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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털린 일본, 참치 어획량 늘리자고 주장... 멸종의 주범이 적반하장앱에서 작성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2 21:15:02
조회 26758 추천 402 댓글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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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서 사랑받고 있는 식재료인 참치

특히나 일본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고급 식재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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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때는 전세계 참다랑어 소비량의 80%를 일본이 차지할만큼 일본의 참치 소비는 엄청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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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본의 참치 사랑 때문에 참치 남획 문제가 심각해져서 어자원이 대폭 감소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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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서양에 비해 일본과 가까운 태평양 참치는 가장 큰 피해를 입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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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진짜 멸종위기까지 치달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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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위기를 느낀 여러 태평양 국가들이 대서양처럼 참치 보호를 통해 개체수를 복원하자고 주장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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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발족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중서부 태평양 참다랑어류 위원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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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구시로시에서 개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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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의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태평양 각지의 13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하는데

이곳에서 합의를 통해 어획량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들은 집중할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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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일본은 이 회의에서 대형 참다랑어는 2.3배, 소형 참다란어는 30% 이상 어획량을 늘리자고 제안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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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해에서 잡히는 참치의 양이 줄어들어 계속 가격이 오르니까

태평양에서 어획량을 대폭 늘려서 참치값을 내려보겠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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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가게 주인]

어획량을 늘리면 참다랑어를 잡는 어부들의 생활을 지킬 수 있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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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같은 음식점도 그만큼 가격을 낮춰서 구입하는 것이 가능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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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참치를 싸게 먹고 싶다는 일본인들의 욕망,

그리고 어부와 스시가게의 표를 눈치보는 일본 정치인들의 욕망 때문에

자신들이 참치를 멸종시킬뻔 했던 과거는 새까맣게 잊고 또다시 어획량을 늘리자고 주장하고 있는 모습이 뻔뻔하기 그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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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본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해도 어획량을 늘리는데 신중한 국가들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관철될 것이라고 볼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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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청도 자신들의 제안한 내용이 그대로 통과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고 있음

하지만 조금이라도 어획량을 늘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방침

(참고로 어획량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올해 12월이고, 그 내용은 내년 1월부터 바로 적용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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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웃긴 게 일본의 찬치 연간 소비량은 20여년 전에 비하면 이미 반토막이 났다는 거임

2002년에는 연간 약 3.6kg을 소비했지만 23년에는 1.6kg밖에 소비하지 않고 있음

저번에 다른 글에서 내가 소개한 적이 있지만 참치뿐만 아니라 일본의 수산물 소비량 자체가 이미 20년전과 비교하면 반토막 난 상태임

반면 육류 소비는 가격과 상관없이 계속 증가하고 있음

참치 어획량을 굳이 늘려야 할 당위성이 부족한데도 일본이 저렇게 억지를 부리는 건 일본의 고래잡이와 마찬가지로

업계의 로비와 일본 어촌 지역 정치인들이 표 때문에 계속 압력을 넣고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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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 패널은 어부들의 생계를 보호하고, 소비자들이 참치를 저렴하게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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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관점에서 참치를 나중에도 먹을 수 있으려면 역시 개체수 보호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잠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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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참다랑어류 위원회 발족 이후 각국의 노력으로 태평양 참치의 개체수가 늘어났고

덕분에 태평양참다랑어는 기존 취약(VU, Vulnerable)종에서 준위협(NT)종으로 1단계 하향 조정되는 등 긍정적인 방향성을 보이고 있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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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본은 그 과정에서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참다랑어 보호를 방해해왔고

매년 회의에서 언제나 어획량을 조금이라도 늘리려고 별지랄을 다 해왔음


다른 국가들의 노력 덕에 개체수가 조금 회복됐다고 다시 왕창 잡겠다는 일본의 발상 자체가 후안무치하다고 평할 수밖에 없음

더구나 이 사태를 야기한 주범이 일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쪽팔려서라도 저러면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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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양심 좀 챙겨, 쪽바리들아


출처: 대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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