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런=조은환 기자] 육상 투척 기대주 박시훈(금오고)이 아시아U20육상선수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박시훈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20세 이하(U-20) 육상경기선수권'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 출전해 19m23을 던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시훈은 지난해 경북 예천에서 열린 동 대회 동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시훈은 금메달을 차지한 아누락 싱 칼러(인도)와 최고기록(19m23)은 동일했으나, 최고 기록이 동일할 경우 두 번째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규정에 따라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사진 / 대한육상연맹
박시훈은 경기 종료 후 "이번 대회에서 '기록 욕심이 과하면 오히려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실감했다. 경기를 진행하며 '최고기록과 함께 평균기록도 함께 높여야' 하는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다가오는 8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세계U20육상선수대회를 대비해 더욱 노력, 후회없이 제 기록 던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위는 19m02를 던진 싯다르쓰 차우하리(인도)가 차지했다.
사진 / 대한육상연맹
남자 10종 경기 결선에서는 지난해 남자고등부 10종 경기 한국기록(6918점)을 수립했던 남현빈(대구광역시청)이 6,366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남현빈은 "지난해 예천 아시아U20육상대회에서의 이쉬운 결과(6위)를 만회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강 훈련과 함께 경기에서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한 결과, 올해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록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10종경기 1위는 7122점을 기록한 노디르 노보에프(우즈베키스탄), 3위는 6274점의 세닝 이반(카자흐스탄)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한국 U20육상 대표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기록 보유자 김태희(익산시청)가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 출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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