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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럼들 명절 잘 보냈는가?
저번에 이어서 사이판 프리다이빙 후기로 찾아왔다
이번후기는 '쇼안마루'라는 난파선이 잠들어있는 포인트와 , 올레아이 지역(?) 앞에 있어서 이름이 붙은 올레아이 포인트
되시겠다
이렇게 배가 바다밑에 있는데 , 사실 뭐 뿌서진 배가 볼게있겠나 싶었는데 다들 가는 포인트라니까 한번 가보자 했는데
의외로 가장 재밌었던 포인트 중 하나였다.
부서진 배를 은신처 삼아 살아가는 산호랑 물고기들을 보는게 인상적이었음
가끔은 시야가 아주 안좋을때가 있다는데 본섬과 마나가하섬 사이 어디쯤이라 그런가 다른곳에 비해 조류나 너울이 좀 쳐서 그런듯
우리가 갔을때도 수면에서 릴렉스하기 불편할 정도로 파도가 치긴 했지만 다행히 시야가 크게 나쁘진 않았다
물고기들 입장에선 훌륭한 은신처 인듯
배 곳곳에 산호가 부착돼서 그 안에 작은 물고기들이 살아가고 있는게 신기했음
10~12미터쯤 되는듯 한 바닥에는 항상 자리잡고있는 녀석이 있다고 인터넷에서 봐서 가봤더니 역시나
요로코롬 화이트팁 리프샤크가 잠을자고있음 . 근데 자는거맞나 쉬는건가 아무튼 크게 움직이지않고 가만히 있음
야행성이라 낮엔 저렇게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하는듯. 온순해서 공격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쫄보임
배 주위로는 이런 큰 녀석들이 무리지어 서성이고 있는데 뭔지 모르겠네 이름..
배 구조물 사이에 존버중인 스톤피쉬도 봤다. 위험하니까 만지지말라고 함
그리고 이것저것 찍느라 배 난간을 살짝 손가락으로 잡고 몸을 지탱했는데 많이 날카로워서 조심했는데도 손끝이 살짝 베임
앵간해서는 몸에 닿지않게 조심하자.
거북이도 역시 있고
오징어랑 아이컨텍
개 면상을 가진 복어도 있었다. 얼굴을 보여다오.. 도망만가지말고
다음은 올레아이. 빛내림도 이쁘고 사이판특유의 파란물색깔 그리고 올레아이 사진들에서 보이는 층층이 쌓인 산호
지형이 인상적이었다
떼로 지어다니면서 산호에서 뭐를 열심히 뜯어먹다가 이동하는 녀석들
항상 거리는 잘 주지않는데 그렇다고 근방을 멀리 벗어나진 않는 옐로우테일 어쩌고 피쉬들 ..
사실 나는 올레아이를 더 기대하고 왔는데 난파선 보고 오니까 막 감흥이 크게 없었따
막판쯤엔 스쿠버 팀이 쏴준 버블링이나 가지고 놀면서 출수.
아참 그리고 올레아이에서 한인샵(어디라고는 말 안하겠지만) 팀을 만났는데
인솔강사 말고 펀다 온 사람들 부이 안잡고 몸도 못가누면서 나한테 와서 지들이 뭐 좀 되는거마냥
'니모 물고기 보여드릴까요' ㅇㅈㄹ하는데 지들 사진찍는다고 핀으로 산호 긁고 나대는거 보기 좀 힘들었음
자격증 있는애들만 예약 받을거면서 어째 저러고들 있지? 싶으면서 프갤럼들이 자격증무용론으로 키배 뜨는게
뭔가 이해가 되는 그림이었음.
그냥 찐따같은 내 넋두리였고 후기 봐줘서 고맙고 항상 안전따이빙 즐거운따이빙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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