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잔 다르크의 기적같은 3개월간 행적..JPG앱에서 작성

환송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9 09:20:02
조회 21775 추천 87 댓글 353

7cea8276b5856ff736ee86e0479f2334631a3c4b9247cf7585ab6ac99e

<오를레앙 공방전>

백년전쟁 시기인 1428년 10월 12일 ~ 1429년 5월 8일, 잉글랜드군이 프랑스 중부 루아르 강변의 오를레앙을 포위하면서 벌어진 잔 다르크가 역사의 무대에 처음 등장한 공방전이다.

7cea8276b5856ff736ee85e5449f3338ae6d3b2f5dcef66afaf530eb8b5f

현대 역사학자는 당시 상황을 가리켜 “프랑스 왕국 전체의 운명이 오를레앙에 달려 있었다.”라고 표현하였다.



7cea8276b5856ff736ef80e3439f2e2d863fb44b8ca1fb03c8e3ec3b22

이때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자청하는 잔 다르크가 나타났다.



7cea8276b5856ff736ef83e74f9f2e2df29d2a475281866790dc66f7b1

잔 다르크는 잉글랜드가 주둔중인 <생 루 요새> 를 공격하여 함락 시키고 잉글랜드 군의 보급로를 차단한 뒤 나머지 요새들도 기습공격을 통해 그들의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것을 주장했다.


7cea8276b5856ff736ee84e5479f333833c0a151db8e2bcd1e8cfdeac376

이후 '프랑스인의 공포', '잉글랜드의 아킬레스'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존 탈보트>를 상대로 생루 요새, 투렐 요새를 연이어 함락시키면서 마침내 포위당했던 오를레앙을 해방시켰다.

실전도 처음인 소녀의 용병술과 용맹에 무너진 셈이라 잉글랜드에게는 잔 다르크라는 이름을 확실히 새기게 되었고 가장 두려운 인물이 되었다.






7cea8276b5856ff736ee85e3409f2e2d71bb7be2b31935815b4db619eb

<파테 전투>

1429년 6월 18일

오를레앙 해방이후 잔 다르크는 북진을 단행하려 했다 . 그러나 프랑스 장군들은 섣불리 추격했다가 참혹한 패배를 겪을 것을 우려해 추격하기를 주저했다.

그러나 프랑스 수뇌부는 결국 잔의 강력한 뜻에 따르기로 하고, 북쪽으로 후퇴하는 잉글랜드군을 추격했다.




7cea8276b5856ff736ee82ed459f2334c4d63dc19264c172598452

이를 저지하기 위해 존 패스톨프는 급히 군을 돌려 존 탈보트가 위치해 있다는 파테로 이동하여 잉글랜드의 주력군을 파테에 집결시켰다.


7cea8276b5856ff736ee86e44f9f2e2d57b21dcc63b2783b97a737c4

잉글랜드군은 장궁병을 중심으로 한 부대가 주력이었고, 프랑스군은 기사들을 중심으로 한 부대가 주력이었는데 잉글랜드군은 말뚝을 박으면서 프랑스의 기병대를 무력화시켜 크게 승리한 적이있었다.



7cea8276b5856ff736ef80e5459f2e2d388fcf0a2a55e8612c3a47f0e1

잉글랜드군은 탈보트의 약 500여 명의 장궁병들을 선봉에 배치하고, 대기병 말뚝들을 설치하여 프랑스군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으나

잔 다르크 의견을 수용해 추격시작을 한 프랑스군의 중기병들은 잉글랜드군이 예상한 것보다 더 빠르게 난입해 들어와서

잉글랜드의 선봉 장궁병들의 옆구리를 찌르고 일방적으로 학살하였다.



7cea8276b5856ff736ee82e6479f2e2d10ec6cc15dec0956a1a2e3fb7b

잉글랜드의 아킬레스라고 불렸던 존 탈보트는 어이없게도 17세 소녀에게 2번 연속 참패를 당하고 포로로 잡히게 된다.






7cea8276b5856ff736ef81e4469f33381c7a95eca78bad3b2cf4aefacb

<랭스 진격>

1429년 6월 26일 ~ 1429년 7월 17일

오를레앙을 수복하는 것에 성공에 이어 파테 전투까지 대승을 거두자 프랑스의 가장 큰 소명은
역시 파리를 수복 하는 것 이었다.



7cea8276b5856ff736ef81e34f9f2e2d214cc41c8ef5e454c323bfb5

왕과 기사들은 하나 같이 북진을 외쳤는데

여기서 잔다르크는 부르고뉴 쪽으로 '크게 우회'하여 랭스로 진격 할 것을 주장

당연히

왕과 기사들은 모두 반대했다.  영국군과 부르고뉴군이 양쪽에서 협공하면 끝장 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잔다르크는 굴하지 않고 박박 우겼으며 자신의 말대로 한다면 승리는 예정되어 있다고 확언을 해버린다.


결국은 잔다르크의 말대로 우회 기동을 실행하게 되는데 놀랍게도 정말 기동로에 영국군과 부르고뉴군이

거의 없었다.



7cea8276b58560f33ee881e0469f2e2d0198bb87e7700e8329084123fe

영국군은 프랑스군이 파리를 공략할 줄 알고 파리 주변에 병력을 몰빵한 상태였고

부르고뉴군은 영국이 그런 상태니 소극적으로 영토 내에 짱박혀 있었을 뿐이었다.

부르고뉴 북쪽의 몇몇 성들을 손쉽게 점령하고 마침내 랭스까지 수복 했을때의 모양새는

대 파리 포위망이 완성 되어 영국의 측면이 완벽히 차단 된 상태.....

이 잔다르크의 군략으로 인해 프랑스는 백년전쟁에서 완전히 승기를 잡게 되고 영국은 패주의 길을 걷게 된다.




7cea8276b5856ff736ef8eed429f3338083e640ddfe459837ba27d8d3349

불과 3개월 동안 무학의 17세 소녀가 과감한 판단과 전략으로 백년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었다.


7cea8276b5856ff736ef8ee7459f2e2d787d32a035d207ff1abdadb7

7cea8276b5856ff736ef8fe0459f2e2d4c3c50c7af1941c4b6d072b204

- dc official App


출처: 싱글벙글 세계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87

고정닉 17

2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272152
썸네일
[디갤] 영종도 인스파이어 가서 애스턴마틴 보고옴
[51]
감자피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6350 29
272151
썸네일
[부갤] 호주 커피테러 사건 업데이트
[300]
부갤러(211.181) 10.13 22155 178
272149
썸네일
[이갤] 미국 유럽에서도 한강 신드롬...한국어 원서도 품절..news
[320]
배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7398 70
272147
썸네일
[A갤] 해피일본뉴스 193 (임금 존나 빠르게 올라가네 ㄷㄷ)
[158]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2523 71
272143
썸네일
[싱갤] [쇼부쇼부] 북한 vs IS의 인질협상.shobu
[181]
6(59.151) 10.13 22061 171
272141
썸네일
[해갤] 손흥민 아빠 손웅정 아동학대 해외언론 뜸 ㅋㅋㅋㅋㅋ
[425]
해갤러(14.53) 10.13 31193 819
272139
썸네일
[스갤] IT 리뷰어가 말하는 애플과 삼성의 차이 ㄷㄷ
[583]
ㅇㅇ(118.235) 10.13 36855 752
272137
썸네일
[이갤] "교육방송 등장인물도 영어이름"..3년사이 2배↑(feat.이준석)
[296]
고맙슘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9242 44
272135
썸네일
[야갤] '6년 친구' 얼굴로 딥페이크, 2차 가해까지.jpg
[4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2862 94
272133
썸네일
[싱갤] 길거리에서 똑똑한 개를 주웠다.manga
[152]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3160 177
272131
썸네일
[중갤] 명태균 패밀리 새버전 떴다 홍준표 추가
[1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5923 178
272129
썸네일
[기음] 선지가 왕창 들어간 백순대국.jpg
[216]
dd(121.64) 10.13 26197 160
272127
썸네일
[군갤] 주성하 기자가 북한 무인기 사건을 자작극으로 의심하는 이유
[2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0507 357
272126
썸네일
[싱갤] 뒷자리의 갸루가 계속 등을 만진다.manga
[342]
김전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9196 240
272122
썸네일
[기갤] 송지은 박위 결혼식 축사
[388]
긷갤러(110.47) 10.13 40651 98
272121
썸네일
[야갤] 사장님이 김밥집을 정리한 8가지 이유.jpg
[725]
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7972 401
272119
썸네일
[새갤] “음주운전=살인”이라던 文이 침묵한 아이러니
[536]
Taesikg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1468 446
27211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국방의 의무 바로 알기
[96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50061 363
272116
썸네일
[디갤] 50mm, 35mm하루보내기
[19]
북극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7620 18
272114
썸네일
[야갤] 건보 재정관리 이대로 괜찮나…7월까지 적자 9000억원 육박
[3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5558 71
272112
썸네일
[싱갤] 내전내전 트랜스젠더 단체가 LGB 단체에 곤충 테러 자행
[2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6865 150
272111
썸네일
[기갤] [단독]하준수♥안가연, 결혼…'외도 논란' 후 3년만 결실.jpg
[13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6197 57
272109
썸네일
[이갤] NYT "저출산 1인가구 한국 반려견에 꽂히다"
[624]
ㅇㅇ(112.185) 10.13 22547 297
272107
썸네일
[카연] 공화국의 우주난민 4화
[29]
설갑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9152 40
27210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실시간 민주당 이재명파 근황..ㅋㅋㅋ
[398]
ㅇㅇ(110.10) 10.13 43059 619
272102
썸네일
[새갤] 이번 주 SNL 안철수 편 ㅈㄴ 웃기네ㅋㅋ
[52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43474 391
272101
썸네일
[유갤] 재재가 헐리웃 배우에게....선물한 책...jpg
[284]
ㅇㅇ(175.119) 10.13 31557 78
272099
썸네일
[야갤] "대변으로 엘베 버튼 문질러"…中 소년들의 충격 만행
[514]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1784 310
272097
썸네일
[싱갤] 한강 작가가 운영하는 독립서점 근황 .jpg
[562]
에리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43217 90
272096
썸네일
[우갤] 과천 사진 몇장 짧은 후기
[46]
케트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2365 28
272094
썸네일
[중갤] [채널A] 김건희에 직접 보고 하는 '최측근 7인방' 정리하라
[189]
라라랜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6565 202
272092
썸네일
[싱갤] 연세대 논술 출제 실수에 시험시간 20분 연장
[186]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3143 194
272091
썸네일
[야갤] "왜 씻기면 안돼?"…카페 화장실 세면대서 아기 대변 씻긴 엄마
[87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43586 226
272089
썸네일
[새갤] 김여정 "한국 무인기 다시 발견되면 끔찍한 참변"
[584]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4049 120
2720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제시 사건 보고 개빡친 변호사가 쓴 글.jpg
[97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72843 741
272084
썸네일
[코갤] 신한투자증권 LP 새끼 규정 위반 3일만에 청산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6]
랜덤워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2401 164
272082
썸네일
[카연] 지방발령 히어로!!! 마지막화
[30]
준한준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1739 58
272081
썸네일
[디갤] 서강대교에서 본 일몰 (12장)
[43]
ㅋㄹㄹㅇ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9869 43
272079
썸네일
[유갤] 배우 박신양 11년 스크린 복귀작...근황....jpg
[345]
ㅇㅇ(175.119) 10.13 37280 85
27207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백인에서 50일간 흑인으로 살아본 기자
[323]
완장고아새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52762 492
272076
썸네일
[블갤] 노벨 문학상 수상자들의 글귀 모음...jpg
[338]
무궁화꽃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30058 264
272074
썸네일
[인갤] UFO50 개미게임 뭔가 이상함
[31]
V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5690 79
272072
썸네일
[싱갤] 아이의 소액결제로 전재산을 탕진한 중국가족 ㄷㄷ
[364]
ㅇㅇ(211.181) 10.13 42306 141
272071
썸네일
[독갤] 독붕이 소련에서 만든 12만원짜리 책 샀다
[132]
김빌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2072 97
272067
썸네일
[야갤] [단독] 대리운전 뒤 주차장 음주운전...차 30대 들이받아
[231]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0655 173
272066
썸네일
[F갤] 호주 V8 슈퍼카 시리즈에 참여했던 회사들을 알아보자
[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3209 44
272064
썸네일
[카연] 죽음으로 맛있는 짬뽕 上
[66]
부리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9025 103
27206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레딧 역스퍼거 밈 모음2
[114]
갱생올리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26334 112
272060
썸네일
[인갤] 개발자가 말하는 CRT 도트에 대한 오해
[127]
빗소리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9544 144
272058
썸네일
[기음] 뚱쓰뚱쓰 입맛 찾으러 천안으로 가출, 첫번째 국밥집...jpg
[96]
익명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3 14511 2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