봤음 난 빨리 집에 가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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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꾸기 전에는 안해서 기다리라는거 이때가 7시였음

'그럼 저는 언제 퇴근할까요?' 이러니까 기분 나쁜투로 '아 좀 기다리세요' ㅇㅈㄹ하는거 그래도 죽닥치고 기다리는데 '됐어 됐어요' 이러는거 걍 '예' 하고 나왔음

나가면서 들으라고 '아오 씨발'

이러고 빤스런 침

근데 내가 병신같이 안에 근무 조끼를 입고 나온거임 이 씨발 ㅋㅋㅋㅋ

담배 태우면서 10분 정도 있다가 좀 화난 표정으로 들어가서 벗고 나오는데

그년 : 저기요 죄송한데 한 말씀만 할게요

나 : 예 전 들을 말 없고요

하면서 나옴 ㅋㅋ

근데 이년이 밖까지 따라오면서 말거는거

그년 : 아니 제가 아무리 지각도 많이하고 그랬지만 빨리 온 적도 많고 그런데 제가 욕까지 먹을 정도인가요?'

이년이 늦으면 늦었지 절대 빨리는 안 옴 미친년이 자기한테 왤케 관대해

나는 걍 계속 대꾸도 안하고 담배 딱 꺼내서 한 대 더 피면서 갈길 감 가오부린거 같아서 지금 생각하니까 역하긴 한데 개맛있었음

그년은 계속 말함

그년 : 야 너만 욕할 줄 아냐 나도 욕할 줄 알아 씨발새끼야!! 뭐 저딴 새끼가 다 있어! 너 점장한테 말할거야!

ㅇㅈㄹ~ 속으로 나는 어차피 관두는데 씨발련아~ 말해~하고 집 와서 폐기 처먹고 누워서 글 싸는 중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문제를 야기하는 내가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과연 내가 다음직이 키 190 헬창남이었어도 이랬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하네..

점장한테는 미안한데 다다음주까지 안하고 오늘까지만 하고 관두고 싶다고 말하고 싶음

잡설 길었는데 핑까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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