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왕 중 현시대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파라오는 투탕카멘이다.

실제로는 왕이였지만 권력 ㅈ도 없던 잼민이 왕이였고

일찍 죽어서 한 일도 ㅈ도 없지만

위의 황금 마스크처럼 많은 유물들이 도굴되지 않고

무덤에서 발견되어 유명해졌다

(사실 우리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파라오 유물들은 다 점마거다)

재밌는 점은 투탕카멘은 이집트 18왕조의 왕으로,

그 이전에 17개의 왕조가 있었다는 뜻이다.

고대 이집트 역사에서는 하반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더 재밌는 건 다른 고대의 역사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는데,

그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은

투탕카멘이 꼬까닥하고 1000년 뒤에야 태어난다.

진시황도 마찬가지

투탕카멘 죽은지 1000년 뒤에야 태어난다.

삼국지의 이야기는 투탕카멘이 죽고 1500년 뒤에야 일어난다.

실제로 있었는지조차 불확실한 트로이 전쟁도

투탕카멘 사후 200년 뒤에 일어난 전쟁이다.

갑자기 투탕카멘이 줫나게 멀리 느껴진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런 투탕카멘도 신왕국 18조 시절의 파라오 라는것이다.

줫나게 유명한 이 기자의 피라미드들은

투탕카멘이 태어나기 1200년 전인 4왕조 시기에 지어졌다.

즉 투탕카멘이 기자의 피라미드를 눈으로 보았다면

우리가 남북국 시대의

발해나 신라 유물을 보는 느낌이였을 것이다.

참고로 야핑크스는 기자의 피라미드 보다 최소 500년은 먼저 세워졌다.

참고로 조선의 역사가 500년이다.

즉 피라미드 건설자들은 야핑크스를 보고

우리가 이성계 같은 조선 초기의 인물들이 남긴

유물을 보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이새끼 뭐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