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5년차 재택근무하는 프리랜서임.

맨날 집에서 생활하니까 우울증 걸릴것같고 몸에서 곰팡이 피는 느낌이라

집앞 편의점에서 주말야간 구하길래 충동적으로 면접보고 담날부터 출근함ㅇㅇ

오랜만에 육체노동하니까 재밌어서 청소하고 물류 정리하고 유통기한 정리 진열정리 분리수거 암튼 배운일들 착실하게 다 했거든?

그리고 새벽~아침쯤 정말 할일이 하나도 없어서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출근시간 되니까 사람들이 우르르 와서 삼김같은거 진열 다 흐트러지고 음료수도 많이 빠졌단말이야

내 다음 교대가 사장인데 그거 보더니 퇴근시간 지나고도 30분동안 붙들어두고 존나 구박하는거임 일을 하나도 안했다며 삿대질하고

편의점 사장놈들 원래 이러냐? 나 존나 열심히 일했는데 CCTV돌려보라고 하려다가 괜히 언성 높이기 싫어서 네네 하고 말았음.

그래서 담주부터는 폰보면서 존나 쳐놀다가 교대 직전 1~2시간에 일 다 몰아서하려고ㅋㅋ

열심히 할려고해도 그럴 마음을 접게 만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