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물류 들어온 거 정리 중에 여자 손님이 들어왔는데

다른 남자 손님들도 들어오셨어

그 여자분이 물건을 고르다가 하필이면 물류 안 찍은 걸 그냥 들고 갈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아직 안 찍어서 들고 가시면 안 되요' 하면서 찍고 건네드렸어

이 부분은 초반에 그 여자분한테 처음 말씀 드린거였고 문제는 그 뒤에 있어

계속 이야기 하자면

여자 손님한테 말씀 드리고 물류 정리 하고 있다가 

그 뒤에 한 여성분이 들어오셨어

보니까 처음 들어온 여자 분과 친구인가봐 

그 2명의 여자 손님들은 물건은 제대로 안 고르고 막 시끄럽게 떠들더라고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더라고 아직 뭐라 말씀드리기에는 너무 일러서 하고 있던 물류 정리 하고 있었어.

그러다 아까 

초반에 같이 들어온 다른 남자 손님이 계산을 해달라고 하셔서 카운터로 갔는데 무슨 물건이 잔뜩 있는 거야;;;

(내가 일하는 곳이 카운터가 그렇게 넓지가 않아 ㅠ )

아무튼 물건을 보니까 여자 손님들꺼 더라고;;; ㅎ...

순간 열이 받긴 하지만 옆에 치웠어

그 와중에 여자 손님들은 음료 문을 엄청 쾅! 쾅! 닫으면서 웃고 떠들길래 더 화가 났거든

일단은 그 남자 손님 꺼를 계산 다 했어

근데 알고 보니까 

여자 손님들이 고른 물건 중에서 그 남자 손님이 또 계산할려는 물건이 있었던 거야... ㅎ

순간 열이 뽝 받아서 남자 손님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여자 손님을 쳐다보면서

' 고객님 다음부터 바구니 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 라고 말씀 드렸어

그랬더니 그 여자 손님들의 얼굴에 기분 상했다는 표정을 하시더라고 ;;

근데 두 명의 여자 손님이 약간 일찐(?) 그런 느낌 이었거든;;

ㅎ... 

아무튼 그 남자 손님 꺼 계산 다 하고 그 여자 손님들 꺼 계산 해드렸는데 무슨 똥 씹은 표정을 유지 하면서 바로 가버리더라고

그 와중에 음료는 안 골라 왔더라 ㅎ...

근데 내가 ' 바구니 ' 얘기를 꺼내도 괜찮은 거 아냐???

내가 잘못 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