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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북한 흙수저의 삶앱에서 작성

운지노무스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9.26 12:00:02
조회 49682 추천 541 댓글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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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원산, 개성 이런 데는 워낙 많이 알려지다보니 정작 북한 흙수저들이 어떻게 사는지는

잘 알려진 게 드문데, 실제로 북한도 공개하기를 꺼려하고 일부 종북 세력들도 이런 류의 사진을 못 마땅해 하기 때문에 한 번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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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여름철에는 다리 밑에서 피서를 위해 잠을 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한가한 이유로 저러고

다리 아래에 누워 있는 게 아니라 그나마 흙이 좀 많을 때 임시로 살기 위해 다리 밑을 고르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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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주택을 짓기 위한 목재나 시멘트 류는 전부 노동당이 쓸어가서 평양 등 대도시와 중국으로 넘어가고,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은 "토피" 라고 해서 흙으로 벽돌처럼 만들어서 여기에 귀한 목재 등을 이어붙여 집을 짓는다. 진정한 흙수저, 친환경 공법이다

물론 흙으로 만들다보니 잘 건조가 되면 괜찮은데, 기초 골재가 부족한 상태에서 흙과 짚으로 만들다보니

집중 호우 때 일가족이 통채로 한 줌 흙이 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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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김정일 때부터 "아몰랑 니들이 알아서 살아" 하고 좋은 말로 자력 갱생을 외쳐 왔기 때문에

계획도시인 평양이나 공업 도시 함흥같은 일부 도시들을 제외하면 북한 노동당의 지원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함
​그런 주제에 노력 봉사라는 이름 아래 강제 노동은 시키기 때문에 이게 아주 가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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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같은 사치는 이미 포기한 지 오래라서 전기 펌프 같은 건 바랄 수도 없고
식수 사정이 나쁜 경우 그나마 조금 큰 마을에 있는 우물에서 물을 퍼다가 생활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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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북한 애들도 최소 20~30분 걸리는 거리를 물을 길으러 다녀야 하는 상황

한국 어린이들이 소환사의 협곡에서 서로 부모님 안부를 묻고 있을 때 북한 흙수저들은 마실 물 길으러 다녀야 하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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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학교를 다니면 괜찮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급식(밥)은 없으면서 온갖 부역은 다 시킨다
​군인들이 진지 공사하고 삽질하고 흙나르고 하던 일을
​밥 안주고 초딩때부터 학교에서 시킨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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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식량 사정을 알고 있는 WFP (세계 식량 계획) 등은 2010년 당시 북한에 방문해서 북한 주민이 생존하는데 최소 540만톤의 곡물이 필요하지만 이 조건에 50만톤 이상 부족하다는
조사결과를 냈음

이에 울컥한 감성팔이 들이 "북한 어린이들이 무슨 죄냐,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식량을 지원하자"

 라며 190만 달러 및 식량을 지원하기도 했는데, 결과는 위 짤과 같이 바람과 같은 노동당의 수탈로 인해

정작 주민들은 아무런 혜택도 받지 못함

얼마나 급했는지 적십자 마크도 안 떼고 뺏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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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딱 할배들이 한가해서 낚시를 하는 게 아니라 몸은 가누기 어려운데
​뭔가 입에 넣을 게 필요해서 잘 잡히지도 않는 고기 한 마리라도 낚아보려고 저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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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개천 등 물이 충분한 지역은 그래도 흙수저 중에도 혜택 받은 곳이다.

일단 물 걱정은 덜해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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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북한 흙수저 아동들은 하루 하루가 서바이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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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이 없는 낙원이라 선전하는 북한이 사실은 출신 성분과 사는 곳만으로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녀의 운명을 천지 차이로 갈라놓는다는 점이 아이러니 하다

금수저가 평양에서 카메라를 향해 도끼눈을 뜰 때 흙수저들은 목숨을 걱정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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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줄기가 좀 힘이 있을 때 집 없는 북한 흙수저들은 이걸 얽어서 움막처럼 만들어 살기도 한다

비를 막기 위해 비닐을 줏어다 끼워넣은 게 인상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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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추수철에는 뭔가 입에 넣을 게 생김

흙수저일수록 쌀이 입에 들어오는 경우보다 강냉이가 입에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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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철이 되면 당의 수탈이 시작되고, 밤새 이 적재된 식량을 노리고 레이드를 펼치는 주민과

당에서 파견된 수비측의 소아온을 뺨치는 MMORPG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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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이야기지만 겨울이라고, 여자라고 봐주는 건 없다.

노력 봉사에서 열외란 오로지 출신성분이 좋은 당 간부와 자제들 뿐

"어머어머, 여자들은 남자보다 근력이 약해서 힘든 일은 못 하거든요?" 이 지랄 하는 계집들은 북한에 보내놓으면 살기 위해 열심히 돌을 나를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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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까지야 그렇다치고, 겨울이 되면 제일 먼저 생존에서 도태되는 자들이 바로 북한 흙수저들

난방시설이 있는 경우라면 괜찮지만, 대부분의 북한 흙수저들은 그런 게 전무하기 때문에 성천강 유역 등에서는 얼어죽은 시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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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리금혁 동지의 묘
​"남조선 괴뢰들에게 천백배의 죽음을!"

사실 이 무덤의 주인이 희망한 사실은 아닐 테지만, 신문지 뒷 면을 페인트로 칠하고 굳이

저 부분을 노출시킨 데는 노동당의 의도가 있을 것임

북한의 흙수저들은 죽어서까지 자기 유언 한 마디 못 남기고 노동당의 선동 문구를 안고 죽어야 한다.

흙수저로 태어나 흙에서 뒹굴며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

5

요약
1. 북한에서 흙수저로 살게 되면 자재 부족으로 집도 흙으로 만든다.
보다못한 WFP 식량 등을 지원하자 바로 노동당이 털어감.

 2. 급식충 시절에도 급식은 안 주는데 노동은 시킨다. 죽을 때까지 강제 노동임

3. 그렇게 흙 위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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