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이번 과거시험 주제를 알려주겠다 

1. 좋은인재를 등용하고 국론 분열을 해소할수있는 방안

2.백성의 부담을 덜수있는 공납제도의 개선방안 

3.토지제도를 정비할 방안 

4.호적과 지도를 정리하는 방안 

그렇게 진행된 과거시험 

시험의 채점을 맡은 신하들이 임숙영이라는 사람이 제출한  아주 대단한 답안지를 확인하는데 대충 내용은 이렇다 

(실제와 다른답안지 사진) 

"그건 니가 알아서 해결하면되는거고 

진짜 문제는 니가 병신짓만 골라해서 외척들이 날뛰고 궁에서는 왕비와 후궁들이 지랄염병해서 나라망할것같은데 다 니탓임

꼬움? 꼬우면 죽이던가"

이 답변을 받아본 우의정 심희수가 장원으로 합격시켜야한다 주장했지만

다른 심사관들은 이걸 진짜 장원으로 올리면  다 뒤지는걸 알았기때문에 일반합격자(병과)로 이름을 올린다 

이후  과거시험 합격자들의 답안지를 확인하던 광해군은 합격을 취소시키며 

"왕에게 할말이있으면 상소를 통해 말을 하면되는거아님? 신하들이 내가 일못한다고 욕하는거 그건 상관없다 이거야 

근데 엄격해야할 과거시험에서 문제와 상관없이  임금을 비방하는글 써서 어그로 끄는걸 합격시켜주면 앞으로 과거시험의 응시자들이 이와같은 답변을 제출하여 어그로 끌텐데  감당가능?"

물론 광해군의 말에도 일리가있지만 사간원,사헌부,홍문관,영의정등이 어떤일이 있어도 과거시험의 합격을 취소할수없다고 반대한다 

이후 수개월동안 신하들은 합격취소를 거두워달라는 상소문을 내고 그때마다 광해군은 거절하다가  결국 광해군은 이를 받아들인다 

"니들이 하도 간청해서 삭과(합격취소)는 철회할게.. 근데 엄격한 과거시험을 병신으로 만들어놓은건 니들이니까 알아서 대비책 준비해라  또그러면 니들도 뒤지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