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게임 리뷰촌 - '그림자복도' 편 (공포)

페페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01 00:55:01
조회 20313 추천 71 댓글 75




여름 특집 게임 리뷰촌 ep.5 - 그림자복도


써야하는데 써야하는데.. 미루다가 돌아온 게임 리뷰촌. 오늘로 다섯번째 시간이다!

항상 봐주는 싱붕이들에게 감사함.

오늘 소개할 게임은 공포게임 이므로, 면역이 없는사람의 열람에 주의바람.




28

거두절미하고!

이번 게임은!



2017년, 무료 베타버전에서 수많은 방송인과, 공포게임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후로 스팀에 정식 출시되어 일본의 공포게임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준.

특유의 일본식 공포를 잘 녹여낸 1인 개발자의 역작.


공포게임에 면역이 있다 하는 싱붕이들에게 추천할만한!



<bgm>



a76a08ad230eb4589e3405609d3ec07de9625a643b7309feafd5e3aff5bb91b06ed44aa80536


그림자복도!

1



국내명으로는 그림자복도 / 해외명으론 Shadow Corridor

일본에서는 影の回廊, 카게로-, 샤도 코리도 정도로 표현되며.

수많은 공포게임 방송인, 공포게임 매니아들이 한번쯤은 거쳐간 게임이다.


본인도 올 클리어 + 도과작 까지 200시간이나 플레이 했을 만큼 애착이 깊은 게임인데.. 어떤 게임일까?


함께 알아보자.







<개요>

79eb8275b1846cf538ed82e34482706ba8cdeba58f28a10f0ebef94f573c2085

< 주인공이 들어가서 길을 잃게되는 히루나 터널 >


사람들은 가끔 모험심 이라는 것을 품게 된다.

미지의 장소, 누구도 모르는 나만의 장소, 혹은 주식 이라던지..

앞으로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좆될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하게된다.


이 게임은 그 모험심으로 인해 일어나는 일로부터 시작한다.

주인공은 골목을 어슬렁 거리다가, 한 고양이에게 관심이 생겨 따라가게된다.

수상한 고양이를 따라가다가 '히루나 터널' 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





7fee8470b6866ef43deb80e7428776699a7c8442634d164ee227cef53ef8f0911d2924b446

< 플레이어가 처음 조우하게되는 ' 매미의 복도 ' >



아뿔싸,

히루나 터널은 끝이 막혔고, 다시 돌아가려고 보니 알던 풍경은 온데간데 없었다.


고양이는 어디로 갔지? 우리 동네는?

주인공은 이제 더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었던 것임.

17




하는 수 없이 주인공은 눈 앞에 놓인 복도에 성큼성큼 발을 들이게되는데...






배회하는 자들

<bgm>



[ 공포주의 ]




7fee8470b6806cf03ded82e34583706b2153ffe322e6c587f9a5b198599ca8975a6121156bbdad1af6fc220e0c56433f8417d15a

< 그림자 복도의 간판, 카구라 방울의 배회자 >




챙.. 챙..

저 멀리 들리는 이상한 소음에 귀를 기울이게된 주인공은,

이내 그 소리가 가까워져 옴을 느끼고. 당황한다.

이 넓디 넓은 복도나 말고 다른 뭔가가 있다.




7fee8470b1816ef43deb80e742877669f5b264aa628337d8f73bd6d7646aecfa23eab8e26ce96123



무수한 발들이 뛰어다니는 소리, 어린 소녀가 슬피 우는 소리,

' 어디에 있어 ' 라며 나를 찾아다니는 소리까지.

이곳엔 조금이라도 눈에 띄면 주인공을 죽일듯이 쫒아오는자들로 가득했던것.

주인공은 최대한 숨죽이며, 살 방법을 모색한다.





78e98371b1876ff339ec82e0418577681271969a61d5b19aadaf24efecaa5620f1e5


누군가 복도에 남겨놓은 수상한 쪽지를 보고 실마리를 잡는다.

' 곡옥을 제단에 바치고 탈출해. '


그게 내가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것 같다.


뭔지 모를 단서할아버지의 유품인 라이터에 의지한채, 주인공은 복도를 헤쳐나간다.






게임 플레이

7fe98675b7866ef53ae984e1409f3433bc8b85a11b55461eaa935991d2
< 곡옥을 바치는 탈출구 앞의 제단. >


7fee8470b7816cf03cec82e34482706b45d41c90dbc16c48f091ec594f60c52c4453b2bbf026432b

< 복도 곳곳에 다양하게 숨겨져있는 곡옥. >



위에서 설명했듯, 복잡하고 광대한 맵(복도)에서

탈출 재료인 곡옥을 모아 탈출하는게 목표인 게임이다,

배회자들로 부터 쫒기고 숨으며, 언제 나타날지 모를 놈들을 피해서..


한 챕터를 끝내면, 스토리가 진행되는 챕터가 나오는식으로 반복,

총 9챕터로 구성되어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컷씬도 있고.. 긴장감이 상당하다.



퍼즐 / 갑툭튀 요소



7ee98571b6876ff53be885e04182716a043ad3a22d9ab12c013e2761c9487f3b

< 함정, 가까이 가면 배회자가 나오는 방 >



당연히 곡옥은 그냥 땅바닥에 버려져 있지가 않다.

다른 방에 숨겨진 레버를 당겨야, 봉인된 문이 열린다던지.


곡옥 가지러 방에 들어왔더니 무녀 배회자가 튀어 나온다던지.


단 한시도 그냥 클리어하게 두질 않는다.




수집 / 해금 요소

7ee88675b0866ef53beb80e642847269c24f7edf2a89ce293406479622432a62b5c1


복도에서 기분 나쁘게 생긴 목각인형을 모으면 괜찮은 스타팅 효과와, 아이템을 준다.

게임 내에 총 100개가 숨겨져 있으며, 위에 언급한 퍼즐요소와 합쳐져 있을때도 있다.


스테이지를 30분내에 클리어 할때, 특정 난이도로 클리어할때 등등, 플레이어의 도전 의욕을 자극한다.







마치며

<BGM>



7fee8470b7816cf03cec82e34482706b599746c1a9ab3e1f80a1b00d3b0f917a

< 일본의 인디게임 개발자, 카즈키 시로마의 작품. >


그림자 복도혼자서 만든 인디게임이라고 생각 못할정도로 재미가 있다.


직접 만든 모델링은 좀 허접하지만. 공포게임엔 원래 좀 구린게 더 무서운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쫒기는것에 대한 공포, 대단하다. 처음 플레이하고 1회차까지는 상당히 무섭다.




프로그래밍, 모델링, 텍스쳐, 아트 모든걸 손수 제작했고.


처음엔 사운드도 성우도 없거나, 별 볼일 없었지만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자원하겠다는 사람이 늘어, 초기 베타판에 비해 게임이 아주 충실해졌다.




이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검증받은 게임성과 놀라울 정도의 가성비.


만원도 안하는 게임에, 세일하면 20% ~ 50% 까지도 떨어지고.

DLC도 하나 있는데 가볍게 즐길만한 챕터가 추가된다.





7be5857eb38a6df020afd8b236ef203e4fe17b6221b7ba

본인은 2017년 무료 베타때부터, 스팀 정식판까지 대략 200시간 정도를 플레이했기때문에..


이젠 그냥 웃기고 재밌다. 여름이 오면 항상 생각나는 분위기의 게임이다.



아쉬운 것을 이야기하자면, 낮은 그래픽 퀄리티에 비해 사양이 상당히 높다는점으로,


요즘의 쾌적한 플레이 기준인 중옵, FHD, 144hz 정도로 플레이하려면

최소 GTX 1660 정도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최적화는 아쉬운 부분이다.





후속

79eb8372b7846bf03ded82e345856a2dcb4de5520fb9b280d495baf17ddf

오늘 소개한 게임은 '그림자복도 1' 에 해당하는 내용이고,

올해(24년) 3월 말에 출시된 '그림자복도 2'도 절찬리에 순항하고 있다.


그림자복도 1과의 스토리 연계성이 포함된 게임인데... 일단 해보고 있다.





28


그럼 이번엔 여기까지!


다음에는 더 좋은 게임으로 찾아오겠다



출처: 싱글벙글 세계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1

고정닉 21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268783
썸네일
[싱갤] 마왕과 결혼 클리셰의 정석.manga
[191]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2353 188
268780
썸네일
[야갤] "시대가 노병 불러…5060이 경계병 할 수밖에"
[86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2157 290
268779
썸네일
[2갤] 이거 본 뒤로 이어폰 사용 자제 중
[432]
blo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7806 116
268777
썸네일
[이갤] [단독] 입 연 명태균 "나는 그림자 역할"…의혹은 부인
[36]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6631 38
268776
썸네일
[인갤] GMTK ) 게임을 미스터리하게 만드는 것들 2
[29]
ㅇㅇ(14.5) 09.30 9271 36
268774
썸네일
[싱갤] 한국빠 일본빠 서양인은 있는데 왜 중국은 없는가 JPG
[990]
ㅇㅇ(210.179) 09.30 52521 471
268773
썸네일
[뉴갤] 흑백요리사에서 백종원에 놀랐다는 셰프들....jpg
[254/1]
칠삼칠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3577 179
268771
썸네일
[기갤] 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 내린 양양군수
[261]
긷갤러(104.223) 09.30 24684 96
268770
썸네일
[야갤] "1인 130만 원" BTS 몰래 'BTS 관광' 판매…
[149]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6515 63
268768
썸네일
[이갤] [단독] '139억 전세사기' 부산서 또 터졌다…계약서 위조
[200]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2898 56
26876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중국인 개극혐
[3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2949 500
268764
썸네일
[야갤] "다신 바가지 No" 큰절 사죄한 소래포구...50만명 몰려
[346]
야갤러(223.38) 09.30 22665 136
268762
썸네일
[해갤] 고기집 기본 3인분 주문 논란
[652]
해갤러(212.103) 09.30 34982 155
268761
썸네일
[기갤] 단독] 최재영 “명품백은 뇌물 아닌 선물”… 김 여사 만난 후 직접 문서
[120]
ㅇㅇ(223.33) 09.30 9688 53
268759
썸네일
[디갤] 도대체 언제부터 건물을 찍고 있다고 착각한거지 (24장)
[28]
ㅋㄹㄹㅇ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1105 13
268758
썸네일
[야갤] 뉴진스 팬 5천 여명, 어도어·하이브에 항의 서한 보낸다
[276]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3924 62
26875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나루토 최악의 쓰레기 인술...jpg
[529]
금발양아치누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54422 442
268755
썸네일
[국갤] 이란녀 관심있는 국갤러를 위한 이란 썰
[334]
냠냠(211.104) 09.30 23157 145
268753
썸네일
[야갤] 나가서 먹는 것보다 훨씬 싸"...2030까지 달려간 마트 음식
[256]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6693 85
268752
썸네일
[주갤] 감청법 국회 의견표명 - 1.3만건 넘엇는데 생긴 일 = ㅈ됐다.
[455]
123번뇌자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5526 934
268750
썸네일
[싱갤] 유명한 작가의 짧은 용사 단편 모음.manga
[51]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5905 81
268747
썸네일
[대갤] 日, 도로는 함몰되고 건물은 붕괴... 지진도 안 났는데 대체 왜?!
[56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5775 227
268746
썸네일
[조갤] 240929 부산 바다런 10KM 후기
[69]
안심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7162 47
268743
썸네일
[미갤] 9월 30일 시황
[24]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7743 14
268741
썸네일
[싱갤] 딥페이크 법 관련 기사 및 정보
[508]
던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5980 354
268740
썸네일
[미갤] 2초 간격으로 폭탄 100발 퍼부었다, 헤즈볼라 수장의 최후
[326]
ㅇㅇ(45.32) 09.30 22659 112
268738
썸네일
[야갤] "700만원 소매치기당했다" 지하철 신고, 추적해 보니 '황당'
[16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1892 255
268737
썸네일
[과빵] [금주의 신상] 9월 5주차 신제품 먹거리 모음.jpg
[70]
dd(182.213) 09.30 10908 44
268735
썸네일
[해갤]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이글스파크 마지막경기 결승타...gif
[78]
ㅇㅇ(121.182) 09.30 15010 167
268729
썸네일
[싱갤] 노진구의 재능
[203]
부타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3580 150
268727
썸네일
[게갤] 오공에팩, 일반에팩 스틱 모듈 비교, 본체 분해 비교
[45]
폭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8027 30
268726
썸네일
[카연] 지방발령 히어로!!! 29
[27]
준한준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7321 46
268723
썸네일
[필갤] 필린이 3번째 현상소 방문(사진많음!!)
[31]
88튼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6070 20
2687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세계관 최강자가 아닌 존윅
[207]
ㅇㅇ(39.122) 09.30 26638 39
268718
썸네일
[L갤] 2024년 문보경 정규시즌 홈런 모음 .gif
[38]
움짤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8531 82
268716
썸네일
[일갤] 군붕이의 홋카이도 도동 뚜벅이-6일차 下 (시레토코)
[18]
samch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6565 21
268714
썸네일
[로갤] (스압)창고에 잠자고 있던 카세트 테이프 발굴 (진짜 발굴임)
[75]
DelMont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0746 110
268712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권력자들의 마지막 유언촌
[4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8686 376
268710
썸네일
[디갤] 시골사진 물릴까봐 서울 국중박 올림(푸스)
[27]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7075 17
268708
썸네일
[디갤] 신작 공포영화로 돌아온..디즈니프린세스 근황...jpg
[145]
ㅇㅇ(175.119) 09.30 21220 29
268706
썸네일
[싱갤] 싱벙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여도 이 말은 하지마!!!!
[258]
가린양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30978 148
268704
썸네일
[인갤] 9월 4주차 일지 (도트 위주)
[27]
봄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6896 32
268700
썸네일
[대갤] ㄱㅇㄷ) 명나라보면 진짜 판타지 고대 제국 같다
[402]
선박덕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0596 186
268698
썸네일
[로갤] 어렸을땐 게임 공지같은것도 나중엔 로스트된다면서 캡처했었음
[84]
달성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1097 164
268696
썸네일
[카연] 촉법 티라노 2화
[107]
카갤러(118.37) 09.30 17615 44
268692
썸네일
[디갤] 요즘은 엽서사진 느낌 내고싶다 (부산 13장)
[39]
예나는자이스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0898 13
268688
썸네일
[유갤] 1박2일 합류하고 매주 반응 좋은 이준
[286]
ㅇㅇ(175.119) 09.30 42651 109
268684
썸네일
[카연] 3분씩 보는 일본 전국시대 manhwa-5
[42]
은발고양이귀꼬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1531 39
268682
썸네일
[싱갤] 힐링순애 메이드 할망구와 결혼하는.manga
[134]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6446 121
268678
썸네일
[러갤] 럽코애니에서만 봤던 교토 후기 2
[54]
바이올렛에버가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5988 3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