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24년 미만 덕질 결산, 옴니버스 책장

KAHN_Slayer9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5 07:40:02
조회 7764 추천 16 댓글 15


7c313bda6f01ed2a8c735d6de25cd0d917e5418a2c127bc257f5c95719f998ff


다들 시공사 블프 기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싶었던 시리즈 많이 챙겨갈 때


1년이 넘게 구글링으로 매물을 찾고 포기하길 반복했던 원서를


시공사 블프 기간에 정말 우연히 발견하여 처음으로 배대지를 통해 구매함


해당 코믹북 사이트에선 150달러 정가에 팔고 있던데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하려고 보니 절반의 가격인 75달러로 표기가 되는 일이 발생







7f3031f26e2cc42da97a9638e038a8dff6b44983a2b5979590380561ce56f62aba


처음엔 사이트 오류인가 싶기도하다가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느낌이 들어서


해당 사이트랑 연결된 SNS 계정을 찾아보니 인스타가 있던데 들어가보니까


사진과 같이 할로윈이랍시고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던 것 ㄹㅇ 타이밍 기가 막혔다


글 내용 아랫쪽에 50% OFF ALL TPB/HC라고 적혀있는데 하필 내가 찾던 책이


이 카테고리였던 덕분에 50% 할인이라는 개꿀 매물을 발견한 꼴




하지만 믿을 수 없던게 다른 사이트는 모조리 다 절판나서 판매중지 상태인데


여기서만 떡하니 판매를 하고 있으니 오프라인 가게에 재고가 있긴 한건지 의문이 듬ㅋㅋ


주변에 배대지로 구매 경험이 좀 있으신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배대지를 통해 책을 샀는데 결제를 하는 순간 뭔가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


매장에서 매물 확인 결과 이 곳도 이미 없어서 품절로 처리하고 환불엔딩 당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결제 7시간 후



7e3600f66934f92a85435a4be79f2e2de97a2a5ee2b73720f0ea4f3b

? 배송이 벌써 시작됨. 갑자기 기대치가 급상승함과 동시에 불안감이 엄습한다


진짜 정상적인 책 보내주는게 맞는가ㅋㅋㅋㅋㅋ


절판된 책이라 정말로 보냈다는게 끝까지 믿겨지지가 않더라




7dec9e2cf5d518986abce89547857068da1673


결제일로부터 12일 뒤 택배가 도착했는데 기대감 반, 불안감 반으로 박스를 뜯어봄


거의 아마존에서만 책을 주문해서 늘 조그만 상자에 담겨왔는데 여긴 꽤 듬직한 박스에 담아서 보내줘서 좋더라





7def9e2cf5d518986abce8954486706cd51233


7dee9e2cf5d518986abce89544867c6f43616f


기대감 80% 그지같은 아마존 종이쪼가리 완충재만 보다가 엄청 야무지게 포장해서 담겨져온걸 보니


상태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싶었음. 근데 박스 무게가 기대 이상으로 무겁길래


책 아니고 벽돌이 들었으면 어쩌지싶더라ㅅㅂ 이미 통관까지 끝내고 온 매물인데도 ㅋㅋㅋㅋㅋ



7de99e2cf5d518986abce895448771647f9ab2


윤곽을 보아하니 진짜 책이 맞아서 이제서야 한숨




7de89e2cf5d518986abce8954484716e895f36

진짜 미개봉 새 책이 도착했을 줄이야. 커버 꾸겨지거나 흠집도 하나 없음.









a7653074abd828a14e81d2b628f1756e8ae684be


a7653077abd828a14e81d2b628f17068c6d131ee







7deb9e2cf5d518986abce8954486736ce5a6e1


크리스토퍼 프리스트가 쓴 리버스 데스스트로크 옴니버스






a76f00aa252e69e864afd19528d527039a48b392af42



배대지 비용 다 합쳐서 159,000원 정도 나온듯.


1년 넘게 구글링 하고서야 손에 넣음. 지금 진행형으로 읽고는 있는데


정말이지 최고의 행복임 ㄹㅇ 하필 직전에 읽었던 책이 봄에 샀던 카일 레이너 컴펜디움인데


꾸준히 구매해왔던 옴니버스들에 의해 순위가 계속 밀린 나머지


약 300쪽까지 읽고 관두었다가 다시 읽게 되었다만,


하필 해당책 마지막에 The New Teen Titans 관련 이슈들이 수록되면서


개인적으로 좀 생소했던 캐릭터들이 꽤나 등장해 DC Fandom에서 검색도 좀 하고


캐릭터들 정보를 혼자 정리해가면서 읽었는데 그 때 가장 생소하게 느껴졌던 캐릭터가


데스스트로크랑 굉장히 중요한 관계에 있는 인물이었음을 이 옴니를 읽고서 알게 됨.





39b8c234e49c32b6699fe8b115ef046a214e6063


바로 Terra Markov (테라 마르코브)


이외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주요 인물들은 대부분 알고 있어서


뉴틴타 관련 이슈들을 읽으면서도 큰 문제는 없었는데


이 캐릭터만 유독 히어로명, 그리고 본래 이름도 전혀 모르던 상태라 자세히 검색하고


캐릭터 정보를 본인 나름대로 정리한 적이 있는데 데스스트록 옴니 첫장인 서문부터


슬레이드의 기원과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읽어 나갈 때도 Terra Markov에 관한


언급이 계속 있길래 앞서 읽어둔 책이 많이 도움이 된 느낌.




그리고 제프 존스 틴 타이탄 옴니버스도 샀지만 데스스트록 기원과 관련된 스토리가


틴 타이탄 쪽에 있다는걸 알게된 이후 새로 관심이 가는 책.



27a8d427f68376ac7eb8f68b12d21a1dfef925df6039


11월초부터 레딧에 내가 좋아하는 주제쪽 커뮤니티에 빠져서 이리저리 글을 보던 중에


데스스트록 커뮤에서도 어떤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 처음 접했던 단어.


The Judas Contract 유다의 계약. 슬레이드의 기원과 관련된 글이 올라온걸 보고


그 글의 댓글에 누군가 이 에피소드의 이름을 언급하길래 처음 알게 됐는데


데스스트록 옴니 서문에서도 유다의 계약에 대한 언급이 있길래


이건 내년에 페이퍼북이라도 구매각을 잡고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27a8d427f68076ac7eb8f68b12d21a1d6944e40c2917


이것도 타이밍 기가 막힘. 이거 사야할듯





어쨌든 올해 쇼핑은 끝.


올해는 원더우먼 펀딩작과 샌드맨+서곡 세트를 제외하면 옴니버스만 구매를 해온지라


옴니 적재에 딱맞는 책장도 찾는게 꽤나 일이었는데 결국 하나 장만.








0490f719b68169f020b5c6b236ef203e7453918f40627560f0


맨위에 2칸도 4권, 4권씩 해서 32권 맞출려고 했는데


9~11월에 치과랑 정형외과에서 예기치 못한 병원 지출이 어마무시하게 발생하는 바람에


예산 타격에 현타온 나머지 올해 쇼핑은 여기서 종결.





이제 본격적으로 만청년 인생


내년에도 미만 덕질은 계속 된다




아 그리고 내년에 슈퍼맨 개봉하는거 고려해서 올해 원서로 구매하려다가 보류한 시리즈가 있는데



a17c04ad373a69e864afd19528d527036f206880e4e4d8


a17c04ad373a6ae864afd19528d5270378411159cc57be


존번 맨오브스틸 존버 해봅니다


시공사 펀딩 계획에 없는 작품이면 그냥 원서로 읽는거고


(근데 4권은 아마존에도 매물 없는게 매우 걸림. 왜 킨들만 있?죠?)




마무리는 정발작 이야기)


헬블레이저 전체 이슈중에서 Royal Blood 파트가 가장 재밌더라.


모든 이슈가 다 이런 느낌일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었고 책 후반부에선 정치적인 내용이


생각보다 많이 다뤄지는거 같아서 좀 별로였지만 그래도 대체로 괜찮았고 펀딩 기다린 보람은 있더라













a14310aa1806b3449633284558db343a068868c4cdea2681d976a1bffb




출처: 미국 만화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12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4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넷 이슈는? 운영자 24/12/23 - -
286498
썸네일
[디갤] 좀많음)별 사진들 보고가세요
[44]
ca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7140 45
286495
썸네일
[중갤] 우주명작 그타 산안드레스의 디테일에 대해 알아보자
[1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6975 180
286493
썸네일
[프갤] 게임 개발자들이 계엄령을 선포했다.GPT
[84]
씨앵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9464 97
286489
썸네일
[주갤] 계엄군이랑 기싸움 중인 동덕여대 근황
[218]
갓럭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51527 396
2864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천원 때문에 나락간 사건.jpg
[235]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60979 522
286486
썸네일
[무갤]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짤의 주인공
[7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46663 681
286483
썸네일
[유갤] 엄마가 차 산다는데 딸의 귀여운 반응
[148]
ㅇㅇ(193.176) 12.05 31356 194
286481
썸네일
[퓨갤] 강민이햄 인텁 떴네요..jpg
[3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6306 41
286479
썸네일
[이갤] 작사가 김이나가 장원영에 푹 빠져서 썼다는 가사.jpg
[195]
슈붕이(37.120) 12.05 29689 93
286478
썸네일
[싱갤] 냉혹한 마녀 재판의 세계...jpg
[139]
인터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7509 108
286475
썸네일
[해갤] 해외에서 욕 먹고있다는 오징어게임2 섭외
[493]
ㅇㅇ(146.70) 12.05 57020 446
286473
썸네일
[새갤] [단독] 김용현 "민주당 초입법 독재로 내란 수준"
[85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1147 509
286469
썸네일
[토갤] [포돼지] 손흥민 에이징커브? 작년에 살라도 그랬어
[1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7219 27
286467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장사 접으면서 단골 손님에게 한마디 듣고 울컥한 썰.jpg
[342]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52219 495
286465
썸네일
[국갤] 707 레전드 출신이 가짜뉴스&선동에 반박..jpg
[1223]
빋갤러(175.223) 12.05 47654 1297
286463
썸네일
[대갤] 日오사카 엑스포, 또 수천억 예산 증액해 논란... 그리스는 참가 포기
[134]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5022 160
286461
썸네일
[야갤] 신문선 "회장 당선되면 클린스만 위약금 공개"
[95]
ㅇㅇ(106.101) 12.05 14869 60
28645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현실에게 억까당했던 전설의 수능문제.jpg
[175]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7736 363
286457
썸네일
[야갤] 일본 나라현 시의회에 무단 침입 촬영해 SNS에 올린 중국인 (번역)
[58]
야갤러(211.235) 12.05 14402 65
286455
썸네일
[카연] 성경에 등장한 계엄령 취소사건.manwha
[207]
아내인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3669 198
286453
썸네일
[야갤] ⭕️ 영화 [계 엄] 시나리오 유출. (2026 개봉예정)
[602]
야갤러(122.37) 12.05 47565 1596
286451
썸네일
[싱갤] 꼴릿꼴릿 10년 후 결혼하는 소꿉친구...manhwa
[1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61934 266
286447
썸네일
[야갤] 전두환 vs 윤석열 '서울의 봄' 현실 속편, 그때와 뭐가 달랐을까?
[335]
틴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5632 107
286445
썸네일
[자갤] 레미콘 트럭에 깔려 납작해진 차에서 튀어나온 것
[185]
ㅇㅇ(91.195) 12.05 29819 125
286443
썸네일
[일갤] 이번 여행 요약(2)
[19]
엉겅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431 15
286442
썸네일
[중갤] "계엄 중 윤, 합참 지통실 방문"
[4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3364 256
286439
썸네일
[유갤] IT 유튜버 잇섭 근황ㅋㅋㅋㅋ
[420]
ㅇㅇ(175.119) 12.05 72757 395
286437
썸네일
[기갤] 집 공개 이후 청소업체 광고가 들어왔다는 추성훈
[68]
ㅇㅇ(106.101) 12.05 30645 28
286436
썸네일
[야갤] 나경원 "윤석열 탄핵 부당성을 알려보자"
[643]
레츠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48557 912
2864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리 보는 제6공화국 드라마 <12.3 비상계엄> 편
[103]
여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6926 125
286431
썸네일
[대갤] 日초등학생 사냥꾼, 자전거 탄 초4 학생에게 범행하다 체포
[244]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9120 207
286430
썸네일
[이갤] 뜬금없이 내란범이 선관위를 점거한 이유 (펌)
[783]
ㅇㅇ(223.38) 12.05 55887 654
286428
썸네일
[메갤] 이번 사태의 한국인들 태도에 대한 해외 반응
[557]
ㅇㅇ(211.251) 12.05 45144 290
286427
썸네일
[새갤] 심우정 검찰총장, '尹 내란 혐의' 직접수사 지시
[222]
포만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7258 131
286425
썸네일
[이갤] 어느 유투버가 말하는 비교하는 삶...
[339]
산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41854 84
286424
썸네일
[싱갤] 거짓스포일러.manwha
[1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4280 114
286422
썸네일
[야갤] 유튜브서 기승하는 도박판...기상천외한 범행 수법
[86]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2785 35
286420
썸네일
[코갤] 대전, 대구, 부산 민심 근황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634]
VWVW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9598 261
286418
썸네일
[야갤] 이 와중에, 유명 인플루언서 '이희은 사장님' 소신발언..jpg
[29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9684 207
286415
썸네일
[특갤] 샘 알트먼이 말하는 2025년의 세상:
[262]
かみ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8066 121
286414
썸네일
[싱갤] 우주의 모든 에너지를 써도 움직일 수 없는 톱니바퀴
[39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7628 49
286412
썸네일
[야갤] 원희룡 "한동훈,대통령 탈당같은 발언 좀 하지마라"
[363]
레츠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1771 536
286411
썸네일
[국갤] 윤석열대통령이 계엄령을 내린 이유
[1589]
ㅇㅇ(211.234) 12.05 82888 1700
286409
썸네일
[오갤] 싱글벙글 오버워치의 나라
[15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2331 221
28640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980년대에 현금 1,000원으로 살수있던 것들.jpg
[243]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6832 74
286405
썸네일
[야갤] "눈물 난다" 다 무너지는 중…대기업들의 '암울한 계획'
[500]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8630 171
286403
썸네일
[중갤] 尹, 박안수 계엄사령관 사의 표명에 ‘반려’
[230]
핵주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2031 147
286402
썸네일
[국갤] 에타에서 윤카 지지글 올라온다
[485]
ㅇㅇ(211.59) 12.05 36421 1100
2863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작가취향이 의심되는 K웹툰 ㄷㄷ
[322]
ㅇㅇ(110.10) 12.05 57097 207
286397
썸네일
[대갤] 日오사카유신회 시장, 여성에게 수차례 성행위 강요 논란
[75]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6548 172
뉴스 공효진 “이민호, 기본 매너 장착…날 특별히 좋아해” (‘살롱드립2’)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