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삼성과 애플은 전 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소송에 휘말리게 되었는데
그 소송의 주요 논제는 "삼성이 애플의 디자인 특허와 일반적인 특허를 고의적으로 따라했느냐 아니냐"가 쟁점이었음.
삼성은 소송에서 수렴진화론을 꺼내들며 '우연히' 갤럭시와 아이폰이 닮은 거라고 주장했으나
아래 보고서가 애플 측에 입수되는 바람에 결국 패소해 버렸음.
국내 언론에서는 무조건 애플 나빠요 삼성 킹왕짱 식으로 보도를 했기 때문에
아래의 보고서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음.
(원문은 132페이지 짜리고, 아래 내용은 극히 일부임)
그냥 흔히 기업들이 하는 경쟁사 제품 분석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삼성이 일관적으로 주장했던 '우연' '수렴발전'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보고서라는게 문제였음
해당 보고서가 공개되기 전까지 미국에서도 긴가민가 했고 한국, 일본 등에서는 오히려 삼성전자의 손을,
유럽에서도 각 나라마다 판결이 반반으로 나왔지만
결국 이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미국에서 1심에서는 1조 2천억을, 2심과 배심원단은 약 7천억원대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쳐맞고,
2018년, 약 7년이 지난 후에야 양 사는 비공개 합의에 이르러 마침내 이 소송의 종지부를 찍음.
비공개였기에 정확한 합의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 소문으로는 삼성이 최소 6천억 이상을 애플에 지급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이 사건이 모두 끝난 후에 국내 언론에서는 "졌잘싸" 드립을 치기도 했는데
법치주의 아래에서 1심 2심 모두 짝퉁이라는 판결을 쳐받고 짝퉁을 판매한 대가로 6천억을 납부한 게 졌잘싸인지는 싱붕이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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