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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에 경험한 와이너리 올려봄앱에서 작성

어딘가이상한사람

2024.10.08 19:05:01

조회 13904 추천 32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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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스카나 미국 표기로는 투스카니

비온 다음날이라 바닥이 젖어 있고 하늘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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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평야 토스카나 지방은 포도 재배가 유명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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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가 잘 자랄 수 있는 지중해성 기후기 때문

덥고 건조하고 밤에는 시원해서 포도가 잘 자람

그렇기 때문에 와이너리가 굉장히 많고 문화가 발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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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와이너리를 소개해줄 멋진 남자는

미국 태생의 앤디(Andy)

샌프란시스코에서 와인을 공부해 토스카나에서 거주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소개하기 때문에

듣기가 안되면 뭔지도 모르고 주는것만 받아먹다 오게 된다

이 날 체험을 같은 시간에 했던 한국인들이 아마 그랬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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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와인 뿐 아니라 오일도 같이 숙성함

특히나 트러플오일이 예술이다

우리나라처럼 향만 추가한 싸구려 가짜 트러플 오일과 다름

그리고 발사믹 소스도 향이 예술이다

30년 숙성 발사믹

통 별로 숙성 년도가 달라 향을 각각 맡아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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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게 될 와인은 이러한데 화이트와인 레드와인 스파클링

그리고 이곳의 명물, 슈퍼투스칸 2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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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어울리는 디쉬들이 차례차례 나오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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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도 좋은데 특히 치즈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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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오일 뿌리니까 방 안 전체에

고급진 트러플 향이 쫘악 퍼지는데

맡아보면 처음 느끼는 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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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 소스+치즈 조합은 진짜 중독이다

미쳤다는 말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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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들어간 매콤한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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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고추 기름 같은건데 한국인 저격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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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들어간 매운 소스 뭐냐고 했더니 이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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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랑 매운소스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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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가장 맛있던 슈퍼투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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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치즈 조합은 미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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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랑 구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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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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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도 겁나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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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평가 표

이 날은 나도 안성재요

슈퍼투스칸 2병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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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맛있던 치즈는 이 놈임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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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수퍼투스칸 두 병 구매

글구 이 날 어떤 젊은 한국인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애가 취해서 와인잔 깨뜨리고 엎지르고 해서 좀 쪽팔렸음

- dc official App

출처: 기타음식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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