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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스와와 스와신앙
마츠모토에서 새벽전철을 타고 넘어와 카미스와上諏訪에 도착.카미스와역에서 동네버스를 타고스와대사 카미샤 혼미야諏訪大社上社本宮로 가는 길.좌우 산지에 둘러쌓인 고지대이면서도 호수와 강을 끼고 토착신앙이 자라날 면적은 갖춘 스와의 지리적 조건과 그 편린이 엿보인다.가는 길에 있었던 스와고료닌諏訪御寮人의 모에화 캐릭터.스와고료닌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데 후술.스와대사 카미샤 혼미야.그 유명한 온바시라御柱.신사 대각선 방향으로 4개가 서있다.첫번째 온바시라一之御柱 뒤편 금줄 너머에 있는 아마노사카호코天逆鉾.타카치호高千穂에 있었던 창이라는 전승으로,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이 창으로 대지를 뒤집었다고 전한다.창세의 병장기라는 의미에서 수메르 신화의 창세검 (혹은 그 의인화된 신) 과 유사성이 엿보인다.인류문명이 시작되기 전의 병장기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병장기와는 그 형태가 사뭇 다른 것도 재미있다.물론 실제로 이 아마노사카호코가 이곳에 안치된 건 에도 시대라고 하니 믿거나 말거나지만,신화라는 것이 다 그렇듯 사실여부보다는 후대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느냐가 중요하다.신사 경내는 시치고산七五三을 맞이하여 가을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당연한 듯이 걸려있는 이타에마.니게와카가 새로 참전한 것도 재미있다.스와대사는 호조 토키유키北条時行의 사실상 후견인이었던스와 요리시게諏訪頼重로 인해 니게와카의 주요 배경이기도 하다.가마쿠마 시대의 스와 요리시게는 전국시대의 다이묘이자 스와고료닌의 친부인 그 스와 요리시게와 한자까지 동명이인이다.頼는 스와 가문의 통자通字로, 다케다 신겐의 후계자 다케다 카츠요리武田勝頼의 이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즉 다케다 카츠요리는 다케다 가문의 통자가 아닌 스와 가문의 통자를 이었으며,따라서 스와 카츠요리諏訪勝頼로 불리기도 했던 것.상세 후술.혼미야에서 내려다본 스와의 모습이 퍽 넉넉하다.과거엔 현인신現人神만이 드나들 수 있었다 전하는 회랑.회랑 끝에 위치한 두번째 온바시라二之御柱.당대의 마구 및 병마 형상도 구경할 수 있었다.과연 현대 사극의 서러브레드와는 달리 중세의 말답게 체간이 낮고 단단하다.스와묘진諏訪明神은 군신軍神으로 추앙받기도 하여 전란의 시대에 스와신사가 곳곳에 퍼지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매년 정초에 행하는 와수의식蛙狩神事의 장소.고대로부터 이어진 것으로 전하는 이 의식의 의미에는 여러 설이 있으나하나 재미있는 점은 미샤구지ミシャグジ가 개구리에 빙의한다는 인식으로,정초에 개구리에 빙의한 미샤구지를 포획하여 바침으로서모리야신 (토착신) 이 타케미나카타 (외래신) 에게 충성함을 보인다는 의미라고 한다.토착신과 외래신에 대해서는 후술.근처 스와시 박물관에는 스와시에서 출토된 죠몬, 고훈, 야요이 시대의 유물을 비롯하여근세에 이르기까지의 고문서 및 일기들이 망라되어 있어 알찬 시간이었다.위 사진과 같이 당대에 쓰던 가재도구도 볼 수 있고,역사를 넓은 시각으로 통사적으로 머릿속으로 정리하기에는 박물관만한 곳이 없다.근처의 현인신 가문 오오호리大祝의 옛 저택 터.상당히 최근인 헤이세이 시대에 대가 끊겨 30여년째 폐가가 되어있다.시 차원에서 관리는 한다고 하지만 간신히 폐가 신세를 면할 정도의 관리상황이다.토리이가 서있어 이곳이 신역임을 알리고 있지만 그뿐이다.스와대전 신화를 기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면,스와에는 원래 토착신 모리야와 그 추종세력이 존재했지만(야마토 정권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외래신 타케미나카타와 그 추종세력과의 전쟁에서 패배한다.그러나 완전히 절멸되지 않고 습합, 융화되어,이후 타케미나카타의 자손은 세습하여 스와諏訪씨가 되어 스와 지역의 현인신 및 통치자가 되고,모리야의 자손은 세습하여 스와신앙의 신장관 역할을 한 것이다.그와 별도로 신앙의 대상인 스와묘진諏訪明神은 때때로 구분되지 않고 광범위한 양태를 보이는데타케미나카타, 모리야는 물론이고 그 이전 신앙의 대상이자 나가노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되는 미샤구지ミシャグジ,혹은 산악신, 수목신, 수렵신 등 애니미즘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여 다양하게 해석된다.오오호리大祝 가문의 위 저택 자체는 에도 시대에 형성된 것인데,오오호리 가문은 고대로부터 스와묘진의 요리시로依代, 즉 신령이 깃든 대상으로서 현인신의 자리에 있었다.즉 계통을 따지자면 타케미나카타 계통인 것.동방프로젝트적으로 비유하자면,외래신 타케미나카타가 야사카 카나코의 모티브,토착신 모리야가 모리야 스와코의 모티브,현인신 오오호리 가문의 세습자가 코치야 사나에의 모티브인 셈이다.현재 일본에서 오오호리 가문은 단절되었지만,동방프로젝트에서의 코치야 사나에는 문명개화와 신앙 사이의 중간자적 위치에 있다가 현인신으로서 환상들이한 셈이 된다.오오호리 가문의 대는 왜 끊겼을까. 용도폐기된 것인가?외국인으로서는 자세히 알 길은 없다. 그리고 안다고 해서 피부로 실감되는 사건일 수 없다.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의해 신앙의 대상,즉 토착신, 외래신, 스와묘진 등의 역학관계가 어떻게 바뀌어갔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면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들은 있다. 이하 후술.근처에 있는 모리야守矢 사료관.크진 않지만 상당히 특징적인 건물양식이다.앞에 꽂힌 나무가 왠지 온바시라 같기도 하다.들어서자마자 왠 박제된 토끼가 전시되어 있다.이어서 박제된 사냥감들.전시의 원인은 이렇듯 신장관 모리야 가문이 주관하는 어두제御頭祭에 쓰이기 때문.스와묘진은 군신으로도 해석되기 때문에, 수렵신에게 바치는 신앙이라 생각하면 아귀가 맞다.에도 시대 카미샤 혼미야, 마에미야 및 오오호리, 모리야 가문의 저택 위치를 그려놓은 약도.상세히 보면 이들의 당시 역학관계가 엿보여서 재미있다.다케다 하루노부武田晴信 (신겐信玄) 이 당시 모리야 가문의 신장관에게 통자 노부信를 내린 사료.텐몬天文 14년 (1545년) 의 사료다.생각해볼 부분은, 다케다 신겐은 1542년 스와를 침공하여 당시 스와의 현인신이자 통치자였던 스와 요리시게를 자결시켰다는 것.그리고 3년 뒤 다케다 신겐이 스와의 신장관 가문 모리야에게 통자를 내린 것이다.통자는 가문 중신일지라도 함부로 수여하지 않는다.이는 스와 지방의 특수한 사정, 즉 스와 = 타케미나카타 (외래세력) 을 제거한 뒤모리야 (토착세력) 에게 힘을 실어주어 Divide and rule을 하려는 목적이 아니었을까.스와고료닌이 다케다 신겐의 첩이 된 것도 1542년~1545년 사이의 일이다.당시 다케다 가문 중신 (= 시나노 지방의 소영주들) 들은 대체로 반대하였으나,야마모토 간스케山本勘助의 중재로 혼인하였다 전한다.스와고료닌은 1530년생이므로 당시 스와고료닌은 불과 10대 초반의 나이다.이윽고 스와고료닌은 아들 카츠요리를 낳고 1555년에 사망하며,다케다 신겐은 상락 도중 1573년 급사하고,그로부터 10여년 후, 1582년 다케다 카츠요리는 오다 및 도쿠가와 연합군의 공세에 텐모쿠잔天目山에서 자결한다.결과적으로 다케다 신겐은 스와의 현인신의 후계자와 혼인하여 자신이 스와의 새로운 통치자, 현인신의 피를 이었음을 스와의 주민들에게 보이려 했고, 더불어 스와의 신장관 가문 모리야에 통자를 내림으로써 자신이 스와의 신장관 가문을 통제하에 두고 있음을 명확히 하려 했다 보아도 무리한 해석은 아닐 것이다. 특히 스와의 여식과 혼인한 것은 로마노프 왕조가 비잔틴 가문의 여식과 혼인한 것과 그 수법에 유사성이 엿보인다.그러나 다케다 신겐의 지배는 30년을 채 가지 못했고, 다케다 카츠요리는 스와의 통자인 요리頼를 이었기 때문인지 시나노 지방 영주들의 연이은 배신 속에서도 스와의 협력 속에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자결했으며, 스와는 또다시 스와씨의 살아남은 후계자가 대를 이어 에도 막부로 향하게 된다.스와 주민들에게 이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스와대전 역시 외래세력과 토착세력의 충돌이었고, 이번 역시 예전부터 있어왔던 외래세력과 토착세력의 충돌일 따름이다. 그 이전 가마쿠라의 끝자락에 호조 토키유키가 찾아왔을때 역시 스와 주민들은 비슷한 느낌으로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 이전, 과연 모리야는 태고적부터의 토착신이었을지. 이하 후술.모리야 사료관 뒤편에는 어두 미샤구지 총사御頭御社宮司総社가 자리하고 있다.허름해보이지만, 일본 전국의 미샤구지 신앙의 총본산격에 해당하는 곳이다.생각해보면 모리야는 토착신이며, 미샤구지 역시 신앙의 대상으로서 사마様를 붙이는 대상이다.신이 신을 섬긴다는게 무언가 이상하지 않나. 신토적으로는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현상이지만때때로 모리야는 미샤구지를 강림시킴으로 인해 자신들의 권위를 강화하기도 하고,자연에 깃든 신령을 미샤구지에게 보임으로써 토지신, 스와묘진의 은총을 바라기도 하며 (와수의식의 해석 1)자연에 깃든 미샤구지를 사로잡아 바침으로써 외래신 타케미나카타에게 충성을 맹세하기도 한다. (와수의식의 해석 2)즉 모리야는 태고적으로부터 내려온 토착신이라기보다는그 또한 스와에 찾아온 외래신 - 시기적으로 보자면 빠르면 야요이 시대, 외래유입된 농경세력은 아닐까.시기적으로 보자면 미샤구지 신앙을 따르는 무리는 그 이전부터 스와에서 살았던 거주민들,즉 야요이 시대 이전, 수렵채집의 죠몬인들은 아닐까.다케다가 스와를 침공하여 현인신의 후계와 혼인하고 신장관 가문을 자신의 권위 아래에 두었듯이,이전에는 막부의 마지막 후계자가 찾아오기도 하였으며,그 이전에는 야마토 정권의 무리들이 스와를 침공하여 스와대전 신화를 쓰기도 하였으며,그 이전에는 어쩌면 모리야를 따르는 무리와 미샤구지를 따르는 무리의 충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그러나 그 모든 신앙이 습합, 융화되어 현재의 스와를 이루고 있고,우리는 그 흔적을 미샤구지 총사와 같은 곳에서 엿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미샤구지 총사 옆에 마련되어 있는 역대 오오호리 가문의 비석.모두 통자 頼를 쓰고 있다.3,000년의 광명 있으라 스와 일족.이곳에서 편히 잠드시길.3,000년은 그저 미사여구일수도 있겠지만,죠몬 시대의 시작이 기원전 10세기로 비정되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숫자다.그러나 아직 잠들기에는 이를지도 모른다.여전히 스와대사에는 참배객이 많았다. 오는 사람마다 박수를 두번 치며 신앙을 바라보고 있었다.오랜 세월에 거쳐 수많은 융화를 거치며 모습과 형태는 바뀌더라도 이 땅에서 신앙은 여전히 소용되고 있다.모리야 사료관을 나서서 마에미야로 향하는 길.가마쿠라 시대가 전승인 듯한 길 안내도가 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마에미야가 나온다.적당히 걷기 좋은 산책길이다. 가을이 무르익었다.고대로부터 신앙의 대상이었던 칠목칠석 중 하나가 아직 남아있다.이는 모리야일까 미샤구지일까. 추측건대 아마도 미샤구지가 아닐까.애니미즘 및 산악신앙은 농경 이전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조금 더 자연스럽다.물론 산악신앙은 5세기 이전 일본 전역에서 발견되는 보편적인 현상이기도 하다.그 영향을 받아 탄생한 슈겐도修験道 등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하지만 이걸 나누어 생각하는 것도 크게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습합, 융화가 이 토지의 로마법이다.수풀이 울창하다.마에미야 본전 옆 상류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스이가水眼.예로부터 신성한 물로 여겨졌다 하는데, 과연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맑고 청명하다.산악신앙이 그 본류일거라 미루어 짐작해도 크게 빗나가지는 않을 것이다.마에미야 근처에도 어김없이 서있는 온바시라.스와대사 카미샤 마에미야諏訪大社上社前宮는 지금은 혼미야보다 그 규모가 작지만,연원을 따져보면 이쪽이 더 오래되었다고도 전한다.타케미나카타를 모시는 첫 신사가 이곳이었다 하며,무로마치 막부 때 혼미야 쪽이 본전이 되면서 말사가 되었다는 것으로 미루어보아무언가의 역학관계 변화가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시기적으로 호조 토키유키北条時行와 어느정도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상상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마에미야의 첫번째 온바시라一之御柱가 동방풍신록 자켓의 모토네타라고 한다.타케미나카타 (= 야사카 카나코) 를 모신 첫번째 신사가 바로 이곳이니 실로 적절한 안배다.잠시 머릿속을 정리하며 근처 킷사텐에서 한잔.스와 초고수 동행분의 더할나위없이 친절한 가이드 덕분에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킷사텐 방문객들의 조공품들.마에미야에 인사를 드리고 길을 나선다.동네는 세월 속에 서서히 흐르고 있었다.키오토시木落し의 현장.여태 오면서 보았던 온바시라들은 6년마다 교체된다.스와의 풍부한 삼림에서 거대한 나무를 벌채하여 직접 스와대사까지 옮기며신역임을 표시하고 스와묘진에게 그 뜻을 알리는 것.군신, 수렵신, 산악신앙의 성격을 두루 띠고 있는 스와 신앙에 걸맞는 행사다.스와의 4개 대사뿐만 아니라 곳곳의 말사 역시 모조리 교체한다 한다.이때 과거 전례에 맞춰 거대한 나무를 언덕에서 떨어뜨리거나木落し 강을 건너거나川越し 하는데,이곳은 온바시라를 떨어뜨려 옮기는 장소인 셈.온바시라 축제는 아직도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아직 잠들기에는 이를지도 모른다.이렇게 보니 새삼 그 규모가 장대하다.온바시라 축제때마다 매번 사상자가 나온다기에 거 좀 조심해서 하지 싶었는데직접 와보니 사상자가 안 나오는게 이상한 급경사다.근처 치노역에 잠시 들러 사슴고기라멘을 먹었다.방금전에 본 사슴박제를 생각하며 먹으니 각별했다.후편에서 계속.- 스와와 스와신앙 (후편)아침 일찍 스와대사 시모샤 아키미야諏訪大社下社秋宮로 향한다.시모스와의 한 노부부 집에서 따스한 환대를 받아 보무도 가볍게 발걸음이 새롭다.바다 건너 풍문으로만 전해듣던 무지막지한 금줄.1톤에 달하는 무게라 한다.경내는 고즈넉하다.시모샤下社는 춘분, 추분에 맞춰 하루미야春宮, 아키미야秋宮를 각각 활용한다.그렇다고 해서 지금 기간에 하루미야가 폐쇄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참배는 가능하다.야사카 카나코의 팬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인 야사카 신사도 있다.야사카 신사八坂神社는 교토에 총본산이 있고, 그곳의 제신은 스사노오노미코토素戔嗚尊라고 하는데,스사노오가 일본신화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보면 재미있다.이젠 없으면 이상한 이타에마들.초고수 동행분덕분에 자세히 살펴본 이 조약돌さざれ石이다름아닌 기미가요에 나오는 바로 그 조약돌이라고 한다.
작성자 : 해권고정닉
도쿄 가볼만한 근교 & 소규모 관광지 정리
도쿄 근교라고해서 하코네, 닛코 등지를 추천해주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사실 근교라고 하기엔 좀 미묘한 구석이 있다(물론 하코네, 닛코는 훌륭한 관광지는 맞다)1) 시간이 뜨는데 간단히 들릴만한 곳 있나요?2) 한 2~3회차 되는데 좀 색다른 곳 없을까요?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이 되었으면 함물론 안 알려진 나만의 도심공간도 아니고,고이고 고인 N회차 형님들한테는 택도 아닌 얘기일지도 모르니 반박시 니말이 다 맞습니다.(틀린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써주길 바람)동선상 묶어서 함께 보면 좋을 관광지와, 국내(서울)과의 컴패리즌도 표기할거니참고하시면 될거 같음1. 신주쿠 권역1.1 키치조지큰규모의 상점가와 이노카시라 공원, 지브리 미술관으로 유명하다상점가는 어떤 곳은 복잡한 시장같은,어떤 곳은 넓직한 백화점 같아 각자의 개성이 있으며,이노카시라는 산책하기 좋은 숲과 연못이 있다.지브리 미술관에 관심이 있다면, JR미타카까지 가서 셔틀버스를 타자(미술관은 예약제이므로 예약 필수)신주쿠에서 JR로 접근하기 매우 수월하고, 시부야에서도 이노카시라선으로 접근 가능함추천도 : ★★★★추천 음식 : 멘치카츠, 야키토리함께 볼 관광지 : 나카노, 신주쿠, 시부야컴패리즌 : 석촌호수1.2 나카노사실상 나카노 브로드웨이 발사대 수준의 동네.브로드웨이 가는 길에 적당한 수준의 상점가가 있다브로드웨이는 라디오회관을 더 크고 어둡게 만든 곳이라고 보면 된다씹덕 아니면 걸러도 무방한 수준이긴 하나, 씹덕이면 가보셈역시 신주쿠에서 JR로 접근하는것이 가장 편하다추천도 : ★★ / (씹덕 : ★★★★)함께 볼 관광지 : 키치조지, 이케부쿠로, 신주쿠컴패리즌 : X2. 시부야 권역2.1 시모키타자와일본의 홍대. 밴드 위주의 소극장과 빈티지 패션이 유명한 곳으로걷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철로와 함께 조성된 시가지는 경의선 숲길 같은 느낌후속작이 없는 모 애니메이션 팬덤의 패악질은최근엔 거의 없어진듯 함권역은 시부야 권역이라 하는 것이 맞으나,신주쿠에서도 오다큐선으로 직통연결되어있다.(동선 짤때 참고)시부야에서도 이노카시라선으로 직통추천도 : ★★★★★추천 음식 : 카레함께 볼 관광지 : 산겐자야, 신주쿠, 시부야컴패리즌 : 홍대, 연남동2.2 산겐자야도쿄 젊은층들이 살고 싶은 어쩌구저쩌구 하는 동네인데사실 관광객들에게 크게 와닿는지는 의문주택가 어슬렁거리다가, 커피 한잔하는여유있는 여행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라면 좋아할 동네덴엔토시선 산겐자야역 밑으로는상당히 망원동 느낌의 힙스러운 골목들이 많다.노면전차가 신기하다면, 세타가야선을 한번 봐두는것도 추천시모키타의 홍대뽕이 가시지 않았다면,함께 연계해서 보면 좋을 관광지이다.(도보 25분, 버스 10분)추천도 : ★★★ (호불호 있음)추천 음식 : 커피함께 볼 관광지 : 시모키타자와, 시부야컴패리즌 : 망원동, 상수동2.3 지유가오카사실 남성 혼여족에게 그렇게까지 어울리는 장소는 아니다만약 동반하는 연인이 있거나, 자신이 코자라면의류, 잡화, 디저트샵 등에 눈길이 갈 것임남쪽 출입구를 통해 걸어가다보면,가로수와 벤치가 있는 기다란 산책로가 보이는데이 곳 감성 하나만큼은 이곳을 방문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요코하마행 토큐토요코선과의 연결도 아주 큰 장점.지유가오카+요코하마로 하루정도를 소비할만 하다.추천도 : ★★★ (호불호 있음)추천 음식 : 디저트류함께 볼 관광지 : 요코하마, 시부야컴패리즌 : 청담동, 서래마을3. 닛포리 권역3.1 야나카 (야네센)닛포리 서쪽 지역을 야나카라고 하고,야네센은 야나카+센다기+네즈를 묶어 야네센이라고 한다.위에 추천한 지역들은 구태여 '상점가'라는 표현을 썼지만이곳은 '시장'에 가까운 느낌.가다보면 길맥할수 있는 가게가 있는데,주변 시장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가게에서 먹을 수 있다.가로로 난 야나카긴자를 우선으로, 세로로 난 요미세도리를 둘러보는 루트를 추천네즈 신사는 조용하고 토리이가 많은 신사를한번 찾아보고 싶다면 추천하나,굳이 그 정도인가 싶기도 하다.추천도 : ★★★추천 음식 : 길맥, 커피함께 볼 관광지 : 오차노미즈 근방(칸다, 도쿄돔), 우에노, 아키하바라컴패리즌 : 익선동3.2 키요스미시라카와닛포리 권역이라고 보긴 좀 그런데다른지역에서 찾기도 애매한 위치에 있음 특이한 형광등 조형으로 유명한 역사와 더불어수많은 커피집들이 존재한다산겐자야와 비슷하게, 주택가 어슬렁+커피 조합이 어울리는 동네굳이 커피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걸러도 무방(본인은 만족하는 동네임)성수동과 비슷한 동네인데, 성수만큼 젠트리가 빡세게 온 느낌은 아니긴하다추천도 : ★★추천 음식 : 커피함께 볼 관광지 : 몬젠나카초, 긴시초, 오시아게(스카이트리)컴패리즌 : 성수동-----------------------------------------------------------더 현지 느낌나고 더 좋은 관광지가 있을 것이지만본인은 현지인도 아니고 구력도 짧기 때문에좋은 곳을 추천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임모쪼록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길 바라며 글을 마쳐요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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