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하고 잡는데 3달 걸림

나중에 알게 된건데 3~4일 동안 집중적으로 중고 스마트폰+각종 게임머니 사기친 3인조였는데 피해자가 90명이 넘었음

사이버 범죄는 각지에서 신고가 들어오면 최초 신고지가 아니라 그 사기꾼 등본상 주소지에 있는 경찰서로 사건이 이관되고, 나는 광주 서구 경찰서로 사건이 이관됐음

나는 20정도 사기당했는데 총 피해금액은 4천 가까이 됐고, 그렇게 번 돈으로 몇달간 도망쳐다니다가 경찰들이 추적해서 경기도 포천 모텔에서 얘네를 검거함

사기친 돈은 도박이랑 유흥으로 다 써버려서 민사 걸어도 뭐 나올 게 없고 배째라 그래서 형사처벌만 받고 끝났음

최종적으로는 셋 다 징역 2년 6개월 처벌 받았다고 서류가 왔음

나중에 경찰 사촌형한테 물어보니까 초범인데도 2년 6개월 받은 거면 형량이 매우 센 거라 그러더라

그 형은 소액이어도 조직적으로 사기를 친 점 + 대포폰, 대포통장 등으로 주도면밀하게 경찰 추적을 피해다닌 점 + 반성 의지가 없어서 크게 처벌 받은 거로 생각된다고 설명해줬음

게임머니 사기꾼 중에 놀러갈 용돈 벌려고 사기치는 좆급식 새끼들 아니면 진짜 갈데까지 간 애들이 많다카더라
앰생 중에서 작정하고 사기치려는 애들은 보이스피싱 조직 만들어서 사기치는 거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