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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극장판 겜프릭 내부 회의록.txt 20220630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5 09:25:56
조회 12428 추천 88 댓글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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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약

스토리 진짜 좆노잼임 개그없는 섀도사이드가 이럴듯
살자 할정도로 SNS조리돌림 당하는 과정이랑 살자할때 상황을 존나 자세하게 설명함

좆노잼 스토리 곱씹다 다들 빡쳐서 그런지 뒤로 갈수록 발언 수위가 올라감

원작캐 예고편에 어그로용으로 넣고 본편비중 0으로 할 예정이었음

"단델이랑 금랑이 시부야에서 뮤 찾는게 더 재밌을듯"
"리자몽없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단델이라던가"
"저런건 딱 봐도 재밌어보이는데 이건 진짜 안보고싶어지네요."
"원래 인기 많은캐가 사건에 휘말려야 다들 좋아하는거지 모르는놈들 회상범벅을 누가 좋아함"
"그냥 새벽빛처럼 하는게 낫지않나요(원작캐쓰라고)"

이딴걸 겜프릭한테 간섭하지말라는 의미로 개봉일정 딱 1년전에 통보해놓음(평소에도 겜프릭이 터치하는거 싫어하는듯)
그 화난다고하고 다들 동의한게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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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카리는 레알세 여주 영어이름인데 진짜 생각안하나



Bauer 사내 MTG 회의록 22/06/30 12:00~@세키치크
스기모리씨, 마츠시마씨, 마츠미야씨, 하야시씨, 이와오씨, 모리타씨


(이하 존칭 생략)

마츠미야: 질문 사항 ①의 자살 건은 이야기에 필요하다면, 라는 입장

모리타: 일단은 사고사라고 생각되는 타이밍에 사고사라고 되어 있지만

마츠시마: 포켓몬 세계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면 그렇다. 설정상으로는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스기모리: 포켓몬 세계가 어떻고 저쩌고 하는 것보다는, 영화로서는 괜찮다는 느낌. 자살보다는 SNS로 인해 마음이 병든 사람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포켓몬이라서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병든 사람들이 나온다는
그 자체가 좋다 나쁘다기보다는...이 작품은 그런걸 세상에 묻고 싶은 것인가 하는 의문.적어도 여러 가지로 찬성할 수 없다.


마츠시마: 포켓몬스터의 세계를 이용해서 이런 것을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 라는 의문.


하야시 : 여성 고객을 끌어들이고 싶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른바 ' 빡센 감정'을 가진 캐릭터가 돋보이게 하기 위한 수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자살이 아니어도 괜찮을 것 같다.

인용되고 있는 코난은 극장판에서 이미 본편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가 나오기 때문에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갑자기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관객의 열기가 뜨거워지기 어려울 것 같다.


스기모리: 코난은 탐정물이고, 원래부터 인기 캐릭터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포켓몬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고, 모르는 사람의 회상도 잘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정교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포켓몬으로 할 필요가 있는지는 미묘하다.


마츠미야: 포켓몬 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


이와오: 얼마 전 마스다 씨에게 들은 이야기(포켓몬은 이상적인 세계가 되고 싶다)를 떠올려보면,
이 영화의 이야기는 이 세계에 가고 싶지 않다... SNS로 인해 죽음으로 내몰린다니...


스기모리: 현실에 가까운 것이 젊은이들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SNS로 인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리얼리티를 내도 어쩔 수 없지 않나.


이와오: 이런 수단으로 주변 사람들이 사투를 벌이는 것이 그다지 이상적인 세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마츠미야: 현실은 있지만, 그건 대체로 누구나 알 수 있는 흐름이라는 느낌이다.

이와오: 포켓몬이 장식품처럼 보이게 되어 버렸다.

마츠미야: 배틀도 조금씩 있지만, 메인 스토리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 결말도 스토리를 머릿속으로 읽으면 금방 알 수 있다.

스기모리: '주인공(지지)이 죽었다'는 스포일러를 하면 보는 재미가 반감되는 이야기. SNS에서 스포일러가 하나라도 유출되는 것만으로도 홍보가 어려워질 것 같은데?


마츠시마 : 스포일러를 당할 만큼의 반전 전개도 없는 것 같기도 하다.

하야시: 역시 어두운 뉴스가 많은데 굳이 이 이야기는....

스기모리: 원래는 한 가지 스포일러를 당해도 아직 비밀이 있는 구조가 바람직하다.


마츠시마: 기루가 생각하는 것을 처음부터 말했으면 사건이 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스기모리: 애초에 왜 뮤만 잡으면 안 된다는 건가요?

마쓰시마: 모르겠다. 너무 희귀해서?

스기모리: 뮤를 노리는 사람들이 몰려와서 위험하다는 이유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 결론(뮤를 놓아주는 것)에 이르지 못하는 것 아니야?

마츠미야: 애초에 뚱카츄로 되어 있으면 들키지 않을 것 같다.

스기모리: 결국 이야기의 전개가 모두 인간의 편의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 희귀한 포켓몬을 잡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닐 테니까,
뮤를 잡으면 안 되는 이유가 하나라도 더 있었으면 좋겠다.

마츠시마: 주인공에게 왜 뮤는 잡으면 안 되는 걸까.
라는 이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스기모리: 포획은 인간과 포켓몬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 행위다.
뮤의 입장에서도 잡히지 않는 것에 대한 어떤 이유가 있지 않으면 곤란하지 않을까.
지금 이별을 결정한 이유는 납득하기 어렵다.

마츠미야: 뮤는 사육장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던 거니까,
주인공이 지지가 죽었으니 야생으로 가자고 생각하는 것도 잘 모르겠다.

스기모리: 뮤와 지지가 엄청나게 깊은 관계였다면 이해가 되지만....

마츠미야: 그렇다고 해서 그 설명을 위해 회상이 많아지는 것도 그렇고.

스기모리: 나는 그런 (회상이 많은/회상만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마쓰시마: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주인공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

마츠미야: 마지막에 왜 여행을 떠나려고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야시 : 마지막에 얻는 건 뮤?

마츠미야: 그건 그렇겠지.
결국 뮤가 주인공을 인정한 것에 대한 묘사인 것 같은데,
이해하기 어렵고, 뮤가 왜 돌아왔는지도 잘 모르겠다.
뭔가 '왠지 좋은 것 아니냐'는 식의 억지스러움이 느껴진다.
뮤의 감정도 말해주지 않으니까요.


스기모리: 결국 또 다시 잡히는 건가?

하야시 : 주인공이 뮤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이유도 잘 모르겠는데,
한 번 놓아주고 다시 뮤가 돌아오는 이유도 모르겠다.

마츠미야: 결국은 편의상인 것 같다.

스기모리 : 주인공이 뮤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 바보처럼 보인다.

이와오: 질문을 받고 있는 것보다는 전제가 되는 이야기가 궁금하다.

마츠미야: 질문 사항 ②의 마을 이야기도 솔직히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이와오: 지금까지 수많은 모르는 마을을 만들어 왔고, 설정적인 면은 어떻게든 될 것이다.

마츠미야: 과거의 이야기로 신이 행동하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감정이입이 잘 안 된다.


하야시: 성인용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러기에는 이야기가 너무 조잡하다.

마츠미야 : 이 사람(신)이 SNS에 노출시킨 것이 원흉인데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책임을 남의 탓으로 돌리고 복수만 하려고 하고 있고
기루 씨가 사정을 말하지 않는 이유도 이야기되지 않았어요.

신이 이벤트나 사건을 일으키기 전에 이야기하라는 식이다.
SNS 문제에 대한 문제 제기, 해결도 따로 이루어지지 않고.
관객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다 잘못했구나'로 끝나버린다.


이와오: 이야기의 구조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좀 더 좋은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솔직히 주인공보다 신이 가장 인간미가 있다.

다만 자신이 당하게 된 원인을 만들었으니, 거기서부터 주변을 탓하는 쪽으로 심리가 움직이는 묘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부족한 것 같다.

모리타: 뮤가 왜 계속 지지(죽은놈)나 라이트(주인공)와 함께 있는지도 모르겠다. 종족 설정으로서는 상당히 변덕스러운 면이 상당히 강했던 것 같아서요.


마츠시마: 그 점은 의문이지만, 제대로 그리려다 보면 결국 과거 회상 장면만 될 것 같다.지지와 뮤의 관계가 이야기의 전부가 되어버릴 것 같다.


마츠시마: 내용물이 다른 피카츄라는 설정의 작품이 많다.
명탐정 피카츄도 그런 의미에서는 마찬가지다.


스기모리: 오히려 뮤가 먼저 변신한 피카츄라고 생각하는 라이트의 말을 빌리자면, 결말은 정말 그냥 뚱뚱한 피카츄였다는 식의 설정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마츠시마: 뮤는 계속 곁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뚱카츄의 모습이 아닌 다른 곳에서 슬그머니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이 더 뮤답다.


스기모리: 지금의 모습으로는 잘생긴 남자만 나오면 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보일 것 같네요.


하야시: 코난이나 주술회전에서 하는 것과는 다르다.

마츠미야: 코난이나 주술은 원래 알고 있는 인기 캐릭터가 사건에 휘말리기 때문에 모두들 ' 꺄악' 하고 말하지 않겠어?

하야시: 이 노선으로 가고 싶다면 '새벽빛의 날개' 같은 컷이 더 좋을 것 같다.

마츠미야 : 플롯을 받고 스케줄이 빡빡하다는 말을 듣고 이 내용(이미 내용은 바꿀 수 없을 것 같은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이게 뭐지 하는 기분.

이와오: 너무 간섭하지 말아달라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마츠미야: 포켓몬컴퍼니가 이대로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문이 든다.
게다가 이런 지적을 하는 것은 ' 우리가 이기적으로 막고 있기 때문에' 라는 취급을 받는 것이 애초에 화가 난다.
(위 관계자 전원 동의)

스기모리: 한지우가 있으면 한지우가 알아서 하겠지.
이번에는 캐릭터 구성부터 하고 있으니 어려울 것 같다.

하야시: 이와오 씨도 말씀하셨지만, 포켓몬스터의 이상적인 세계와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어서 그 점이 가장 신경 쓰인다.
지지가 사실은 포켓몬의 도움을 받아 살아가고 있다거나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와오: 추락한 곳에 괴력몬이 있어서 실제로 구해줬다든지.


마츠미야: 여성을 겨냥한 시나리오에 포켓몬을 등장시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와오: 인간이 인간답게 움직이면서 평온을 잃어 가는데, 그 사건이
포켓몬에 의해 모든 것이 행복해져 간다는 식의 이야기 쪽이 이해하기 쉽고, 포켓몬으로 그리는 이유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스기모리: 사실, 실제로는 포켓몬의 도움으로 죽지 않았다,
가 더 포켓몬스러운 것 같네요.

마츠미야: 그래서 마지막에 뮤와 지지가 재회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명탐정 피카츄와 같은 흐름이긴 하지만요.


스기모리: 전체적으로는 그런 쪽이 더 좋다, 포켓몬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되는 이야기로 만들어야 한다.


마츠미야: SNS에서 두들겨 맞은 사람이 이 영화를 봐도 별로 즐기지 못할 것 같다.

하야시: 그만큼 뉴스가 많아서 더 신경 쓰인다.
코난보다 도라에몽이 아직은 포켓몬이 참고하기에는 더 좋았던 것 같다.

마츠시마: 누군가가 죽으면 그게 어른스러운 이야기라든가 그런 건 아니지 않나.

이와오: 단델과 금랑이 시부야에서 뮤를 찾는 이야기가 훨씬 더 인기가 있을 것 같다.

마츠시마: 리자몽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단델, 같은 게 더 재미있지 않나.

하야시: 그런 것들은 사전 정보만으로도 보고 싶어질 것 같다.
지금의 플롯은 예고편 등에서 보고 싶게 만드는 요소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

마츠미야 : 과거 캐릭터가 잠깐씩 등장하기도 했지만

하야시: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강했다.

마츠미야: 지금까지의 영화에서는 초반에 아는 캐릭터가 싸우는 장면이 있긴 했지만, 이번처럼 본편에서 살짝 보여주면 그 캐릭터가 사건에 대해서 전혀 행동하지 않는 것이 더 신경 쓰이는 것 같다.

하야시 : 아직 어린 소년을 등장시킬 거면, 포켓몬스터답게 포켓몬 선수로 하는 게 더 포켓몬답고
산뜻하고 좋을 것 같다.



포켓몬 살자 극장판 겜프릭vs포컴 회의록.txt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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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포컴: 일단 음습한거 희석시켜서 스토리 고치긴 할건데 어떻게 고칠지는 모르겠지만 먼저 의견 "줘"

겜프릭: 안알려주면 그걸 어케 알아요

2.
포컴: 요즘 여자들은 남자들끼리 뜨거운 남정 가지는거 좋아한다던데
그렇다고 인기 존나 많은 원작캐는 안쓸거고 우리 오리캐 쓸건데 여자들이 좋아해줬으면 ㅎㅎ

3.
스기모리: 이거 스토리가 도대체 왜 포켓몬인지 모르겠다

포컴: 사실 인간 사이의 감정 흐름을 1순위에 원고작성해서 아직 포켓몬 요소는 약함..ㅎㅎ;; ㅈㅅ!

4.
이와오(레알세 디렉터): 포컴 이 인간충들이 홍보할때도 포켓몬은 뒷전으로 둬서 서운하다. 솔직히 애니 시나리오 작가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마츠미야: 이래봤자 또 인간이야기만 몰두해서 달라지는거 없을듯

Bauer TPCMTG 회의록 2022/07/04 15:00-16:30@ 하나다 

게임프리크 스기모리, 마쓰시마, 마쓰미야, 하야시, 이와오, 모리타

포켓몬컴퍼니 후쿠야, 후지와라, 그 외 두 분

(경칭 생략)



후지와라(포컴): 지난번 연락 후 시간이 지나서 죄송합니다.
또한 사전 자료 확인 및 피드백에 감사하다.
최근 본 기획에 관한 상황의 추이를 정리했으니 그 자료 등을 보시면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


요약 자료 설명(이 안이 나오게 된 경위 설명)


후지와라(포컴): 큰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받으면서 다음 보고서를 위한 의견 교환을 하고 싶다. 이 요약자료에 대해 특별히 의견이 있으신가요?


마츠시마: 애초에 말씀하신 '큰 방향성'이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요?


후지와라(포컴):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관동을 무대의 중심에 두고 151마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마쓰시마: 플롯의 구성 자체나 이야기의 큰 핵심 부분을 포함하지 않는 확인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작품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대한 이해만으로 질문해도 되는가?


후지와라(포컴): 그 방향성을 바탕으로 한 초고가 이번 원고인데, 그 의도 등을 포함해도 되는지.


마쓰시마 : 타겟층, 관동을 중심으로 한다는 컨셉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견은 없다.


후지와라(포컴) : 여기까지 추가 질문 등이 있는가?
...일단 진행하겠습니다. 보내드린 메일 문장을 직접 화면에 투영하는 형태로 실례가 될 것 같다. 머릿속부터 조금씩 이야기하고 싶다.


후지와라(포컴) : SNS 비방으로 흑화한 캐릭터가 나오는 점, 저희도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의 의견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다는 생각.

이 테마를 통해 어른들도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도록 고민과 갈등을 극복하는 부분을 강하게 그리고 싶다.

고민과 갈등을 '포켓몬과 함께' 극복하는 식으로 그리고 싶다.

요즘 유행하는 SNS 비방 같은 것으로, 포켓몬 세계에 현실 세계의 어두운 부분을 강하게 비추고 싶은 의도는 없다.

다음 원고에서는 이 부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이것을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런 느낌.


모리타: 그 구체적인 개선안은 현재 어떤 것을 구상하고 있는가?

후지와라(포컴): 지금 바로 생각하고 있다. 자살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SNS 비방과 중상모략은 줄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기모리: 큰 틀에서 이 시나리오의 각 요소를 희석시켜서 이야기를 성립시키겠다는 것인가?


후지와라(포컴): 그 방향. 자살하지 않는다, SNS 비방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몰아붙이는 느낌으로 한다든지.


마츠시마: 솔직히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고 의견을 요구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단순히 희석시킨다는 말에서 상상할 수 있듯이 사태를 희석시키거나 가볍게 보이게 하면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이 하려고 하는 일의 균형이 잡힐지 의문이다.

트러블에 대한 카운터로서 등장인물이 하려는 일의 임팩트도 희석될 것 같다.


후지와라(포컴): 바로 그 부분은 검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일로 제시해 주신 '괴력몬이 도와준 안'이라고 할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지가 죽지 않으면 이야기가 연결되지 않는 부분도 나오기 때문에 검증을 해봐야겠다.

의견을 좀 더 받은 후에 검증하고 싶다.


오오모리 시게루 : 이야기의 구성은 이대로 가고 싶다는 것이 지금의 생각인가?


후지와라(포컴) : 지금의 구성으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적해 주신 포인트를 해소하고 싶다.


마츠미야: 마츠시마가 말했듯이, '이 부분을 해소시키겠다'고 해도 어려울 것 같다.

자신의 눈을 믿어보자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애초에 사람의 악의와 같은 것이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

이를 희석시켜 포켓몬을 엮어가는 것은 솔직히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


모리타: 메일에도 적었듯이, 현실과의 연관성, 젊은이들의 현실감을 SNS나 사람의 악플에 시달리는 부분으로 가져간다는 것 자체에 위화감이 있는데, 그 부분은 변하지 않는가?


후지와라(포컴): 명확하게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와서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괴력몬이 구해줬다'는 부분, 그 안은 고민에 빠져 자살에 가까운 행동을 하고, 그 끝에 포켓몬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흐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어떤 시선에서 나온 안인가?


스기모리: 전체적으로 포켓몬의 존재감이 매우 적다.

포켓몬 세계에서 이야기를 하는 이상, 포켓몬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을 그려내지 않으면 '포켓몬'으로 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한 가지 예를 들었을 뿐이다.

현재로서는 '레어 카드 찾았다'고 SNS에서 떠들면 비방당하는 등 현실의 이야기와 별반 다를 게 없다.

'포켓몬'이라는 신기한 생물이 있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려서 세계의 해상도를 높여주었으면 좋겠다. 이야기가 너무 현실에 치우쳐 있다.


후지와라(포컴): 말씀하신 것은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에는 감독으로서도 '우선 사람의 감정의 흐름을 연결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원고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포켓몬 요소는 약하다. (?????????)


후지와라(포컴): 어떤 면에서 '현실감'을 내서 현실과 친밀감을 낼 것인가 하는 부분은 숙제로 삼고 싶다.

인간에게 고민이나 갈등이 있는 것은 좋지만,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포켓몬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긍정적인 면을 표현하고 싶다.


스기모리: 단순히 포켓몬 세계에서 자살을 그려서는 안 된다는 뜻은 아니다.

포켓몬 세계에도 자살이 있을 수 있고, 작품 속 사건으로서도 있을 수 있지만, '포켓몬 세계에서 자살을 하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라는 것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자살하면 고스트 포켓몬이 된다든지, 파트너 포켓몬이 와서 슬퍼한다든지, 포켓몬 세계가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에피소드로 넣었으면 좋겠다.

자살을 그리는 것이 금기시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재미있고 포켓몬답다면 상관없다.


후지와라(포컴): 개인적으로 신경 쓰이는 부분을 질문하고 싶다.

게임 속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악의가 가볍게 다루어지고 있다는 이미지가 있다.

본작에서 '절대 악의를 묘사하고 싶지 않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스토리를 만드는 데 참고하고 싶고, 게임 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악의'를 묘사할 때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있는가?


마츠미야: 게임 세계는 이상적인 세계를 그리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사람에서 사람으로의 악의'를 그릴 필요가 애초에 없다.

그리는 경우는 악인 캐릭터가 그것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만 그리는 것이다.


스기모리: 만약 이것('사람의 악의')를 그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리면 되지만,

'포켓몬을 받고 소년소녀가 여행을 떠난다'는 세계관에서 '사람이 사람의 악의로 인해 좌절한다'거나 ' 사람들의 악의'가 만연하다면 세계관으로서 여행을 떠날 수 없다.


이와오: '사람의 악의'를 굳이 게임으로 그려낼 필요는 없다.

게임으로서 여행을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그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런 진지한 표현도 없는 것뿐입니다.


후지와라(포컴): 포켓몬이 있는 세계에서는 사람의 악의 총량이 현실 세계보다 적기 때문에 굳이 카메라를 들이댈 필요가 없다는 뜻인가?


스기모리: 매우 스포츠적인, 승부해서 진 쪽이 패배를 인정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승부에서 진 후에 악의를 가지고 뒤통수를 때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그런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

요컨대 이 세상은 누군가가 악의를 품고 권총을 꺼내들면 붕괴되는 세상이다.

그런 점에서 현실적인 '악의'와 '포켓몬 세계'의 궁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방향으로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포켓몬은 이상적인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와오: 스포츠를 해서 지는 쪽이 승패에 불복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세상을 우리는 그리고 싶지는 않다.

현실보다 이해력이 높은 세계가 포켓몬의 세계다.


후지와라(포컴): 이해하게 되었다.
팔데아의 스타단의 설정은 지금까지에 비해 한 걸음 더 나아간 이미지가 있다.
왕따나 그런 것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리지 않고, 포켓몬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심각해지지 않는다든지, 그런 것인가요?
(=너네도 그러잖아. 라고 꼽주는 중)


마츠시마: 뭐, 그런 것 같다.


후지와라(포컴): 감독과 다시 한 번 논의해서, 세상의 악의 총량이 낮다는 부분은 다시 생각하면서 고민과 갈등의 갈 곳을 다시 한 번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포켓몬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이나 에피소드를 넣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앞으로 몇 번 더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

뮤에 대한 지적에 대해 감정이나 의도를 읽을 수 없다.
라는 부분에 대해 묻고 싶다.

뮤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파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왜 지지의 옆에 계속 있는 것인지 등 그런 부분이 전달되지 않는 부분, 이 부분을 잘 묘사하려고 한다.

왜 지지에게 잡혔는가? 라는 점에서도 뮤는 변덕스러운 존재로 묘사하고 싶다.

지지는 포켓몬을 소중히 여기는 캐릭터다.
그런 지지에게 관심을 가진 뮤가 다가와서 지지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볼에 들어가는 것 자체도 관심의 일부로 그려보고 싶다.

지지의 '숨어서 라이트 옆에 있으라'는 지시를 따르는 7년은 뮤에게 있어서는 아주 짧은 시간으로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두 변덕으로 그리는 가정.


마츠미야: 뮤가 변덕스럽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다만 묘사가 부족하다기보다는, 사람에게 편한 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더 신경 쓰인다.

마지막 장면에서 일부러 라이트의 곁을 한 번 떠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도, 왜 한 번 라이트의 곁을 떠났는지 의아한 느낌이다.


후지와라(포컴): 라이트의 입장에서 '자유롭게 하는 것이 이 아이를 위해서다'라는 마음을 생각했는데요.


마츠미야: 라이트가 마음에 든다면 왜 한 번 떠났을까.

7년을 변덕스럽게 기다린다는 것도 플롯에서 의도를 읽을 수 없다.

인간의 편의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후지와라(포컴): 왜 라이트와 한 번 헤어지는 장면이 필요한지 다시 한 번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플롯으로 읽히지 않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회상으로 회수하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뮤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전달한다는 점, 뮤의 특성인 '싱크로'를 애니메이션적인 표현으로 확대 해석하여 마음이 통했을 때 뮤의 기억이나 생각이 전달되는 것 같은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 확대 해석 방식은 어떤 느낌으로 생각하나?


마츠시마: 지금까지도 솔직히 여러 가지 기술을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대 해석해서 사용해 왔기 때문에, 지금 와서 그것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오오모리 시게루 : 확대 해석이라든지 그런 것보다는 지금의 이 과제를 특성 '싱크로'의 확대 해석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편한' 것 같다.

결국은 보는 방식으로서 회상하는 것과 같고, 조금 더 주인공인 라이트 자신의 행동이나 경험으로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스기모리: 재미있으면 확대 해석이라든가, 뜬금없고 엉뚱한 해석이든 뭐든 상관없지만,

그 전에 '과거에는 사실 그랬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면 이야기의 흐름으로서는 다소 후순위로 밀려나는 느낌이 있고, 어떤 방식이든 이야기에 넣기가 어렵다.

과거의 이야기가 갑자기 끼어들어도 별 감흥이 없다.
기본적으로 변명이나 설교가 되어버린다.

가급적이면 주인공과 뮤가 함께 행동하는 것을 관객도 함께 체험하고 거기서 느끼는 것을 연결고리로 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후지와라(포컴): 알겠습니다. 이 점은 다음 원고에서 상의해 보겠습니다.
기루가 사정을 말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점, 기루와 신이 서로 엇갈리는 부분.

서로 무거운 감정을 가지고 서로 엇갈리면서 엇갈려 버렸다는 것을 그리고 싶다.

신과 기루의 단절을 잘 그려서, 이건 사정을 말할 수 없지 않느냐는 설득력 있는 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이 편의적으로 이용당하는 점, 그 때 그 때 캐릭터가 흔들리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명확히 하고, 가장 중요하게 재검토하고 싶다. 이 부분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모리타: 지금 말씀하신 내용에도 포켓몬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데, 어디까지나 인간 남성들 간의 교류를 메인으로 그려나갈 생각인가?


후지와라(포컴): 포켓몬을 어떻게 엮을지는 앞으로 정리해 나갈 것이다.


모리타: 현재로서는 어디까지나 인간 남자들끼리의 교감이라는 부분만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귀사의 느낌은 어떠냐고 물어봐도,

'포켓몬 세계에서 어떤 전개로 할 것인가'라는 취지를 포함한 설명이 있어야 저희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쓰시마: 구체적인 다음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대답할 수 없다.


후지와라(포컴): 이번 건은 다음 과제로 삼겠습니다.

여성을 메인 타겟으로 한다는 부분.
여성이라기보다는 포켓몬을 접해본 적은 있지만, 포켓몬과 멀어져 버린 층을 타겟으로 삼고 있습니다.

코난이나 주술을 즐기는 여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를 사내에서 여러 번 검토했다.

그 결과, '남자들끼리의 교류가 뜨겁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고 싶었다.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를 사용하기보다는 포켓몬스터 영화 자체를 축제처럼 흥겹게 만들려고 했다.
(=여성인기는 얻고싶지만 여성향 인기 원탑 원작캐는 쓰기 싫고 우리 자캐딸하는데 여자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몇 년에 한 번 있는 포켓몬 영화 축제'에 어른들을 초대한다는 느낌.

중간중간 기존 캐릭터는 조금씩 등장한다.
지금은 아직은 누구라도 대체할 수 있도록 기존 캐릭터들을 모브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다음 차기작 등에서 이 부분에 대한 느낌을 물어볼 생각이었다.


하야시 : 아까부터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본 회의 초반에도 이야기했던 '인간의 강한 감정의 충돌'이라는 부분, 이것을 포켓몬스터 영화 이야기의 중심에 두는 것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아서 이 이야기는 더욱 어렵다고 생각한다.

특히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로 하면 더욱 어렵다.

설명적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과거의 묘사를 줄이면 감정 이입이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후지와라(포컴): 그 부분은 납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이야기의 무대를 어디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목적을 가지고 검토한 후 다시 한 번 상의할 것이다.

사실상 거의 다 끝난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여러 가지를 업데이트해서 다시 상담하겠다.

지금까지 의견 교환한 것 외에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마쓰시마: 아까부터 남자끼리의 이야기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애초에 주인공이 관계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후지와라(포컴): 처음에는 휘말릴 뿐이라는 설정이지만, 그가 해결해야 할 사건이 수렴되는 지점이 약하다는 것은 감독도 과제라고 생각한다.


하야시: 피카츄가 '명탐정 피카츄'와 같은 구조라는 점이 신경 쓰인다.


마츠시마 : 내용물이 다르다는 점이 '명탐정 피카츄'를 떠올리게 한다.


스기모리: 피카츄는 캐릭터가 워낙 강해서 시청자를 속이기 쉽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미만 있다면 이 소재는 굳이 피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후지와라(포컴): 많은 지적을 받아 과제감도 명확해졌다,

과제는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조금씩 대화를 나누면서 진행하면 좋겠다.



~~~TV 회의 여기까지, 이하 사내 대화~~


스기모리: 사람의 죽음의 진상 같은 건 상관없다.

주인공을 살렸으면 좋겠다.


이와오: 인간 캐릭터를 그리는 데 너무 치우쳐서, 어찌됐든 인물 캐릭터 이야기만 나온다.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본편 홍보에서도 포켓몬컴퍼니는 인물 홍보에 치우친다는 인상을 받는다. 포켓몬은 뒷전인 것이 항상 신경 쓰인다.

포켓몬 세계의 흥행을 제대로 홍보해 주었으면 좋겠다.

지금 포켓몬컴퍼니의 담당자가 아닌, 시나리오 작가가 우리의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히 알고 싶다.

담당자는 '개선하겠습니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을 테니 결국 작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스기모리: 게임프리크 입장에서는 여성 손님을 받고 싶다든가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마츠미야: 순서가 반대다.
포켓몬으로서 재미있는 것을 만든 다음에 여성 고객을 확보하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와오: 여성 고객을 유치하고 싶다고 해도 지금 안은 여러 가지 면에서 반쪽짜리다.



스기모리: 남자끼리는 상관없고, '인간과 포켓몬의 유대가 소중하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것을 해야만 포켓몬으로 하는 의미가 있는 것 아닌가.


마츠시마: 신과 기루, 둘 중 하나를 포켓몬으로 만들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했다. 지지의 파트너 포켓몬으로 한다든가.


마츠미야: 기루가 포켓몬이라면 사건의 진실을 말하지 않는 이유도 알겠고,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와오: 확실히 그렇다면 여러모로 납득이 가네요.

포켓몬이 있는 세계에서 그리는 것이니 인간 드라마 속에 포켓몬이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마츠미야: 포켓몬의 존재가 빠진 상태에서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보겠습니다. 라고 말해도 솔직히 곤란하다.


이와오: 결국 문제 삼았던 부분이 흐려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마츠미야: 결국 포켓몬컴퍼니가 주장하는 '인간과 인간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짙어질 뿐이다.

   이 상태로 다음 원고를 기다려도 호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포켓몬 추가유출 보는데 비기닝 생각이 자꾸 나네 ㅋㅋㅋ



 



스기모리: 포켓몬 세계가 어떻고 저쩌고 하는 것보다는, 영화로서는 괜찮다는 느낌. 자살보다는 SNS로 인해 마음이 병든 사람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포켓몬이라서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병든 사람들이 나온다는
그 자체가 좋다 나쁘다기보다는...이 작품은 그런걸 세상에 묻고 싶은 것인가 하는 의문.적어도 여러 가지로 찬성할 수 없다.



마츠시마: 포켓몬스터의 세계를 이용해서 이런 것을 주장하고 싶은 것인가? 라는 의문.



하야시 : 여성 고객을 끌어들이고 싶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른바 ' 빡센 감정'을 가진 캐릭터가 돋보이게 하기 위한 수법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자살이 아니어도 괜찮을 것 같다.


인용되고 있는 코난은 극장판에서 이미 본편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가 나오기 때문에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갑자기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관객의 열기가 뜨거워지기 어려울 것 같다.



스기모리: 코난은 탐정물이고, 원래부터 인기 캐릭터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포켓몬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고, 모르는 사람의 회상도 잘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정교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포켓몬으로 할 필요가 있는지는 미묘하다.



마츠미야: 포켓몬 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



진짜 아무리 봐도 이거 완전 



회의록 추가유출 밝혀지고 난 다음 겜프릭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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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official App

유출된 회의록 보면 오오모리랑 스기모리 차이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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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모리는 게임 디렉터라 그런지
기본 스탠스가 "게임프리크한테 이러지 말고 포컴이랑 애니는 자기 일 알아서 해라"라서

애니관련 회의마다 매번 참가하는것도 아니고 게임 설정에 이상한짓 하거나 홍보애니가 또 원작 유기할려고 하거나 신작타이밍에 지우 하차 발표일정 잡거나 같은게 아니면 직접 터치도 잘 안함


그래서 오오모리가 포켓몬자체를 진짜 좋아한다는게 잘 보이는건 이 회의록들보단 직접 쓴 엑와노트일거고

회의록에선 세계관 자체보단 자기 직원들이랑 팬들 생각하는게 잘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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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말고도 계속 팬들 좀 생각하라고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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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컴이 성우핑계 대니까 사실 주인공 바꿔서 어그로끌려는거 아니냐고 일침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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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안하면 진짜 사람 죽으니까 똑바로 하라고 부탁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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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결국 포컴이 지들이 하는거 스스로 책임 질거라고 확답 받아낸 뒤에 다른 겜프릭 관계자들한테 저기 너무 깊게 파고들지 말라고 걱정도 해줌

저거 5월 회의록인데 그 이후 회의록들이 주인공 살자 극장판에 신신무인 회의록들인거 보면 저때 벌써 얼마나 좆같아질지 예상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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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걱정은 오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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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기모리는 그냥 포켓몬 자체를 존나 사랑함

게임 개발보단 세계관 스토리 디자인담당이라 자기 분야여서 그런지

저기 좆같으니까 너무 깊게 관여하지 말라는 오오모리 충고도 다 무시한채로 한 쪽엔 이와오(레알세 디렉터) 다른 쪽엔 마츠미야(본가 시날총괄) 끼고

모든 애니 관련 겜프릭 회의에 단 한번도 안빠지고 참석해서
그 지랄을 당하고 속 터져가면서도 이악물고 포켓몬 IP에 먹칠하는거 막을려고 함

참고로 2022년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동안 스기모리는 애니관련으로만 약 13번 대면 회의(비대면제외)에 참석했는데
회의전후로 준비랑 검토까지 다 했을거 생각하면....ㅋㅋㅋㅋㅋ

오오모리가 그 전이랑 이미지 갭이 커서 제일 돋보이는거지
스기모리도 30년된 게임 회사 창립멤버가 이정도로 씹덕마인드 갖고 진심으로 세계관 수호하는게 진짜 레전드임

다들 본선에서 물러나서 애니 디자인 몇개 좀 해주고 유유자적하게 사는 줄 알았는데

왜 스기모리가 그림체는 후임들보다 조금 덜 세련됐더라도 아직까지 포켓몬 중심축인지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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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간제 신앙 얼마나 감사한가
(기한: ZA발매까지)


출처: 닌텐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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