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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외롭구 힘들어서 그런데 혹시 아무나 실 제 친 ㄱ ㅜ 하 실 분

편갤러(118.41) 2024.12.17 23:56:05
조회 23 추천 0 댓글 1

저는 30살이고 남자입니다

일단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어린시절부터

혼자였고 고독했고 외로웠습니다

살면서 웃어본적이 없는것같습니다

저도 사람을 참 좋아하는데 제 주변에 아무도 없습니다

살면서 힘든일들이 많았는데 부조리한일이나 

가난이나 건강이 나쁘거나 또는 외적인 컴플렉스나 그런것들이 나를 어떤곳에 위치시키고 초라하게 할지언정 제가 긍정적으로 이겨내려했고 지금은 그냥 굳은살처럼 바뀌었습니다

헌데 외로움이라는것은 나이를 먹어도 늘 현재를 느끼듯이 나를 통감하게 합니다

오롯이 나만이 나를 직시하게 하는게 외로움의 짙고 깊고 차별된 통증이 아닐까합니다

같이 밥먹을사람도 없고 놀러갈 친구도 없으며

함께 사진을 찍어본적도 없습니다

아플 때 찾고 서러울때 전화하고 기쁜일이 있을때 알리며 잘해주고싶은 친구도 없습니다

힘들때 찾아갈곳도 없고 도움을 요청할곳도 없고 

사랑한다고 말할 사람도 없습니다 고민을 털곳도 없고 같이 밥먹을 사람도 없으며 다들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할 대상도 없습니다

사실 친구뿐만 아니라 지인도 여친도 선후배도 없이살아왔습니다

이렇게 외로움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마음의 구석진곳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또 정보단절이 생겨서 발전을 못하거나 무지한 감이 좀 있습니다 

대중에 대한 공감대도 좀 떨어지지않나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실제려 여러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을 장기적으로 느끼면 스스로에 대한 공감능력도 떨어지게 된다고합니다

그래서 제 자신을 좀 똑바로 보지못하나 생각이듭니다

생각이라는게 자신에서 출발해서 여러 사람을 거쳐서 다시 나에게 도착하는건데 여러 사람을 공유할 경유지도 없습니다 

무지몽매해서 앞이 절벽인지 땅인지 모르고 불안을 느끼며 앞을 쳔천히 더듬으면서 나아가는 사람같습니다 

제 자신이 힘들었다는 사실을 누군가 좀 알아주길 바랬습니다 그렇다고 타인을 내 감정의 억류소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힘들었고 서러웠고 외로웠다는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밥이라도 먹거나 등이라도 토닥여 줬음 했습니다

제가 참 우는 일이 많습니다

그때마다 당근에도 어디에도 글을 쓰고싶은데 너무 불안에 떠는 신경증적인 과민 행동으로 보일텐가 그러한 행동으로 내 이미지가 징징대고 하소연하는 히스테리적 인간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하기도하고 너무 힘든사람이 아니라 값싸푸념꾼으로 스스로를 전락시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확신이 섭니다

나는 값싸게 푸념하고 싫증내고 하소연하고 징징댄느게 아니라 진짜로 그에 응당한 글씀이라는걸

이 또한 누군가 알아주고 격려해주고 보살펴준다면

금새 빠져나가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 써봤습니다

같이 밥먹고 얘기라도 하실 친구가 있다면 톡주세요

 카 톡 ㅇ ㅏ  이 디  chin9ha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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