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창시자의 어깨를 박살낸 일본 유도가..gif

주짓수 창시자의 어깨를 박살낸 일본 유도가..gif앱에서 작성

방파제

2024.07.09 15:45:02

조회 23174 추천 157 댓글 293

7cea817fbc826cf43ceb86e2409f2e2d460d6e2a7e31fc3bfee6ace5

<기무라 마사히코>

일본의 유도 선수. 역사상 가장 강한 유도인 중 하나로 평가되며, 기무라는 1936년도부터 사망할 때까지 유도시합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7cea817fbc826cf137ea83ec4f9f2e2df9dae9046927c0ec9cc4d16a

유도 7단 마에다 미츠요의 영향을 받아 주짓수를 창시한 그레이시 가문의 '엘리오 그레이시'와의 대결은 1951년 상파울로 신문사의 초청으로 브라질에 들어와 있던 상황에서 벌어졌는데,

이전에도 일본 유도가들을 꺾은 엘리오와 당대 유도계 최강자라는 기무라의 대결은 관객만 2만 명에 브라질 대통령까지 보러 온 대규모 시합이었다고 한다.

7cea817fbc826cf43cec8eed439f33384971a7175d8a1c619c8b48a2181c2b

7cea817fbc826cf43cec8fe3469f3338ba82bc55d1fb5e15a41b78e4481d14

여기서 승부를 벌이던 와중 기무라는 팔 얽어 비틀기로 엘리오 그레이시의 양 팔을 부러뜨렸고 엘리오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세컨드 측에서 타월을 투척하여 TKO로 승리했다.

7cea817fbc826cf43cec84e34e9f2e2d6e2110c59f6bc5792820a1a6

7cea817fbc826cf43ceb87e44e9f2e2dcfad7142510085f27d9a458bad

그 이후 그에 대한 존경심 차원에서 본래 유도에 있던 '팔 얽어 비틀기 (腕緘, うでがらみ)' 기술을 '기무라 락'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7cea817fbc826cf43cec87e2439f2e2df8a7512225ac39748caa9f07

3년 후

1954년 12월 22일 당대 일본 프로레슬링계 최고의 스타였던 역도산과 프로레슬링에서 대결하게 되는데, 기무라의 아내가 결핵에 걸리는 바람에 당시 고가의 치료약으로 알려졌던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을 구할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7cea817fbc826cf43ceb84ed429f2e2d85229afd2ad2f008b4638c00

본래 이 둘은 친분이 있던 태그팀 파트너였다.

때문에 첫판은 무승부, 둘째와 셋째 판을 한 판씩 주고받아 결국 무승부로 끝나도록 되어 있었다.

7cea817fbc826cf43cec83ec469f3338d0571c2d7473c508224d179d64e21a

그러나 역도산이 도중에 각본을 깨고 진짜 타격을 가한다.

7cea817fbc826cf43cec80e04e9f3338e9348aa19726cf8d7b9a2d3de7da2d

7cea817fbc826cf43cec81e3449f3338ac1485875b0dbd48c6b9120ef50b28

7cea817fbc826cf43cec82e4419f2334c5160a08a4fbf873b0ee71b07a11

(전혀 싸울 생각이 없던 기무라가 태클을 걸었지만 심판이 제지했고 심판을 바라보는 와중 역도산의 손바닥치기 공격이 계속 들어왔고 다운 이후 사커킥 ko)

7cea817fbc826cf43ceb87e0429f2e2dd480c11de1970c88e445ff04

7cea817fbc826cf43ced8fec429f3338fdd4522deeafc4fddd58219a05

강도관에서 함께 유도를 배웠으며 친구이기도 했던 최배달은 역도산의 수법에 분노하여 그 자리에서 역도산에게 대결을 신청하였으나 응해지지 않았다.

이 사건 이후

기무라는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고 역도산은 프로레슬링계를 독점하면서 복합 스포츠 센터를 세울 만큼 잘 나갔지만 이전의 영웅 이미지가 깎여나가게 되었기에 이들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사건이다.

7cea817fbc826cf43ceb86e44f9f2e2d72922b0bd4b412b1f46a337c05

참고로 9년후 역도산은 나이트클럽에서 야쿠자 쫄개가 어깨빵을 날렸다는 이유로 두들겨 패다가 칼침 한방 맞고 복막염으로 사망했다.

7cea817fbc826cf43cec85e7479f2e2db4f5fa283947154ff9fd41d6

시간이 흘러

기무라 마사히코가 MMA에 큰 영향을 끼친 그레이시 가문을 막아섰던 일이 재조명되고 명예 회복이 되었다.

7cea817fbc826cf43ceb84e6459f3338d8047d8a5770098629f6f76a5d

UFC 초창기 대회를 휩쓸어 전세계에 주짓수를 알린 '호이스 그레이시'

7cea817fbc826cf43ceb87ec409f2e2d99ece76eb6d232965181b19c6f

현대 MMA에서도 여전히 쓰이는 '기무라 락'

- dc official App

출처: 싱글벙글 세계촌 갤러리 [원본 보기]

157

고정닉 30

원본 첨부파일 18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면 어떤 진상 고객이라도 잘 처리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14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2371/2]	운영자	21.11.18	7985616	473
272884	[싱갤] 어질어질 중고거래 흑마법사 빌런 [24]	산책	00:45	3495	22
272880	[카연] 그거야 당연히 용사는 최강이지 [76]	ㅈㅎㄷ	00:25	4511	136
272878	[기갤] 남희석 11대조 조상님 ㅋㅋㅋㅋㅋ [80]	ㅇㅇ(106.101)	00:15	4357	63
272876	[싱갤] 현금수송차 실제로 털수 있을까? [115]	또또장금이	00:05	7205	39
272874	[닌갤] 오오모리가 당한 일 정리.jpg [78]	ㅇㅇ(61.74)	10.15	17287	250
272872	[싱갤] 씹덕씹덕 애니 캐릭터들의 명대사 [266]	ㅇㅇ(124.57)	10.15	9418	114
272870	[유갤] 셰프님도 실수하시면서 왜 직원한테만 뭐라 하시는지?.jpg [186]	ㅇㅇ(217.138)	10.15	10439	90
272868	[토갤] [포돼지] 토트넘이 우승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잖아요. [66]	ㅇㅇ	10.15	5289	29
272866	[흑갤] 프랜차이즈 관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직접 보여주는 백종원 [112]	흑갤러(211.234)	10.15	11301	53
272864	[싱갤] 싱글벙글 계란 삶기 대회 멸망전 [159]	이게뭐야	10.15	13605	58
272861	[디갤] 뒤늦은 블랙이글스 및 비행기들 [42]	ㅇUㅇ	10.15	4083	40
272858	[야갤] 해외 … 유명 패션디자이너가 놀란 한국 할배들 패션 ㅋㅋ.JPG [197]	ㅇㅇ	10.15	15687	137
272856	[야갤] 더이상 못참겠다 홍명보 나가라.txt [405]	라여라여	10.15	20126	688
272854	[카연] 99년생 오수민 1화 [60]	오십이	10.15	9282	136
272852	[이갤] 약혐) 왁싱샵 사장님이 말하는 손님중에 간혹 있다는 손님...jpg [360]	슈붕이(185.195)	10.15	30596	151
272850	[싱갤] 싱글벙글 터미네이터 트루엔딩.jpg [152]	Secretpie	10.15	23265	194
272848	[해갤] FC서울 후배들에게 조언해주는 린가드 ㄷㄷ [81]	ㅇㅇ(104.129)	10.15	12018	145
272846	[발갤] 최근 미국 힙합 '상남자 호소인'들의 근황은 [342/1]	ㅇㅇ(39.121)	10.15	21362	121
272844	[야갤] 100억 원 썼지만...산사태 취약지역 찾지도 못하는 산림청 [110]	마스널	10.15	11094	29
272842	[이갤] 우당탕탕 일본의 발주 미스 모음 [78]	ㅇㅇ(185.217)	10.15	16327	28
272840	[싱갤] 금수저 특) 장항준이 딸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이유 [158]	ㅇㅇ	10.15	19025	84
272832	[야갤] "절대 만지지 마세요"...서울 전역에 흩뿌려진 물건의 정체 [124]	마스널	10.15	32344	88
272829	[싱갤] 싱글벙글 임산부석 앉는 청년에게 한마디 [1164]	ㅇㅇ(220.79)	10.15	41513	884
272826	[기갤] JYP 아이돌이 될 뻔했다는 배우 최태준.jpg [72]	긷갤러(146.70)	10.15	15625	16
272823	[야갤] '주 1회 주사로 살이 쏙' 위고비, 오늘 출시... 37만원에 공급 [346]	ㅇㅇ(106.101)	10.15	20169	21
272820	[싱갤] 깜짝깜짝 서울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외국게임;;; [107]	럭키잭	10.15	20850	66
272817	[디갤] 어제자 slr 레전드 ㄷㄷ [90]	ㅇㅇ(106.102)	10.15	18042	115
272814	[카연] Girl Crush!제시! [131]	괴짜보이(175.115)	10.15	15170	615
272811	[흑갤] 대체 얼마나 맛있었길래 이러나싶은 안성재의 급식대가 사랑.jpg [191]	흑갤러(211.234)	10.15	26828	156
272808	[야갤] 아일랜드에서 일어났다는 한국 관련 논란 [533]	마사	10.15	26774	305
272803	[부갤] 올해 노벨상 후보 정리 [242]	코닭	10.15	18586	41
272801	[야갤] "나 홀로 특혜는 싫어" 안세영, 국대 후원사 경기화 신고 쾌승 [393]	ㅇㅇ(106.101)	10.15	14529	31
272800	[싱갤] 싱글벙글 한국의 현무-5 분석하는 대만 방송.jpg [663]	ㅇㅇ(121.161)	10.15	28061	244
272798	[스갤] 역사상 가장 비싼 집을 사려고 했던 한국기업 가족들ㄷㄷㄷㄷㄷㄷ [343]	中囯中心(185.242)	10.15	25537	91
272797	[주갤] 스압) 반신이 마비된 한국남자에게 시집온 일본여자 [408]	주갤러(110.13)	10.15	33361	823
272795	[야갤] 이스라엘 뒤덮은 공포의 사이렌... 헤즈볼라 무인기 돌격 [127]	마스널	10.15	13929	40
272793	[싱갤] 깻잎에 대해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는 것 [290]	ㅇㅇ	10.15	18180	178
272792	[카연] 아줌마 놀리는 만화.manhwa [126]	조바니	10.15	20947	195
272789	[싱갤] 싱글벙글 술마시면 얼굴 빨개지는 이유 [237]	46	10.15	22983	138
272787	[역갤] 시집살이 때문에 이혼위기에 처한 정대세 명서현 부부.jpg [242]	ㅇㅇ(118.235)	10.15	21662	90
272783	[싱갤] ㅗㅜㅑㅜ 서핑 배우는 일본 누나들 [225]	ㅇㅇ(211.201)	10.15	51635	183
272781	[부갤] 한국, '아시아판 나토' 가입 조건으로..." 일본 이시바 총리를 진짜 [602]	마사	10.15	22911	221
272779	[야갤] 국립대병원 '4천 억 적자' 병원 붕괴 위기 [417]	마스널	10.15	14153	86
272777	[이갤] 하이브 과로사 은폐 의혹...ㄷㄷ '일자리 으뜸기업' 취소되나 [386]	ㅇㅇ(146.70)	10.15	17260	64
272775	[싱갤] 싱글벙글 인류VS인공지능 뇌졸중 진단 대결 [289]	ㅇㅇ	10.15	20571	289
272773	[대갤] 화장실에 드러누운 中청년들... '처철한 장면' 중국의 실체 [227]	난징대파티	10.15	19880	102
272771	[제갤] 펌) 유튜브에 올라온 제시 실체 [400]	ㅇㅇ(125.135)	10.15	44400	506
272769	[싱갤] 싱글벙글 노벨경제학상 요약 [441]	Cheytac	10.15	27862	263
272767	[주갤] 한강 작가 이혼소식에 축제난 여초근황...jpg [473]	주갤러(223.38)	10.15	42197	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