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보통의 여름

- 존나 덥다고 할 정도의 날은 길어야 2주 정도

- 열대야 열흘 미만급이면 별로 힘들진 않음

- 8월 중순, 광복절 전후로 귀신같이 시원해짐

그러다가 충격의 2018년을 보냄

- 7월 중순까진 꽤 시원했음

- 그러다가 7월 중하순, 더위가 좀 늦게 시작함

- 그러던게 8월 하순쯤, 늦게까지 더위가 이어짐

- ㄹㅇ 불지옥을 경험함

2019, 2020년은 만만했음

다만 작년이었냐 재작년이었냐

더위보다 장마 존나 심해서 습했던게 힘들었음

올해는 아직 2018년 급은 아님

폭염이 그때보다 약간은 일찍 시작한 느낌인데

끝나는 것도 좀 일찍 끝나지 않을까 생각함

2018년은 40도급 폭염이라는 심리적 충격도 컸음

어떻게 버티냐 그런 궁금증들이 많은데

일단 집구조가 통풍에 유리해야 하고

최소한 바깥보다는 시원해야 함

물론 그래도 존나 더운건 변함없는 사실임

근데 이게 익숙해지면 그럭저럭 버틸만함

요즘 최고기온 34~35도 정도인데

사실 걱정되지는 않는 정도임

충격의 2018년을 겪고 난 이후

불속성 내성이 강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