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한반도의 나무와 산 이야기앱에서 작성

기레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3 12:55:01
조회 20756 추천 175 댓글 199

한반도의 나무들과 녹화 사업의 역사에 대해 ARABOZA


2997fa35cff531fe20afd8b236ef203e9d131a358fb4c660

1932년 발표된 김동인의 유명한 소설, "붉은 산"의 말미에는 애물단지 동네 건달이었던 삵이라는 인물이 조선인 동포들을 위해 중국인 지주에게 항의하다 린치당해 죽어가며 주인공 앞에서 독백을 되뇌는 장면이 나온다

"보구 싶어요 붉은 산이 그리고 흰 옷이! 저기, 붉은 산이...그리고 흰 옷이.... 선생님 저게 뭐예요!"

만주의 천덕꾸러기 조선인 건달이 죽어가며 떠올린 고향의 모습은 붉은 산이었다.

1dbf8303b2c535f720afd8b236ef203e3900463f238e9100

도대체 왜 한반도의 산들은 붉은 산, 즉 민둥산이 되었을까?





048cc70ce1e03afe20afd8b236ef203e76430201f6e1e46e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우선 17세기부터 전세계를 덮친 이른바 "소빙하기" 라는 기후 변화가 그 근원이었는데, 1600년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낮아진 기온으로 식물의 생장이 크게 영향을 받아 경신대기근 같은 대기근이 발생할 정도였다.

물론 그렇다고 날씨가 추워져서 산의 나무가 모두 고사했다 라는 얘기는 아니다.

나무야  당장 시베리아나 알레스카 같은 극지에서도 잘만 자라고, 한반도의 식생은 세계에서 위도 대비 가장 혹독한 반도의 겨울에 적응했으니까




7eb9f70ecf9c28a8699fe8b115ef046c7134b1f2a6

범인은 바로 온돌이었다.
우리는 온돌이 조상의 지혜라고 찬양하는 경향이 있다.

맞는 소리이다. 분명 한반도의 냉혹한 겨울에서 살아남으려면 온돌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온돌은 대량의 에너지... 즉 엄청난 양의 땔감을 필요로 한다.



1f8bdc31d1ff09a320afd8b236ef203e4f60a544734c44a0

영조는 즉위하고 3년 후 33세가 되던 해

"내 어릴 적에는 그래도 백악산이 참 푸르러서 아름다웠는데 지금은 벌거숭이 민둥산이다"

라며 탄식할 지경이다.

단 2~30년전만해도 푸르렀던 조선의 산이 완전한 민둥산이 된 것이다.


1ca7d80accf1008120afd8b236ef203e41df991cc4d3e004

그랬다.

그 전까지만해도 한반도 북부 평안도나 함경도 지방에서나 쓰던 온돌이 소빙하기로 인한 급격한 기온 저하로 조선 전국적으로 보급되었고

온돌에 들어가는 땔감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적인 대량 벌채가 일어났던 것이다.


결국 이런 무분별한 벌채로 전국의 산림이 황폐화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북악산에서 흘러내려온 토사가 한양의 하수 역할을 하던 청계천을 틀어막아 한양의 위생을 극적으로 악화시켰다.

34aae63eed9c28a8699fe8b115ef046e5501932ce4

영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계천 준설 사업을 벌여 청계천에 쌓인 토사를 걷어냈고 그 흙과 모래로 언덕을 쌓았는데

사람들은 이를 방산이라 불렀다.

0384ea7fcbfd76b660b8f68b12d21a1d36cdf2991a70bf

오늘날 외국인들의 관광 명소로서 이름을 날리는 청계천 옆 방산 시장이 바로 청계천 준설토를 쌓아 만든 언덕 위에 세워진 시장인 것이다


03eac931cfe60ae87eb1d19528d52703faeb2b0a1ba033

영조 다음으로 즉위한 정조 또한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뒤주에 갇혀 죽은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무덤, '현륭원' 주위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휑한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05e4d609e9d42ce87eb1d19528d52703962fd817b4e6f9

그는 통치 기간 내내 식목 사업을 벌여 현륭원과 그 주위에 무려 1200만 그루에 가까운 엄청난 양의 나무를 심었다.


75b6e22fb0d56ee87eb1d19528d527031fa924ebb2f31e

??????????

그 많은 나무는 다 어디 갔노?

현대의 조림 기술자들에 의하면 서울시 정도 면적의 지역을 녹화하는데 필요한 나무의 수는 약 90만 그루 정도라고 한다.

정조가 심은 나무의 수는 그의 10배를 훌쩍 뛰어 넘는 숫자인데 도대체 정조의 노력은 어떻게 되었길래 일제 시대까지도 온 조선은 민둥산이었단말인가?


3ebae11ef68b76b660b8f68b12d21a1d146314a6e51b

우선 조선엔 '조림'이란 기술이 없었다.

나무는 가져다 심는다고 장땡이 아니다.
나무를 심고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는 비율을 '착근률(着根率)'이라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정조가 재임기간 내내 심은 나무의 착근률은 15%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냥 무식하게 나무를 가져다 심은 게 아닌 '때려 박은' 것일 뿐이었다.


208dc674fce576b660b8f68b12d21a1d431caa7c6d4d

??????

1200만 그루의 15%면 180만 그루인데
아니 그래도 90만 그루의 2배라면 많이 심은 거 아니노?


문제는 그것이 처음부터 조림을 위해 기른 나무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실록 기록에 따르면 정조가 재임 기간 내내 심은 대부분의 나무는 씨앗부터 체계적으로 기른 나무가 아니라 지방의 각 고을로부터 어린 나무를 징발해 가져온 나무였다.

결국 저쪽에서 자라던 나무를 가져와 이쪽에다 심었을 뿐 새로운 나무를 심은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당대 조선은 교통이 상당히 불편한 축에 속하는 국가였고, 자연스레 지방에서 징발한 나무들을 옮기는 과정에서도 어린 묘목들이 부지기수로 죽어나갔다.

결과적으로 왕릉 근처의 산은 나름 풍성해졌으나 그 외의 다른 지역엔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한, 아니 오히려 악영향을 끼친 이것이 근래 '식목왕 정조'라며 찬양되던 정조의 식목 정책의 실체였다.


2087f801e8f329e87eb1d19528d52703a8b8773af851c7

조선 총독부가 만든 조선임야분포도에서 볼 수 있듯이 영정조 시대 이후 조선 왕조의 산림 관리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

아니 산림 관리 정책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왕실은 "산림과 천택은 백성과 공유한다"라는 성리학적 이념에 따라 왕실 소유의 산림 이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고 사적 소유권 또한 인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판국이니 산림 관리와 식목에 대한 관심은 조정 대신들과 왕에게서 멀어져만 갔고, 드문드문 올라오는 산림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상소도 이들에게 닿지 못했다.



결국 백성들은 추위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주공산의 산림에 들어가 먼저 베는놈이 임자라는 식으로 마구잡이로 뗄감을 채취했고 그로 인해 한반도 산림 전체가 초토화되었다.

그렇다. 아주 교과서적인 공유지의 비극이었던 것이다.


물론 다른 나라들도 소빙기와 인구 증가 등의 비슷한 시련에 부딪혔으나 그들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산림 자원을 보존하는 것에 성공했다.


2bb98320c3e46cf720afd8b236ef203e16e6fbe5e6bfa3f5ac

영국 같은 경우 왕실에서 전국토에 걸친 전면적인 산림 벌채 금지령을 내린 뒤로는 석탄을 통한 산업 혁명을 거치며 비효율적인 땔감의 필요성에서 벗어났고

(덤으로 스코틀랜드에는 양질의 석탄이 대량 매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도 석탄이 땔감을 순식간에 밀어낼 수 있었다)


29adf22efcfd08e87eb1d19528d5270388e8cb0fa2b4ea19

일본은 1657년 발생한 메이레키 대화재로 대량의 목재가 필요해진 이후 각 지역 다이묘들을 통해 체계적으로 산림 자원을 채취하고 식목을 시행하는 법령을 도입해 산림 자원을 관리했다.


26b2c477f5f310e87eb1d19528d52703688267f7aabc0c

참고로 고좆 새끼는 그나마 산림 자원이 남아있던 지역의 벌목권을 일본과 러시아에 팔아먹기 급급했고 그나마 숲을 가꿔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정조에 비하면 나무를 심는다거나 환경을 가꾼다는 개념은 애초부터 없던 인간이었다.

40여년을 집권하며 수많은 기회 속에서도 나라를 말아먹은 인간에게 이런 것을 기대하는 사람이 바보겠지만.



한반도의 식목,조림을 위한 노력은 비로소 20세기가 되어서야 일본인에 의해 시작되었다.


7badfa0efcf12fbe20afd8b236ef203ea81db02aa96d257c

고종의 시대를 지나 조선 아니 대한제국의 명운이 거의 끝나가던 1909년, 일본 동경대 임학과를 졸업한 사이토 오토사쿠(斉藤音作)라는 일본인이 대한제국 농공상부 임정과장으로 부임했다.


37ae867efdeb1ae87eb1d19528d527035303ca48c3a8

그는 다음 해 1910년 5월 5일 풍년과 황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인 '친경식'을 행할 때 제사와 더불어 식수식도 포함시키자고 통감부에 제안했다.

황제가 제국 신민들 앞에서 나무를 심으면 그 선전 효과가 좋을것이라는 계산이었다.


그리고 그 해 8월 한일합병 이후, 총독부의 식산국 산림과장이 된 사이토는 다시 한번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에게 기념 식수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 인간은 정말로 식수식과 나무에 미쳐있는 인간이었다.


22b4dd3cb7c734e87eb1d19528d52703d3fc13be4d94

이에 데라우치는 이렇게 답했다.

"조선을 살찌우려면 나처럼 대머리인 곳에 조림해야지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안 좋은 일이지 암."

물론 그의 의도는 식민지 조선에서 무언가를 뽑아먹으려면 어떻게 해서든 조선의 살을 찌워야 한다는 의도였을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1911년 4월 3일 제1회 기념 식수식이 거행됐다.

이 행사는 해방이 될 때까지 총독부의 연례 행사가 되었고 바로 이 행사가 우리가 아는 식목일의 모태가 된다.


208dc674fce576b660b8f68b12d21a1d431caa7c6d4d

????
식목일은 4월 5일 아니노?

사이토 오토사쿠는 한일 합병을 기념할 목적으로 제안한 이 사업을 진무 덴노의 기일인 4월 3월로 정했다.


25b5e713f1e621a320afd8b236ef203e4bc767b668e4682c

일제가 패망하고 들어선 미군정과 그를 이은 대한민국 정부는 이 식목기념일을 계승해 4월 3일에서 4월 5일로 옮겼지만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아마 식수의 필요성은 절감했으나 하필 합병 기념을 위한 날짜를 그대로 쓰기에는 영 껄쩍찌근했으리라

그래서 일제의 식수 사업은 성공적이었나?

그러면 반인반신 시대의 식수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도 않았겠지



물론 일제의 식수 사업은 어느 정도의 진전은 있어 초토화되어가던 한반도의 녹화를 진행시키긴 했다.


0be48632c1f63fa120afd8b236ef203efa6328d6311edabb

공식 통계가 도입된 1927년부터 조선의 산림률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27년부터 총독부가 심은 나무의 산림 면적은 대략 195만 헥타르에 가깝고 심은 나무는 82억 그루에 달한다.



그러나...

0ee5e210d1dd218120afd8b236ef203e914de94f35dd2b8a

7e8ce471fcc36ce87eb1d19528d5270378600df7b81293

18bec200c7e801e87eb1d19528d52703203f7f52a53778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두 차례에 걸친 전쟁은 일제가 벌인 식수 사업을 무위로 돌렸다.

일본 제국이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총력전 체제로 전환된 뒤 일본 본토와 한반도 전역에 걸친 나무의 강제 공출 명령이 떨어졌고 한반도에선 총독부가 심은 나무 이상의 벌목이 행해졌다.

일본 본토의 산림 자원도 전쟁 자원 확보를 위한 벌채와 폭격으로 인해 크게 피해를 입었는데 이후 6.25 전쟁에 의해 일본보다 더 직접적으로 전쟁의 화마에 휘말린 한반도의 산림이 남아있을 리 없었다.



결국 한반도의 산림이 복구된 것은 강력한 행정력과 식목, 그리고 환경 보호에 대해 이전의 어떠한 정부보다도 강력한 의지를 지녔던 박정희 정부에 의해서였다.

반인반신의 노력 끝에, 소빙하기 이후 거의 400년 만에 한반도는 다시 숲으로 뒤덮힐 수 있었다.


그 결과를 보증하듯이 지리산과 태백산맥의 일부 원시림을 제외한 휴전선 이남 지역 산림의 80% 이상이 60년대와 70년대에 조성된 인공림이다

다만 10.26 사태로 인하여 중간에 조림 사업이 미완성으로 끝나긴 했었으나, 여하튼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림 복구를 성공하였다.


<끝>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75

고정닉 57

1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38943
썸네일
[싱갤] 의외로 온순한 동물.gif
[707]
ㅇㅇ(218.153) 06.12 60004 405
238941
썸네일
[이갤]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에대한 이미지...jpg
[487]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2256 252
238939
썸네일
[퓨갤] 양현종이 생각하는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jpg
[97]
ㅇㅇ(118.32) 06.12 21403 130
23893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최강의 유전자를 남기지 못한 선수들
[307]
비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6924 93
238933
썸네일
[스갤] 한 방송인이 인간이길 포기한 이유
[313]
스갤러(149.88) 06.12 59731 97
238931
썸네일
[디갤] 빨리 들어와서 사진보고가셈
[36]
난꽃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15141 22
238929
썸네일
[기갤] 한 활주로서 동시 이륙·착륙…몇 초 차로 참사 면해.jpg
[1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22117 32
23892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야생 들개 사회화 시키기
[280]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29832 217
238925
썸네일
[카연] 비행천소녀 2,3화 (네이버 탈락작)
[62]
한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12508 63
23892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우리나라 직장문화가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593]
ㅇㅇ(14.35) 06.12 51679 482
238921
썸네일
[이갤] 헝가리 유명카페의 인종차별...jpg
[577]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38758 277
238919
썸네일
[싱갤] 19세기 미국에서 전설이 된 결투..JPG
[193]
방파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33337 157
238917
썸네일
[야갤] 이정도면 인자강같은 어느 여성의 인생 첫 마라톤 도전기.jpg
[355]
야갤러(149.36) 06.12 28671 240
238913
썸네일
[헬갤] 헬스 8년차인 운동 인플루언서에게 달린 댓글들
[564]
ㅇㅇ(45.84) 06.12 53296 378
238911
썸네일
[유갤] 고물상에서 카메라를 하나 사왔는데 130만 화소ㅋㅋㅋ
[336]
ㅇㅇ(211.234) 06.12 34695 332
238909
썸네일
[해갤] 중국인이 말하는 손흥민 3:0 제스쳐 취하는 인성
[419]
ㅇㅇ(185.206) 06.12 31121 469
238907
썸네일
[싱갤] 축구선수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친 일본만화..JPG
[271]
환송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33776 157
238905
썸네일
[1갤] 훈련병 쓰러지고나서 이후 조치까지 의문점
[435]
을붕이(121.164) 06.12 25884 479
238903
썸네일
[싱갤] 귀여운 뱀파이어 만화.manhwa
[72]
ㅇㅇ(121.158) 06.12 20953 172
238901
썸네일
[이갤] "잠실에서 인천까지 20분 만에‥" 헬기 택시 뜬다.jpg
[36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26356 55
2388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라면 뽀글이는 정말 위험할까?
[348]
차단예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38084 180
238898
썸네일
[야갤] 동국대 나 맛있어? 녀 후기..everytime
[736]
빵빵나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70044 576
238893
썸네일
[카연] 뼈삼촌 2화
[56]
렛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12796 82
238891
썸네일
[러갤] 중국은 K9 자주포가 두렵습니까?
[523]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35944 363
238889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이대남이 시위 안나가는 이유
[2931]
페이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55544 833
238887
썸네일
[걸갤] 최근 입덕한 팬들은 모르는 아이돌 날개꺾기
[467]
ㅇㅇ(117.111) 06.12 33161 282
238885
썸네일
[이갤] 425만원 주고 알몸위에 초밥올려먹는 섬짱깨
[531]
배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56276 191
238883
썸네일
[대갤] 무너지는 일본의 식문화... 어류 소비 급감에 위기감 고조
[73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36591 425
238880
썸네일
[중갤] 2010년대초반 일본 게임에 대해서
[223]
ㅇㅇ(121.147) 06.12 23612 52
238879
썸네일
[주갤] 터키랑 국결해야하는 이유
[53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0141 524
238877
썸네일
[싱갤] 중국은 엔비디아 필요, 엔비디아는 중국 필요 없어...JPG
[604]
ㅇㅇ(218.234) 06.12 52562 375
238874
썸네일
[기갤] 여친 사무실에 깜짝 등장한 군인.jpg
[2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5798 172
238873
썸네일
[야갤] 밀크티 체인점 직원, 싱크대에 발 씻어서 논란
[264]
ㅇㅇ(185.114) 06.12 26173 73
238871
썸네일
[카연] ㅈ소기업에 온 사람의 말로
[304]
코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6615 482
238870
썸네일
[P갤] 미쳐버린 일본 근황.fuji
[70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9664 442
238868
썸네일
[싱갤] 금으로 만든 고려시대 주택 ㄷㄷㄷ
[4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31364 162
238867
썸네일
[도갤] 노들섬 TMI - 참가작 <숨> 심사평 및 출품 이미지
[37]
TM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10746 20
238865
썸네일
[주갤] 군인권센터 훈련병 사망진단서 공개
[667]
주갤러(14.4) 06.12 35403 824
238864
썸네일
[기갤] 역대급 신기한 새 지폐 나오는 일본.jpg
[6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44171 239
2388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이승만 고로시에 앞장선새끼
[774]
ㅇㅇ(222.120) 06.12 33189 330
238861
썸네일
[야갤] 대마도 신사 '혐한' 논란 커지자…공개한 한 영상이
[1022]
라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28106 461
238858
썸네일
[바갤] 새 방사장으로 뚜벅뚜벅 '푸바오'…中 현지매체 생중계
[255]
말랑돌멩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20238 64
238857
썸네일
[야갤] "부대원 식사" 도시락 480개 주문하고 '노쇼'한 대령 정체
[220]
야갤러(169.150) 06.12 32930 142
2388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 각국의 전통 가옥
[168]
ㅇㅇ(1.239) 06.12 28484 195
238851
썸네일
[아갤] 해외축구 밈 “3D 체스”에 대해서.araboja
[83]
제갈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25869 84
238850
썸네일
[주갤]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낸 한녀
[838]
ㅇㅇ(180.39) 06.12 42963 567
238848
썸네일
[이갤] 일본여자가 말하는 160cm 존잘남 vs 180cm 존못남.jpg
[10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38440 77
23884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95년 김성재의 말하자면
[252]
보리차(121.143) 06.12 18186 117
238845
썸네일
[디갤] (39장)X100VI 및 Zf 작례 다수 방출.webp
[24]
아사히펜탁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2 6614 11
238844
썸네일
[이갤]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조심해야하는 네가지
[233]
ㅇㅇ(211.234) 06.12 31260 12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