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특집 게임 리뷰촌 ep.5 - 그림자복도
써야하는데 써야하는데.. 미루다가 돌아온 게임 리뷰촌. 오늘로 다섯번째 시간이다!
항상 봐주는 싱붕이들에게 감사함.
오늘 소개할 게임은 공포게임 이므로, 면역이 없는사람의 열람에 주의바람.
거두절미하고!
이번 게임은!
2017년, 무료 베타버전에서 수많은 방송인과, 공포게임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후로 스팀에 정식 출시되어 일본의 공포게임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준.
특유의 일본식 공포를 잘 녹여낸 1인 개발자의 역작.
난 공포게임에 면역이 있다 하는 싱붕이들에게 추천할만한!
<bgm>
그림자복도!
국내명으로는 그림자복도 / 해외명으론 Shadow Corridor
일본에서는 影の回廊, 카게로-, 샤도 코리도 정도로 표현되며.
수많은 공포게임 방송인, 공포게임 매니아들이 한번쯤은 거쳐간 게임이다.
본인도 올 클리어 + 도과작 까지 200시간이나 플레이 했을 만큼 애착이 깊은 게임인데.. 어떤 게임일까?
함께 알아보자.
<개요>< 주인공이 들어가서 길을 잃게되는 히루나 터널 >
사람들은 가끔 모험심 이라는 것을 품게 된다.
미지의 장소, 누구도 모르는 나만의 장소, 혹은 주식 이라던지..
앞으로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좆될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게된다.
이 게임은 그 모험심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로부터 시작한다.
주인공은 골목을 어슬렁 거리다가, 한 고양이에게 관심이 생겨 따라가게된다.
수상한 고양이를 따라가다가 '히루나 터널' 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 플레이어가 처음 조우하게되는 ' 매미의 복도 ' >
아뿔싸,
히루나 터널은 끝이 막혔고, 다시 돌아가려고 보니 알던 풍경은 온데간데 없었다.
고양이는 어디로 갔지? 우리 동네는?
주인공은 이제 더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었던 것임.
하는 수 없이 주인공은 눈 앞에 놓인 복도에 성큼성큼 발을 들이게되는데...
배회하는 자들<bgm>
[ 공포주의 ]
< 그림자 복도의 간판,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 >
챙.. 챙..
저 멀리 들리는 이상한 소음에 귀를 기울이게된 주인공은,
이내 그 소리가 가까워져 옴을 느끼고. 당황한다.
이 넓디 넓은 복도에 나 말고 다른 뭔가가 있다.
무수한 발들이 뛰어다니는 소리, 어린 소녀가 슬피 우는 소리,
' 어디에 있어 ' 라며 나를 찾아다니는 소리까지.
이곳엔 조금이라도 눈에 띄면 주인공을 죽일듯이 쫒아오는자들로 가득했던것.
주인공은 최대한 숨죽이며, 살 방법을 모색한다.
누군가 복도에 남겨놓은 수상한 쪽지를 보고 실마리를 잡는다.
' 곡옥을 제단에 바치고 탈출해. '
그게 내가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것 같다.
뭔지 모를 단서와 할아버지의 유품인 라이터에 의지한채, 주인공은 복도를 헤쳐나간다.
게임 플레이
< 곡옥을 바치는 탈출구 앞의 제단. >
< 복도 곳곳에 다양하게 숨겨져있는 곡옥. >
위에서 설명했듯, 복잡하고 광대한 맵(복도)에서
탈출 재료인 곡옥을 모아 탈출하는게 목표인 게임이다,
배회자들로 부터 쫒기고 숨으며, 언제 나타날지 모를 놈들을 피해서..
한 챕터를 끝내면, 스토리가 진행되는 챕터가 나오는식으로 반복,
총 9챕터로 구성되어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컷씬도 있고.. 긴장감이 상당하다.
퍼즐 / 갑툭튀 요소
< 함정, 가까이 가면 배회자가 나오는 방 >
당연히 곡옥은 그냥 땅바닥에 버려져 있지가 않다.
다른 방에 숨겨진 레버를 당겨야, 봉인된 문이 열린다던지.
곡옥 가지러 방에 들어왔더니 무녀 배회자가 튀어 나온다던지.
단 한시도 그냥 클리어하게 두질 않는다.
수집 / 해금 요소
복도에서 기분 나쁘게 생긴 목각인형을 모으면 괜찮은 스타팅 효과와, 아이템을 준다.
게임 내에 총 100개가 숨겨져 있으며, 위에 언급한 퍼즐요소와 합쳐져 있을때도 있다.
스테이지를 30분내에 클리어 할때, 특정 난이도로 클리어할때 등등, 플레이어의 도전 의욕을 자극한다.
마치며
<BGM>
< 일본의 인디게임 개발자, 카즈키 시로마의 작품. >
그림자 복도 는 혼자서 만든 인디게임이라고 생각 못할정도로 재미가 있다.
직접 만든 모델링은 좀 허접하지만. 공포게임엔 원래 좀 구린게 더 무서운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쫒기는것에 대한 공포, 대단하다. 처음 플레이하고 1회차까지는 상당히 무섭다.
프로그래밍, 모델링, 텍스쳐, 아트 모든걸 손수 제작했고.
처음엔 사운드도 성우도 없거나, 별 볼일 없었지만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자원하겠다는 사람이 늘어, 초기 베타판에 비해 게임이 아주 충실해졌다.
이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검증받은 게임성과 놀라울 정도의 가성비.
만원도 안하는 게임에, 세일하면 20% ~ 50% 까지도 떨어지고.
DLC도 하나 있는데 가볍게 즐길만한 챕터가 추가된다.
본인은 2017년 무료 베타때부터, 스팀 정식판까지 대략 200시간 정도를 플레이했기때문에..
이젠 그냥 웃기고 재밌다. 여름이 오면 항상 생각나는 분위기의 게임이다.
아쉬운 것을 이야기하자면, 낮은 그래픽 퀄리티에 비해 사양이 상당히 높다는점으로,
요즘의 쾌적한 플레이 기준인 중옵, FHD, 144hz 정도로 플레이하려면
최소 GTX 1660 정도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최적화는 아쉬운 부분이다.
후속
오늘 소개한 게임은 '그림자복도 1' 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올해(24년) 3월 말에 출시된 '그림자복도 2'도 절찬리에 순항하고 있다.
그림자복도 1과의 스토리 연계성이 포함된 게임인데... 일단 해보고 있다.
그럼 이번엔 여기까지!
다음에는 더 좋은 게임으로 찾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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