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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공포의 ㅈ소기업 업무스타일 1
바베큐 축제를 준비하는 더본코 뿌대표돼지고기를 매달 받침대뿌선생님이 돼지고기를 이렇게 눕혀서 매달건데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게 만들어달라 부탁함몸소 돼기고기가 어떻게 매달릴 건지 시범도 보여줌도면 없고 고기가 몇gr+- 정도인지 말 안해줌 대충 반마리그리고 대충 얇고 가볍게 만들어라 달라함근데 만들긴 했음뭐 하고 있냐면 뿌선생님이 "불위치가 여기쯤 오면 고기가 탈거 같으니 불을 요기쯤 놓고"말 하면서 고기 높이 불 위치 눈대중으로 계산중자막은 불위치 디테일ㅋ그리고 하는 말이 "일단 해봐야지"한 번 대봐야지이이잉~~~ㅋ고기에 대보더니 대뜸없이 PD한테 굽는 거 밤새워 찍어보자 함.Pd는 예정에 없던 일인지 당황지경쨩은 이런 일이 익숙한지 웃음그리고는 뿌선생님은 일본 출장있다며 가는데 가면서 PD한테 일단 찍어보라함상상 초월할 장작의 양을 밤새워 넣고있음밤새워 일하는 직원들의 대화장작패다 결국 현타옴 ㅠㅠ개 고생하긴 하더라 ㅠㅠ출장 마치고 돌아온 뿌대표님 등장!무아부장님이 장작값이 더 들어갈거라 보고함여러 문제로 저거 사용 못함그럼 직원들은 지금까지 뭘한건가...하지만 뿌대표님은 이것도 노하우라 함ㅋ어케할까 고민중 직원들 생고생 시키고 이제서야 생각중갑자기 번득이는 아이디어!그림을 그려 새로운 장비 구상함철공소 아재들이 뚝딱 만들어줌도면도 안주고 대충 그림 그린걸로 설명해줬는데 눈썰미로 뚝딱 만들어준 철공소 아재들 리스펙~근데 왜 계속 도면 안만들고 말로만 설명하면서 만드는 거야?????왜냐면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눈대중 주먹구구 스킬이 있어서 그랬쥐~~~~~ㅋ중세시대 고문 바베큐가 SNS보고 생각한 거구나 누구 아이디어인가 궁금했네철공소 아재들한테 도면이 아니라 영상보여주고 만들어 달라함그리고 만들어 줬음여기서 소시지 걸이랑 닭꽂는 파이프 추가하자고 함아니 처음부터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도면 만들면 되잖아 왜 두번 세번 일하게 만들어???추가해서 만들어줌
작성자 : 백갤러고정닉
울토끼 보리랑 같이한 첫 비행
몇달 후에 이사갈 예정이라 그거에 대비해서 보리 연습비행할겸 짧은 여행 다녀왔어먼저 동물병원 검진 갔을때 안정제 처방받아서 집에서 출발할때 미리 먹임토끼를 기내에 함께 태울 수 있는 항공사는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미리 항공사 펫 규정을 알아보고 티켓팅 한 후에도 전화나 채팅으로 다시 한번 확인 해주는게 좋아나는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했어캐리어는 항공사 규정에 맞게 준비해주면 되는데 사이즈랑 통풍 여부 같은 것들이 중요해보였음사진처럼 캐리어 위에 끼워서 올릴 수 있는걸로 사면 토모차 끌듯이 밀고다니면 돼서 편하더라공항에 미리 도착해서 직접 체크인 하고 펫 항공권까지 구매하면 준비완료보안검색대 통과하는건 못찍었지만 보리를 직접 안고 스캐너 통과해야 하고 캐리어는 따로 엑스레이 검사대 통과시킴갈때나 올때 모두 공항 직원들이 토끼는 처음 본다며 신기해 했음ㅋㅋ움직일때는 긴장해서 아무것도 안먹기 때문에 중간중간 멈춰서 쉴 수 있는 시간을 줘서 건초나 간식 약간이라도 먹을 수 있게 해주는게 좋더라탑승하고 발 아래쪽에 캐리어 위치 잡아주고 잘 있는지 수시로 체크해줌이렇게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캐리어라서 이륙 후 순항중에는 펼쳐 줘서 조금이라도 더 넓혀줄 수 있음여행중에 이렇게 생긴 물병 활용해 봤는데 물통이랑 접시 기능이 다 돼서 유용하더라이번에는 짧은 비행이라 물 안마시는거 같았는데 장거리 비행할 때는 활용하기 좋을거 같음하늘을 나는 토끼 보리링너무 긴장하지 않게 무릎에 올려서 쓰담쓰담도 많이 해줌매너 탑승토 울토끼왜 토끼 기내반입 되는 항공사가 별로 없는지 이해가 안됨이렇게 얌전하게 잘 있는데호텔에 도착해서는 바로 임시집 세팅해줌저 원형 주머니에 들어갈만큼 작게 접어놨다가 펼칠 수 있는 집이라 캐리어에 넣어가기 좋았음집에서도 펼쳐놓고 미리 익숙해지게 연습 했었음예전에는 차타고 여행 갔어서 빅카르노 화장실 들고갔었는데 이번에는 도저히 그럴 수는 없어서 접었다 펼칠 수 있는 휴대용 고양이 화장실 사서 보리 건초통 겸 화장실로 써보기로함보리야 새집 어때동그란 뒷모습 귀여워비행동안 배고팠는지 건초 얌냠 먹고 임시집 구경중인 보리낮에는 계속 똥을 안싸서 걱정했는데밤되니까 우다다 뛰댕기고 적응하더니 화장실에 한무더기 싸놓음배변도 잘 가리고 똑똑이ㅎㅎ다음날 근처에 산책도 데리고 나감바다도 구경하고얼굴만 내밀고 자꾸 주변 구경하는게 귀여워서 찍음ㅋㅋ여긴 어디 나는 누구 보리둥절와인 마실때도 함께하는 보리링우수에 찬 눈빛그루밍도 해주고ㅋㅋ뒷 머리털 바람에 살랑거리는게 귀여움ㅋㅋ귀가 올라간 롭이어 토끼ㅋㅋㅋ무사히 여행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길잘 적응해줘서 고마워 보리야담번엔 좀더 중거리 비행도 연습해보려고한국에도 한번 데려가고 싶어서 다 알아봤는데 직항으로 토끼를 기내에 태워갈 수 있는 방법은 암만 찾아도 없더라그리고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프레미아 모두 토끼는 안되는거 같길래 아쉬웠음ㅠ 하루빨리 인식이 바껴서 규정이 바뀌면 좋겠다
작성자 : 듀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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