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비스마르크 추격전 2부 후드vs비스마르크앱에서 작성

토마토재배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15 19:50:02
조회 12187 추천 42 댓글 45

저번 이야기: 독일은 영국을 말려죽이려 라인작전을 게시, 비스마르크를 투입시키지만 비스마르크를 위협으로 생각하였던 영국군은 그들의 자랑 "후드"와 신삥 "프린스 오브 웨일즈"를 출격시키게되고 얼마안가 이들은 23km의 거리를 두고 서로를 알아보게된다

23aa8929cb8b16f45bedef8d24f376184bf9b1421bc90add4e0997579c6e22d067007eb145ee3226803747a7b61d28d5057bba94533982ee48010e754b5ea42bfd21502f8534fe

38afd431ce8b6dad4d9082a30780002ef5b632d00078ac5a2941f706738c6b24d8c0a5f2d877ccc341d25d3ca938f40cd23c3b05400296bdcad0c45f0cd35290440cdb5d8c0f6e

독일 함대를 식별하여 흥분한 영국 함대는 후드를 선두로 독일 함선에게 곧바로 포격을 실시함

28e8d471b6fb1d9137bbd08138dd266dd6ff83cd03a298358d0b6ad7ea35b22514b60f2aef2c7fae03514e904987d96158ccefc0d1a180952875fb6b57f7eed51b2a06c8bb2646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영국 함대는 선두에 있던 프린츠 오이겐을 비스마르크로 착각하고 프린츠 오이겐을 집중적으로 포격하게됨(당시 비스마르크의 레이더 고장으로 오이겐이 선두를 서고있던 상황) 아무래도 거리가 24km인지라 식별이 쉽지 않았던걸로 보임

38afd431ce8b6dad4d9082a30780002ef5b632d00078ac5a2941f706738c6b24d8c0a5f2d877ccc341d25d3ca938f40cd23c3b05400296bdcad0c45f0cd35290440cdb5d8c0f6e

후드의 제독인 홀란드는 포격 후 선두 함선이 프린츠 오이겐인걸 알게되지만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함장은 계속 선두 함선이 비스마르크라고 주장하며 작전에 차질이 생기는등 상황은 매우 혼란 그자체..

74eaef29f7db3faf60beda8a10d82838ed28410abcad8b0f0ba1bf8b13a3e31654fffc

심지어 문제가 하나 더 있었는데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사격후 갑자기 포탑의 4연장 포중 1개가 망가지는등 영국군은 병신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였음

18b0f624e8c51e8a49b9d9be12d20908920977db69a49bfca744359a5911ec8e3ad5f30c271b76a446de1fde9e9ca610edd3ccab5adf973143292a24189520eb5421846b68637e

계속되는 포격중 독일군은 마침내 영국 군함들을 육안으로 식별하게되고 상대가 후드와 프린스 오브 웨일즈인것을 알게됨

3f9a8321ebf50ba3448c84e014e2751005d5b1810d673156d2e9337f09b63834c23611fbe267766dab5a1b024e23695ee1e7f62145752492f6974c2eb4e3ea0d82583cd05dfe67fb56ca45950777e8c266f09f54cc972aebc2e61f24ac644c4a31a5b125bdcd

포격을 주고받는 비스마르크의 모습.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계속해서 비스마르크를 상대로 포격을 했지만 치명타는 입히지 못하고 갑자기 포가 하나 더 고장남...ㅋㅋ

3cb18176e0802cff78a7deed479f2e2dad42424d7f0b8f30e155733eae

한편 계속 병신짓만 하던 프린스 오브 웨일즈는 다시 한번 일제히 포격을 진행, 마침내 비스마르크의 동체에 356mm 포탄♡을 박아넣고 심지어 관통시키는등 밥값을 하게됨. 참고로 이 공격으로 인해 비스마르크는 연료가 줄줄 세며 큰 피해를 입음(재급유도 받지 못한 비스마르크 입장에서는 매우 절망적인 상황)

24b0d121e0c170f53ef698bf06d4231db0474cd94f8f0c8865

같은 시각 프린츠 오이겐도 후드를 향해 사격을 진행하였지만 후드의 장갑이 상당한지라 장갑을 뚫기는 실패...
그런데 포탄은 튕겨나가 대공탄약을 폭발시켜 큰 불이 발생하게되었고 발생한 화재덕에 독일 해군은 후드를 더욱 쉽게 식별할수 있게됨.

24b0d121e0c170f53ff698bf06d4231d4aff26f3e2c7a9e054b2

그 후 몇분동안 일어난 포격은 대부분 빗나갔고, 비스마르크가 보일러룸에 포탄을 쳐맞은것 말고는 딱히 주목할 점이 없었지만...

3f9a8321ebf50ba3448c84e014e2751005d5b1810d673156d2e9337f09b63834c23611fbe267766dab5a1b024e23695ee1e7f62145752492f6974c2eb4e3ea0d82583cd05dfe67fb56ca45950777e8c266f09f54cc972aebc2e61f24ac644c4a31a5b125bdcd

비스마르크의 380mm포탄이 후드의 사격통제실 인원들을 전부 생분해 시키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달라지게된다..... 사격통제실 인원들이 전원 사망하자 함선은 극도의 혼란상태에 빠지게되고, 더이상 사격을 진행할수 없는 상황이였음

24b0d121e0c170f53cf698bf06d4231d604a435885118d33a2

엎친데 덮친격으로 후드는 프린츠 오이겐에게 한번 더 포탄을 맞고 2차적인 화재가 발생...사진은 당시 후드의 상황을 누가 그린거임 이때까지만 해도 후드는 그럭저럭(?) 잘 버텼으나...
.
.
.
.​
.
.
.
.
.
.

2082821ff2c62999549be48031f50524c560914b4e7afb5678974070e36ab99114666cae4d72292709b544e59cfc9cfa6bd3d8cba53feb96146caea38a111247f489da10052d88d71724c0a6e9ee736c7d49ffb2063e5560efdf4d27a4a744863700741fe850

비스마르크의 포탄 2발 이상이 후드의 갑판을 뚫고 들어가 탄약고를 유폭, 유폭의 충격파로 인해 탄약고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키게 되면서 선체가 두동강남​


당시 옆에있던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선원들은 매우 큰 분노를 느꼈는데 그 이유는 후드가 영국해군의 상징적인 전함이였기 때문임 실제로 후드는 1차 세계대전 직후 건조되어 영국인들이 "무적 후드"라고 별명을 지어주는등 인기가 상당하였음

3cbbc975c2f514f77cb1df9e35dd3d1fd9e4a6a3431a08e9b9106b62651036e1757e513f4aba3945f2dc4412de82d1648e79988f996bd52efdb85597d1e197f94740b2eb8c0e58

참고로 후드의 승무원은 약 1400명이였는데 그중 3명만이 생존하는등 인명피해가 극심했음(사진은 프린스 오브 웨일즈 승무원이 묘사한 후드 탄약고 연쇄 폭발임)

24b0d121e0c170f53ff698bf06d4231d4aff26f3e2c7a9e054b2

후드 격침 이후 프린스 오브 웨일즈의 포는 10문중 3문만 작동하는등 말그대로 병신이 되었고 비스마르크와 프린츠 오이겐은 곧바로 전장을 빠져나가게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78ee630e0fa28915d8683b013e6710d5dd28a6e456c0d09e7a948adeab7a8c338f9154c9a3e3d2a71574c8de4a46d10c3962ffbef232e2f97d5a48259466df11ef741e9914a8db0dc2a3fa743b06c5c4c58f09562371f1d3814b0c8fc1a02ded3ad6d4c0c0c

- dc official App


출처: 군사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2

고정닉 17

1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75805
썸네일
[군갤] [2024사천에어쇼 첫날 리뷰]
[23]
밤은짧고목표는멀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6411 37
27580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중국의 삼국지 겜 광고만화 레전드..jpg
[3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34367 287
275802
썸네일
[원갤] 3D 프린터로 만든 흑도 슈스이
[116]
니카(211.110) 10.27 25404 216
275800
썸네일
[프갤] ‘레슬링계 사건사고’ 1탄. ‘브루저 브로디 살해 사건’.
[59]
누구누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6338 150
2757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이 황해와 서해를 혼용하는 이유
[345]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24601 89
2757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속마음이 보이는.manhwa
[27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34694 286
275794
썸네일
[U갤] 정찬성과의 하와이 시합을 회상하는 할로웨이...JPG
[103]
sfw34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21191 167
275792
썸네일
[디갤] 번들렌즈만 들고 다녀온 일본 여행 (29장)
[30]
St.Joh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6430 19
275790
썸네일
[미갤] 고전) 건방진 팬을 만난 성시경의 대응.jpg
[2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27386 112
275788
썸네일
[싱갤] 끔찍끔찍 가스실 만든 썰.ssul
[297]
보추장아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46781 281
275786
썸네일
[카연] OT에서 신입생한테 수작부리는 선배 참교육...! 도착남매 4
[184]
ㅇㅇ(121.144) 10.27 38005 80
275784
썸네일
[싱갤] ㅇㅎ) 어질어질 심심한 프리렌이 페른한테 마법으로 장난치는 망가.manga
[15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48852 251
275782
썸네일
[위갤] 스크류 캡 빨리 보편화좀
[1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27737 123
275780
썸네일
[미갤] 트럼프가 절대 하지 않는다는 나쁜 습관.jpg
[109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85331 1713
275778
썸네일
[싱갤] 바이러스는 생명체일까: 클로로바이러스의 감염 방식
[188]
ㅇㅇ(1.226) 10.27 29862 152
275776
썸네일
[디갤] [쥐똥] 릴레이 조기마감 및 우승작 발표
[27]
아풀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9136 23
275772
썸네일
[중갤] 징빙 오열... 페미슬쩍 스리슬쩍 안아줘요 게임 근황
[4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61496 719
275770
썸네일
[싱갤] 후방) 싱글벙글 순수재미 goat 인스타 아재 촌
[550/1]
린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77208 767
275768
썸네일
[유갤] 이동욱 같은 연애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는 거 같음
[446]
ㅇㅇ(175.119) 10.27 45960 305
275766
썸네일
[트갤] 춤추는 오토마타 제작 중 입니다.
[49]
Tankman_199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7 14875 61
275764
썸네일
[싱갤] 싱기방기 여러가지 수렴진화들
[3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39720 207
275762
썸네일
[미갤] 갑자기 브루노 마스 까이는 이유
[746]
ㅇㅇ(125.242) 10.26 59046 764
275758
썸네일
[군갤] 혼자서 히틀러를 암살할 뻔 했던 남자의 이야기. (독일의 유일한 양심)
[121]
Vita_Activ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8786 80
275756
썸네일
[싱갤] 혐한혐한 한국인 절대 안 받는 일본 식당
[10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61638 457
275754
썸네일
[치갤] 과로사 무급편집자 폭로 사태 정리해줌
[69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73807 577
275752
썸네일
[대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문 옆에 적힌 의문의 암호에 열도는 초긴장!
[164]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3597 145
27575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AV배우는 성병에 안전할까?..jpg
[218]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55368 211
275748
썸네일
[흑갤] 백종원 피셜 초등학생들 입맛 배려놓은(?) 급식대가
[324]
ㅇㅇ(175.119) 10.26 46112 212
275746
썸네일
[농갤] 하이브 vs 농협 .......ㄹㅇ..jpg
[696]
ㅇㅇ(59.21) 10.26 48486 279
27574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에 진심인 가수...
[124]
ㅇㅇ(218.232) 10.26 25738 118
275742
썸네일
[탈갤] 빚 5300 있는데도 결혼을 원하는 한녀
[478]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50295 568
27574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MZ 문제점
[106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65864 287
275736
썸네일
[기갤] 주먹 날린 중3에 70대 노인 사망…"선물도 준 이웃사이였는데"
[1273]
ㅇㅇ(39.7) 10.26 48342 354
275734
썸네일
[싱갤] 렉카렉카 역대급 똥볼 차버린 이진호 기자...ㅋㅋ
[301]
ㅇㅇ(110.10) 10.26 43612 406
275732
썸네일
[일갤] 숙박비 0원 식비 100%의 도코 여행기 #2
[54]
진소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5134 62
275730
썸네일
[카연] 비둘기 구조하는 만화
[143]
달동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15024 158
27572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본인이 기억하는 게임 역사... 한국의 게임계의 미래
[24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7927 35
275724
썸네일
[미갤] 튀김 부스러기 재활용 본격화.JPG
[2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37533 157
275721
썸네일
[메갤] 레전드 금쪽이 뜸
[876]
메갤러(118.235) 10.26 57287 597
27571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서울사람들은 잘 모르는 서울외 지역
[758]
레이퀀스뱅큐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42197 170
275716
썸네일
[중갤] 엘든 링 볼 일이 잘 없는 사소한 요소들...gif
[175]
맘무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35054 215
2757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저작권 무시
[4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56144 612
275710
썸네일
[돌갤] 이번 '자녀 공개', 가장 인상 깊었던 '창현'의 사연.jpg
[9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6888 146
2757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알몸으로 공부하는 여학생... jpg
[297]
케넨천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78610 79
275706
썸네일
[루갤] 란마 신작 총작화감독 비교 & 분석 [아카네편]
[273]
nieJ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6327 91
27570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죽기전에 반드시 키우던 고양이 정리해야되는 이유
[337]
ㅇㅇ(222.233) 10.26 32316 244
275702
썸네일
[야갤] 'X맨' 인도에 발목 잡힌 브릭스...시진핑은 푸틴에 뼈 있는 말
[143]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21930 107
27570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사들이 말하는 고 김수미씨의 사망 원인
[266]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44538 96
275699
썸네일
[미갤] 현재 난리났다는 스타2 밸런스 패치 근황 ㄷㄷㄷ.jpg
[44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42651 147
275696
썸네일
[뉴갤] 공정위, 파파존스에 14억 과징금 부과...jpg
[239]
칠삼칠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6 32073 12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