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양심털린 일본, 참치 어획량 늘리자고 주장... 멸종의 주범이 적반하장앱에서 작성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2 21:15:02
조회 26924 추천 403 댓글 536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7a3b71d7d64d206707ce4824017fd9b04a634

세계 각지에서 사랑받고 있는 식재료인 참치

특히나 일본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고급 식재료임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da04e83d2d7cab6b6c5c41748099e8c95fc405a90052ae2a3c017ee668864e4dcb353b1c840699353

한창때는 전세계 참다랑어 소비량의 80%를 일본이 차지할만큼 일본의 참치 소비는 엄청난데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7a5bd1d7d64d2a74e00fa9a0df785e0be0d93

이런 일본의 참치 사랑 때문에 참치 남획 문제가 심각해져서 어자원이 대폭 감소했고

7fe88970bd8061993cea86fb1cc1231d13e1cb80b270d91f4236a1

특히 대서양에 비해 일본과 가까운 태평양 참치는 가장 큰 피해를 입어서

0b9fef0fc8f507f739ed86e24287776ea78494165fe243b0b7dc3de697d6021378844508

한 때는 진짜 멸종위기까지 치달았음

0b9fef0fc8f507f739ed86e242877768b828c14efcd8f8231290aecedb89342fb913e5d4

이에 위기를 느낀 여러 태평양 국가들이 대서양처럼 참치 보호를 통해 개체수를 복원하자고 주장했고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6a4b81d7d64d21c26eae93ab2f3e7f6d84e2a

그렇게 발족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중서부 태평양 참다랑어류 위원회임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6a4bd1d7d64d2779098f8b3a094cc1730f0dc

올해는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시에서 개최됨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8a2b61d7d64d2d493e4cc546abffb0fa50387

이 회의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태평양 각지의 13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하는데

이곳에서 합의를 통해 어획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들은 집중할 수밖에 없음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6a5bc1d7d64d24184eef06f54325d1e05e0a5

이번에 일본은 이 회의에서 대형 참다랑어는 2.3배, 소형 참다란어는 30% 이상 어획량을 늘리자고 제안하고 있음...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6a2b71d7d64d21b1cb477183ddb16ddea80c9

일본 근해에서 잡히는 참치의 양이 줄어들어 계속 가격이 오르니까

태평양에서 어획량을 대폭 늘려서 참치값을 내려보겠다는 거임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9a3bb1d7d64d28297998e0c1f6dc21912e59d

[스시가게 주인]

어획량을 늘리면 참다랑어를 잡는 어부들의 생활을 지킬 수 있게 되고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9a3b61d7d64d20819ad616680fa98ed198e09

저희 같은 음식점도 그만큼 가격을 낮춰서 구입하는 것이 가능해지니까요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8a0be1d7d64d2104ba1e495766c1b44394de0

그저 참치를 싸게 먹고 싶다는 일본인들의 욕망,

그리고 어부와 스시가게의 표를 눈치보는 일본 정치인들의 욕망 때문에

자신들이 참치를 멸종시킬뻔 했던 과거는 새까맣게 잊고 또다시 어획량을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는 모습이 뻔뻔하기 그지없음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80bafa9a2b91d7d64d2067584c0a7cd40062288b925

물론 일본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해도 어획량을 늘리는데 신중한 국가들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관철될 것이라고 볼 수는 없음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902aaa1a2b81d7d64d20f2afff6de29008627536883

일본 수산청도 자신들의 제안한 내용이 그대로 통과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고 있음

하지만 조금이라도 어획량을 늘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방침

(참고로 어획량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올해 12월이고, 그 내용은 내년 1월부터 바로 적용된다고 함)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902aaa0a5bb1d7d64d2fccaa29b413d5933ba4c1815

근데 웃긴 게 일본의 찬치 연간 소비량은 20여년 전에 비하면 이미 반토막이 났다는 거임

2002년에는 연간 약 3.6kg을 소비했지만 23년에는 1.6kg밖에 소비하지 않고 있음

저번에 다른 글에서 내가 소개한 적이 있지만 참치뿐만 아니라 일본의 수산물 소비량 자체가 이미 20년전과 비교하면 반토막 난 상태임

반면 육류 소비는 가격과 상관없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

참치 어획량을 굳이 늘려야 할 당위성이 부족한데도 일본이 저렇게 억지를 부리는 건 일본의 고래잡이와 마찬가지로

업계의 로비와 일본 어촌 지역 정치인들이 표 때문에 계속 압력을 넣고 있기 때문임...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902aaa0a0b91d7d64d2910991024ff89b1eea758072

이 여성 패널은 어부들의 생계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이 참치를 저렴하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1bb4d423eaf139b67aaac4b02983746f6fa35009b1d80902aaa0a1b91d7d64d248fc777e06733f4873a62b66

장기적인 관점에서 참치를 나중에도 먹을 수 있으려면 역시 개체수 보호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잠깐 함

7eee837fb5866e9960acf4fb1cc1231d563e73d8e3358a56bb80e4

물론 참다랑어류 위원회 발족 이후 각국의 노력으로 태평양 참치의 개체수가 늘어났고

덕분에 태평양참다랑어는 기존 취약(VU, Vulnerable)종에서 준위협(NT)종으로 1단계 하향 조정되는 등 긍정적인 방향성을 보이고 있기는 함

2eb5c229e8d707b56dadd3b018c22c32f18f18abf2bbab628763560521f25bdd016959c7a64d08bd8c0092a24e33c65f1a00862139f15d5c1edc2dd7beb5aad725bc832837485df9eece

하지만 일본은 그 과정에서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참다랑어 보호를 방해해왔고

매년 회의에서 언제나 어획량을 조금이라도 늘리려고 별지랄을 다 해왔음


다른 국가들의 노력 덕에 개체수가 조금 회복됐다고 다시 왕창 잡겠다는 일본의 발상 자체가 후안무치하다고 평할 수밖에 없음

더구나 이 사태를 야기한 주범이 일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쪽팔려서라도 저러면 안 됨

7cea817fb08a68f73beb8ee0409f2e2dec156773e8e55a9fd5870e615d

제발 양심 좀 챙겨, 쪽바리들아


출처: 대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03

고정닉 67

18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268352
썸네일
[싱갤] ㅅㅂㅅㅂ ㅈ돼버린 산.....
[48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51577 520
268350
썸네일
[야갤] [단독] "배달 수수료 내리는 대신", 쿠팡 제안 '논란'.jpg
[3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33387 185
268348
썸네일
[카연] 처녀귀신이랑 사귀는 만화. Manhwa. 2 (지최대1차합격감사합니다)
[75]
냉.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19788 108
26834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연봉 1억 3천 한국계 미국 캘리포니아 최연소 검사촌
[576]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35445 128
268345
썸네일
[배갤] 두바이 여행기 (2)
[53]
빠니봉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8431 39
268343
썸네일
[야갤] '순천 여고생 살해범' 구속... "피해자와 모르는 사이"
[852]
야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33615 221
268342
썸네일
[싱갤] 천재 물리학자가 만든 물리학자 티어리스트
[563]
ㅇㅇ(175.195) 09.28 39018 271
268338
썸네일
[야갤] 2년차 계리사가 수많은 회사 중 삼성화재에 입사한 이유.jpg
[4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40368 166
268337
썸네일
[이갤] [단독] “10년을 홀로 밤낮없이 수술”… 산과 교수들, 美로 보험사로
[452]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7854 78
268335
썸네일
[중갤] PS5 PRO 근황
[388]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42096 71
268333
썸네일
[싱갤] (정보) 싱글벙글 다양한 속옷의 종류촌
[466]
안태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69361 529
268332
썸네일
[야갤] "추행인데 집유?" 경악한 검사.."재판장님 이건 아니죠" 항소
[253]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3209 65
268330
썸네일
[잇갤] 대통령실에서 MBC 등 언론인들 고발을 사주 (뉴스타파+한겨레 특종)
[345]
아르테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17563 119
268328
썸네일
[야갤] 동아리 회장 결국 입 열자 '우르르 ..수사 중 드러난 충격 사실
[181]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34357 221
268327
썸네일
[싱갤] 어미냥이를 죽이고 가는 담비
[672]
디시사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36677 159
268325
썸네일
[카연] 30살이 된 김춘봉씨 이야기
[125]
고래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5406 225
268323
썸네일
[야갤] "살려달라고 난리가 났어요"..돌진한 차량에 '날벼락'
[2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6036 85
2683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동성범죄자 노빠구로 신상공개하는 미국
[7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58706 494
268318
썸네일
[메갤] 오늘자 로북공정 하다가 걸린 메벤남
[2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6351 198
268317
썸네일
[야갤] 피프티피프티 스브스 보이콧 선언
[425]
ㅇㅇ(112.156) 09.28 41170 605
268315
썸네일
[흑갤] 흑백요리사 팀전 썰 푸는 정지선 ....jpg
[327]
흑갤러(124.216) 09.28 44015 124
268313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유방암걸려서 가슴 다짜른 헐리웃 여배우..jpg
[487]
ㅇㅇ(61.82) 09.28 51418 161
268312
썸네일
[야갤] ‘봉하마을 절벽서 뛰어내려’…경남 한 중학교 시험문제 논란
[81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46373 765
268310
썸네일
[카연] 클라이막스 2화
[14]
Mist_5uns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11127 11
268308
썸네일
[야갤] 어느 웹소설 작가의 상상도 못 한 휴재 사유.jpg
[4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47534 267
268307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코미디리벤지 공식 티저 예고편
[245]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2914 32
268305
썸네일
[한갤] 채널A) [단독] 신지호 충돌 "조치 검토" vs "해당행위 안 해"
[124]
목련피는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14465 120
26830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뉴턴 티배깅 레전드
[381]
ㅇㅇ(175.195) 09.28 31239 253
268298
썸네일
[중갤] 판교 사투리에 대해.araboza
[482]
실시간기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33656 105
268297
썸네일
[토갤] [포돼지] 32세 손흥민, 매경기 계속 이렇게 뛰어도 되나?
[2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6681 113
268295
썸네일
[야갤] "1억 공탁? 감형 어림없다" 발길질 '퍽' 아내까지 결국..
[312]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0538 143
268293
썸네일
[싱갤] 미생물에 존재하는 면역체계인 제한효소
[135]
ㅇㅇ(183.107) 09.28 23810 126
268292
썸네일
[해갤] 6라운드 파리3vs1렌 골장면 및 이강인 주요장면 및 평점.gif
[2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1481 584
268290
썸네일
[야갤] 경찰 문 열고 들어갔더니…"뭐야?" 예상과 다른 전개가
[140]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31988 94
268288
썸네일
[이갤] 대선 때도 "쥴리가 직접 주문" 법원은 다른 판단
[425]
진짜대통령1이재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19728 147
26828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메이플 유저 수준에 질색한 김실장
[807]
ㅇㅇ(1.219) 09.28 48370 828
268283
썸네일
[야갤] 성심당 대전역점 5년 영업 연장...'월세 논란' 해결
[569]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6066 125
268282
썸네일
[박갤] 일본 거주자가 알려주는 일본의 새로운 총리 '이시바 시게루'
[38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32005 198
26828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선녀와 나무꾼.manhwa
[2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39370 355
268278
썸네일
[일갤] 미야기현 여행 ➄이시노마키(石巻)
[26]
집에가기싫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5507 19
268277
썸네일
[야갤] 성범죄 저지른 중학생 아들..단호한 판사 "부모가 배상
[315]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28451 142
268275
썸네일
[해갤] 김판곤 - 홍명보사태에 대해서 드디어 입열음 ㄷㄷ
[341]
해갤러(118.37) 09.28 27092 374
26827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곧 역대급 한파 시작
[367]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40133 108
268272
썸네일
[카연] 건방진 로봇에게 농락 당하는 만화.manhwa
[115]
무앵카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19765 234
268270
썸네일
[유갤] [취미공유] 그림
[107]
찬호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11079 44
268267
썸네일
[디갤] 별거없지만 별많은 시골 하루 담기
[61]
설치는설치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8697 26
2682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백종원이 중국어 배운 방법
[3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40160 239
268263
썸네일
[부갤] 프라이멀 후기: 몬스터 헌터 보드게임과의 차이 (초장문)
[29]
그린미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12071 18
268262
썸네일
[군갤]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저력을 보여준 전설적 전투
[406]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8 32691 415
26826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에서 활동하는 너무 예쁜 러시아 모델
[400]
ㅇㅇ(61.82) 09.28 43944 25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