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르자니크때 엔지니어 다 날려버린거땜에 뒤쳐진것도 크고 EUV나오고 삼성하고 TSMC가 확 치고 나가기 시작할때 인텔도 저거 1대인가 사갔었음

뭐 뒤쳐지긴 했어도 자사팹 규모도 크고 일단 EUV를 만져보고 나면 한단계정도 뒤쳐진건 유지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것도 결국 못함

그때가 14nm에서 10nm로 넘어갈때였는데 지금 나오는것도 뭐... 여전히 10nm기본에 개선공정이고 인텔사측의 이야기나 사람들 이야기나 4 7 뭐 이런거 맘대로 이름 붙여서 줄여놨는데 말장난이나 다름없음

애초에 DUV쓸때도 TSMC가 패터닝 수를 늘려서 7nm 찍어내긴 했었는데 EUV가 현장에서 아직 적극적으로 쓰이기 전이기도 하고 괜히 몰빵놨다가 수율 안나와서 양산 실패해버리면 안되니까 그랬던것도 있는데 지금은 5 3 2이렇게 차근차근 내려가는 상태고 인텔은 아직도 자기들 주력 CPU에는 제대로 적용도 못하는거 보면...

EUV 확보 한들 다른 부분에서 핵심적인걸 캐치하지 못했다고 봐야됨

저런 기술적인 부분 제외하고도 인텔이 지금 문제가 큰게

파운드리 하겠다고 일을 크게 벌려놨는데 이게 먹힐 가능성도 낮고 최근에 적자도 나면서 매각설까지 나왔는데 저걸 매각할곳도 마땅히 없음

7~10nm 정도 제작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사면 누가 사겠음?

돈이 한두푼인것도 아니고 인텔 파운드리면 자사팹물량 다 소화하는거라 규모도 상당한데 그걸 살만한곳은... 중국? 지금도 EUV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는 DUV도 주면 안된다고 ASML한테 압력을 넣었을정돈데 저걸 중국에 판다? 어불성설이지

기본적으로 미국에 위협될만한 국가엔 절대 팔면 안되는건데 기존의 파운드리 회사들은 인텔 공정 수준이면 뒤쳐진거라 필요도 없음 

삼성이나 TSMC나 둘다 그럼

그나마 미국에 우호적이면서 돈도 많고 뒤통수도 안칠만한 국가는... 일본? 정도 일까 

일본도 나름 이전의 잘나가던 시기를 다시 원하니까 라피더스 같은거 만들어서 시도는 하는데 거기에 인텔 파운드리 매각된거도 더해지면 충분히 메리트는 있겠지 근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일본이 엘피다 쓰러질때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 기회였던거고 그때 이후로 시간 한참지나서 10나노 후반대까지 만들어봤던놈들이 20나노도 제대로 양산할 수 있을까 의문일정도로 후퇴한 상태임

그런 애들이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 가져온다고 해결이나 될까? 무리라고 봄

여튼 이래서 인텔은 파운드리 매각하고 싶어도 마땅히 팔곳도 없고 끌어안고 있으면서 적자를 계속 누적하면서 미국 정부에 손이나 벌려야 되는게 현재상황임

애초에 칩스법으로 인텔을 지원할게 아니라 걍 냅두고 마이크론이나 몰빵하는게 더 나았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