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많이 외롭고 힘들어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실제친구하실분

편갤러(118.41) 2024.12.17 00:44:22
조회 41 추천 0 댓글 1

저는 30살이고 남자입니다

일단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어린시절부터

혼자였고 고독했고 외로웠습니다

살면서 웃어본적이 없는것같습니다

저도 사람을 참 좋아하는데 제 주변에 아무도 없습니다

살면서 힘든일들이 많았는데 부조리한일이나 

가난이나 건강이 나쁘거나 또는 외적인 컴플렉스나 그런것들이 나를 어떤곳에 위치시키고 초라하게 할지언정 제가 긍정적으로 이겨내려했고 지금은 그냥 굳은살처럼 바뀌었습니다

헌데 외로움이라는것은 나이를 먹어도 늘 현재를 느끼듯이 나를 통감하게 합니다

오롯이 나만이 나를 직시하게 하는게 외로움의 짙고 깊고 차별된 통증이 아닐까합니다

같이 밥먹을사람도 없고 놀러갈 친구도 없으며

함께 사진을 찍어본적도 없습니다

아플 때 찾고 서러울때 전화하고 기쁜일이 있을때 알리며 잘해주고싶은 친구도 없습니다

힘들때 찾아갈곳도 없고 도움을 요청할곳도 없고 

사랑한다고 말할 사람도 없습니다 고민을 털곳도 없고 같이 밥먹을 사람도 없으며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할 대상도 없습니다

사실 친구뿐만 아니라 지인도 여친도 선후배도 없이살아왔습니다

이렇게 외로움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마음의 구석진곳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또 정보단절이 생겨서 발전을 못하거나 무지한 감이 좀 있습니다 

대중에 대한 공감대도 좀 떨어지지않나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실제려 여러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을 장기적으로 느끼면 스스로에 대한 공감능력도 떨어지게 된다고합니다

그래서 제 자신을 좀 똑바로 보지못하나 생각이듭니다

생각이라는게 자신에서 출발해서 여러 사람을 거쳐서 다시 나에게 도착하는건데 여러 사람을 공유할 경유지도 없습니다 

무지몽매해서 앞이 절벽인지 땅인지 모르고 불안을 느끼며 앞을 쳔천히 더듬으면서 나아가는 사람같습니다 

제 자신이 힘들었다는 사실을 누군가 좀 알아주길 바랬습니다 그렇다고 타인을 내 감정의 억류소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힘들었고 서러웠고 외로웠다는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밥이라도 먹거나 등이라도 토닥여 줬음 했습니다

제가 참 우는 일이 많습니다

그때마다 당근에도 어디에도 글을 쓰고싶은데 너무 불안에 떠는 신경증적인 과민 행동으로 보일텐가 그러한 행동으로 내 이미지가 징징대고 하소연하는 히스테리적 인간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기도하고 너무 힘든사람이 아니라 값싸푸념꾼으로 스스로를 전락시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확신이 섭니다

나는 값싸게 푸념하고 싫증내고 하소연하고 징징댄느게 아니라 진짜로 그에 응당한 글씀이라는걸

이 또한 누군가 알아주고 격려해주고 보살펴준다면

금새 빠져나가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 써봤습니다

같이 밥먹고 얘기라도 하실 친구가 있다면 톡주세요

 카 톡 ㅇ ㅏ  이 디  c h i n 9 h a e 입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6497513 왜겠냐 샹크스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3 22 0
6497512 짝녀? 여사친 상담좀 [5] ㅇㅇ(122.43) 02:33 36 0
6497511 룰렛 선착 [10] 어머니부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2 42 0
6497510 주식 시작하면 머 신용점수 떨어지거나 그러지않지? [4] 주야CU편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2 29 0
6497509 어제 여갤러만나서 밥먹음 [7] Gs야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2 54 0
6497507 물 마니 먹으면좋나여 편갤러(118.235) 02:32 12 0
6497506 tft 해볼까 [1] 돼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2 25 0
6497505 오늘 나땅 즉 유미 혜지련 따먹고 후기 올림 코모링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2 42 0
6497504 하시발눈통피 내글에 댓글안다네 니 현동이냐? [1] 평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1 29 0
6497503 야 내가졋다 ㅋㅋ 눈통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1 29 0
6497502 근데 고양이 먹을것도 별로업는데 왜키움? [8] 컴뱃1윈밀8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1 31 0
6497501 워크인에서 인스타그램 핑가좀 [8] 편갤러(125.242) 02:31 46 0
6497500 223 39 니애미 서울역 박카스팜 ㅇㅇ(118.235) 02:31 17 0
6497499 ㅈㄴ귀엽네 ㅋㅋ 눈통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31 0
6497498 223.39 느금마 사진 ㅇㅇ(118.235) 02:30 30 0
6497497 선상님 그립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2명이네 [1] 내로남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26 0
6497496 다행이 손놈이 지켜줬다 [4] waf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27 0
6497494 아기랑맞담할분? [5] 눈통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43 0
6497493 나땅아왜글안올려? [10] 쏘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30 52 0
6497492 갤창랭킹 복사 이벤트 달달하다 나땅님 계신가요 [9] 호로쌖쓰말좃양봉마약선상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63 0
6497491 주식어캐함? [11] 주야CU편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31 0
6497490 눈통피 ❤+ 현동 ❤+ 치탄다욱찬이 평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5 0
6497489 강원도랑 충청도는 현지에서도 사투리 없어진지 오랜데 [1] 샹크스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32 0
6497488 아니 나 똥싸는데 왜케 쿵쿵 달리는 소리가 나지 [6] 소확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9 0
6497487 속보) 부기 2월까지 주6일 근무되다.. [3] 어머니부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27 0
6497486 결혼보다 친구들이랑 같이 아지트에서 동거하는게 더재밋을거같음 [6] 돼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9 0
6497485 눈통피 쌍문역 지에스로. [3] 평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9 0
6497484 물류 1페이지 끝냇음 [6] 독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41 0
6497483 고양이 최고 [8] 갭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0 0
6497482 아 나 갑자기 밸런스게임 땡기는데 밸런스게임갤 어떰? 나부터해볼래 [6] 중증마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37 0
6497481 나 예전에 김대중죽이기 라는 책 집에 잇엇음 [9] 컴뱃1윈밀8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43 0
6497480 현동아 왓으면 인사부터 박아야지 ㅉ 평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29 0
6497479 요즘은 개도좋지만 고양이도 기여운거같음 [3] 돼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34 0
6497478 스팸 [1] 샹크스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32 0
6497477 물류 끝났음 담피 ㄱㄱ [16] 관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35 0
6497476 아기슬슬먹갈하러가도대나요? [4] 눈통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35 0
6497475 잠이 언오노… [13] Gs야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45 0
6497473 나땅님 축하드려요 [22] 총재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75 0
6497471 후방 침투는 타이밍과 에임 샹크스젤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24 0
6497470 걍 적금예금 다 깨고 들어갈걸 [16] 갭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57 0
6497469 현동<-- 이새기 ㄹㅇ 닉넴에서 ㅈ똥냄새나네 평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5 41 2
6497468 35분에 일퀘하까 [6] 주야CU편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42 0
6497466 그린머이 오늘 출근햇나?? 어머니부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25 0
6497465 나땅 형은 [1] 삥땅전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4 25 0
6497464 223.39 후장에 민트초코랑 마라소스붓는중 ㅇㅇ(118.235) 02:24 19 0
6497463 호로 이자슥 어디갔지... [12] 스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52 0
6497462 노래가사로 글쓰면 한심해보임 [1] 편갤러(223.39) 02:23 32 0
6497461 배고프다고 이씨발놈들아 [6] 평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42 0
6497460 속보 223.39 후장에 전쟁일어나 ㅇㅇ(118.235) 02:23 24 1
6497459 이재명 당선되면 [2] ㅇㅇ(106.101) 02:23 36 0
뉴스 '미운 우리 새끼' 20년 지기 절친 김승수-양정아, 사랑 아닌 우정 선택 디시트렌드 12.1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