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6박7일 여행기 - 비에이 뚜벅이로 조지기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북해도 6박7일 여행기 - 비에이 뚜벅이로 조지기앱에서 작성

암흑다람쥐

2025.01.18 08:20:01

조회 12577 추천 60 댓글 73

아시아나 합병소식에 호다닥 마일리지를 탈탈 털고자 사이트를 뒤져봤더니 이미 죄다 매진행렬

그 와중에 아사히카와행만 자리가 있길래 무작정 예약하고 떠남 ㅋㅋㅋ

1/5

7feb8475b2856cf13ae885e44f817c733a60630ed9bf3e18337e0d762323

공항 착륙 직전에 보이는 뷰가 예술임

눈으로 덮인 도시를 보며 북해도에 왔다는 게 체감되기 시작

7feb8475b2856cf13ae885e44f817d7361643cf293bd017c43d7b2fb9e05

아사히카와 공항은 소도시답게 동네 터미널 수준이다

체감상 히로시마랑 사이즈가 비슷한듯?

7feb8475b2856cf13ae885e44f8074737e6d73b9200f6bfe7df7f583cda8

일반적으로 비에이 갈때 삿포로에서 버스투어 이용하던데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비에이는 노선버스 타고 20분 거리이므로 투어는 사치다

바로 비에이로 이동

7fed8273b58368f351ee81e44e81707317b18066bd2acd79b94c5bce5d41299b

7fed8273b58368f351ed86e64f80747377625eba9b9eacf2bee801c66fd3afbc

숙소는 비에이역 10분거리 phottage in Biei

방이 좁긴 한데 5만원대에 통나무집 감성 지대로여서 좋았음

편의점도 걸어서 30초임

7fed8273b58368f351ed87e145827273ea8cb723e8a124a0f3cbee3316b6e176

이 차는 뭐노? 역시 북해도의 적설량은 급이 다르다

7fed8273b58368f351ee8fe542807373c19907b339ed356dbe5cb11460731275

7fed8273b58368f351ee8fe446807173dbddde20a72e8e96bcaf36ab3a841b7f

7fed8273b58368f351ee8fe4408372734bcbe9e0b1385dce11359223e271993b

저녁밥 먹고 마을 한바퀴 산책했는데 은근 잘 꾸며놓았음

나름 동네 나무들에 장식해서 라이트업(?) 하더라 ㅋㅋㅋ

조용한 마을 나혼자 밤에 눈 밟고 돌아다니니까 힐링됨

1/6

7fed8273b58368f051ef81e54f807173898faa2c1954d2be3e393fd6daed7715

비에이역에서 6시55분 42번 버스 탑승

버스에서 일출(?) 보면서 7시 21분에 흰수염폭포 도착

비에이로 돌아가는 차가 37분에 있으므로 대충 15분 정도 폭포 감상 가능함

7fed8273b58368f051ef81e7428474736ebce481ce87bb7bcb84ccaa521c81c6

7fed8273b58368f051ef81e645817473d0e77e31fa48bfe284a46fbd9ada350d

이게 대자연이지 ㄹㅇ

정말 급이 다르더라 ㅋㅋㅋ 아름답다라는 표현이 딱 걸맞음

7fed8273b58368f051ef81e743827c737c9a1bcbe3782597fa2a59a908d463c2

새벽에 폭포 보러오는 사람은 없나 보다

폭포소리 조용하게 감상 가능함

7fed8273b58368f051ef81e64e8576736ab40ca266ab73dc3f4778ee9730c816

37분에 오는 버스 타고 비에이로 복귀하면 대충 8시 5분 도착

7fed8273b58368f051ef8ee44e827373f90b30a52b737f97066bdcadb72709f1

비에이역에서 8시20분 출발 후라노선을 타고

3fb8c32fffd711ab6fb8d38a4784766d5e6bf23aa5cc95b96808411ed2f3b38edf14c65459754a215614512d8189

시골 역사 분위기 풍기는 비바우시역에서 하차

크리스마스 나무 뚜벅이 여정의 시작점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0cf26951fe565a96d1ca05381433d6fffd22ac0587eea898a08ec3cac

7fed8273b58368f051ef8fe54684777314b00736df13d15cdf2899dda8dba536

7fed8273b58368f051ef8fe14584707399ae2c50e7e749eee474484b150863c9

30분 동안 대설원을 걸어가는데 풍경이 일품임

개인적으로 크리스마스 나무보다 이 걸어가는 과정이 ㄹㅇ 기억에 남음

넓은 눈밭에 홀로 걸어가는데 기분이 참 상쾌함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ca49bfe4a43a96f7dd7273d3f0eef5049e8213e3ec35d33cf0b540c1f

대망의 크리스마스 나무

솔직히 이거 인터넷에서 보고 인스타용 거품스팟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왜 사람 많은지 알겠더라

설원에 우두커니 서있는 저 분위기가 미묘함

7fed8273b58368f051ef8fe646807d73292cea7b7b6097bed048ac0c0c6b1f

크리스마스 나무 옆에는 앙상한 가지나무도 있는데

뭔가 이게 더 고독한 분위기랑은 잘 맞는 기분 ㅋㅋㅋ

7fed8273b58368f051ef8fe740827273b01709191de67507e6e004d4dcca6bf6

아침 일찍 왔더니 렌트카 몇대밖에 없어서 아주 쾌적했음

이 좁은 도로에 투어버스 여행객 몇십명과 함께할 자신이 없다

7fed8273b58368f051ef8ee64380767321dce960d061a7e471d58d907bd303aa

7fed8273b58368f051ee86e54f837573f50e0e5426643949c63f1704ae357ab4

10시 28분 열차를 타러 다시 비바우시역으로 복귀

이건 뭐 80년대도 아니고 60년대 수준의 외관을 자랑한다

난로 있어서 따뜻하게 열차 기다릴 수 있음

7fed8273b58368f051ee86e741807273b51591758b9ed761783f816e56432c41

눈 오는 비바우시역

깡시골역이여서 그런가 북해도 눈밭 느낌 제대로임

7fed8273b58368f051ee87e444827c7347c74b3c8c079f4ba75e4535065855b0

10시 37분 비에이역으로 돌아와서 점심식사

비에이 식당들이 11시에 오픈하므로 짐 찾고 하니 오픈시간 딱 맞음

유명하다던 준페이는 휴업이길래 코에루라는 곳으로 감

카레우동인데 맛있게 먹고 나왔다

7fed8273b58368f051ee87e1408170738c0796d9857b6067f173e0997066fa92

7fed8273b58368f051ee86e64f807c73d1e6618ef76a3ce42145d09e2bd1cf83

동네 한번 더 산책해주고

7fed8273b58368f051ee84e14e85757385d0a7d20c4a6e5efb9f671afc967732

새벽부터 찬 공기 맞았으니 온천으로 녹여줄 시간이다

12시9분에 비에이역에서 기차 타고 27분에 가미후라노역 도착

49분에 셔틀버스를 타고 산기슭을 30분 오르면

7fed8273b58368f051ee85e746857d732e28075b33abc7fc68e36da409aad44e

7fed8273b58368f051ee85e747817773b658d9b06f0c0b54047d7fa285bf44e9

백은장 온천 등장

7fed8273b58368f051ee82e54f857d73c53844036343e299d079898c7f83c63f

노천탕에 아무도 없길래 호다닥 한 컷 찍어봄

겨울 온천 낭만 GOAT라 할 수 있다

설산 한가운데서 온천하는 감성 대체불가임 ㄹㅇ

7fed8273b58368f051ee85e74385737360bf46903ac8fa3cdb6da5b055943dde

내려가는 버스는 한참 뒤에 있으므로 온천하고 자판기에서 우유 사먹고 휴게실에서 낮잠 한숨 때리다가

7fed8273b58368f051ee8ee4438076730e78bdb8217b15c2b6552513163287d4

버스타고 가미후라노에 18시 10분 도착

여기서 오비히로로 넘어가는 노스라이너 버스 탑승

근데 여기가 노선상 중간 경유지이다 보니 버스가 도착시간 10분이 지나도 안 오길래 먼저 지나간건가 싶어서 쫄렸음 ㄹㅇ

그 와중에 저 왼쪽 빨간색이 정류소인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정류소가 묻힘 ㅋㅋㅋ

7fed8273b58368f051ee8fe642857073ee85d3211aafd89b195057d04ea3a8bb

7fed8273b58368f051ed87e443827673e8f8343763e8ad5e7aaf8f9a75e797de

2시간 반을 달려 오비히로에 무사 도착하며 첫날 마무리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1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2822/2]	운영자	21.11.18	10768454	516
311215	[디갤] [스압] 소니로 찍어 본 칠레 여행 사진들 [5]	호호아저씨	09:30	203	9
311213	[인갤] 아트가 프로그래머(아님)를 괴롭히는 방법 <3> [12]	ㅇㅇ	09:20	1268	9
311210	[싱갤] 싱글벙글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TOP 10 [125]	ㅇㅇ	09:10	4506	27
311208	[모갤] 메인어 테파스테 피규어 작업기 [20]	celev	09:00	1269	21
311205	[오갤] 2024 할리우드 배우 출연료 top10 [43]	ㅇㅇ	08:50	3399	5
311203	[싱갤] 싱글벙글 일일 상품권.manhwa [35]	타원형플라톤	08:40	13051	69
311200	[이갤] 의사가 알려주는 바른자세로 앉는법 [76]	ㅇㅇ(103.150)	08:30	7094	13
311197	[스갤] 반도의 흔한 도둑보더의 니세코 매국원정기 (본편)2일차,완결편 [19]	꽃보더	08:11	2589	12
311194	[디갤] 폰 색감과의 사투 (20장) [25]	doer	08:00	2934	13
311192	[싱갤] 싱글벙글 연기력 개쩌는 댕댕이 [73]	수인갤러리	07:50	6810	75
311190	[인갤] 동방 카드게임 개발일지 #11 [30]	비아또	07:40	3068	11
311188	[F갤] 실버애로우의 역사를 배워보자(중) [12]	TheProdigy	07:30	3670	27
311186	[프갤] 소울시리즈 한번도 안해본 뉴비가 그라는 닼3 첨하는 만화3 [37]	비슈	07:20	5713	47
311184	[기갤] 장난감병원에서 무료봉사하는 전직 공학박사님들 [46]	ㅇㅇ(106.101)	07:10	6723	22
311182	[싱갤] 싱글벙글 사이좋은 북한과 몽골 관계 [144]	코드치기귀찮어	07:00	25280	236
311180	[싱갤] 군침군침 카이막이 너무 먹고싶었던 남자.jpg [246]	수인갤러리	01:55	25547	74
311176	[멍갤] 밥 줬더니 매일 족발집 사장님+알바생 출퇴근길 에스코트 해주는 강아지 [187]	ㅇㅇ(211.234)	01:35	27084	167
311174	[몬갤] 티가쟝 만들었어 [20]	MKD	01:25	11001	15
311172	[싱갤] 싱글벙글 일본에서 의료사고 면책법이 사라진 사건 [181]	ㅇㅇ	01:15	25670	165
311170	[해갤] ㅈ크보 역대 레전드팀 모음이라네요 [205]	ㅇㅇ(118.235)	01:05	22696	90
311168	[디갤] 일주일 간의 프랑스여행 사진 모음 (스압) [26]	검은비	00:55	8430	30
311166	[싱갤] 안싱글벙글 한국 문화가 세계에 알려졌다는 인증서 [432]	코드치기귀찮어	00:45	45785	496
311164	[잡갤] 글씨를 너무 잘써서 건당 13,000원 받고 사인 의뢰 받아주는 달인 [148]	감돌	00:35	27250	26
311162	[싱갤] 짤랑짤랑 cctv로 도배해놓지 않은 범부 나라여 [127]	나카다시호시노	00:25	20439	111
311160	[유갤] 쯔양 VS 김계란의 건강 상태 비교.jpg [368]	ㅇㅇ(175.119)	00:15	36442	73
311158	[로갤] 일본 SNS의 로스트미디어[태도가 거만한 개(態度がでかい犬)] [48]	모사사우루스	00:05	17344	72
311154	[싱갤] 싱글방글 남녀 차이 [426]	썅년	03.06	42318	256
311152	[잡갤] 오후 2시되면 재료소진으로 문 닫는 숙성 회 얹어주는 카이센동 맛집 [138/1]	감돌	03.06	22100	24
311150	[해갤] 빠따선수들 경기중에 음식먹는다는 썰 해명하는 김태균 [298]	린맘	03.06	27542	211
311148	[싱갤] 군첩군첩 폭탄이 왜이렇게 약함? [240]	ㅇㅇ	03.06	34263	210
311146	[미갤] 대한항공은 KE고 아시아나는 OZ인 이유 [175]	ㅇㅇ(146.70)	03.06	18624	44
311144	[위갤] 한 알중의 스코틀랜드 도보 여행기 5.스트라스아일라, 캠벨타운 이동 [26]	홍염	03.06	8349	23
311142	[카연] 여자무당이 귀신에 들린다면.manhwa :: 귀신들린남자 14화 [63]	가온세계작가	03.06	14784	58
311140	[싱갤] 싱글벙글 큰 결심한 심형탁 [294]	ㅇㅇ	03.06	26938	126
311138	[러갤] 마크롱. "구경꾼으로 남는건 미친짓이다!". 유럽 핵우산 논의 [226]	ㅇㅇ(154.47)	03.06	17246	38
311136	[싱갤] 싱글벙글 군필 퀴즈.quiz [450]	ㅇㅇ	03.06	25065	29
311132	[필갤] Venezian [22]	gakugo	03.06	6189	24
311130	[누갤] 봉준호 신작 ＜미키 17＞ 해외 비평가 리뷰 [323]	ㅇㅇ(175.119)	03.06	26667	54
311128	[잡갤] 거수투표로 선거했던 군대 썰.manhwa [82]	ㅇㅇ(115.86)	03.06	16618	85
311126	[이갤] 미국 고딩 남자가 가장 선호하는 여자의 신체부위 [513]	ㅇㅇ(103.176)	03.06	45566	230
311124	[싱갤] 싱글벙글 동남아 로컬 술집 견적 [135]	ㅇㅇ	03.06	25202	104
311122	[유갤] 유재석이 김종국-윤은혜 망붕 못잃는 이유.jpg [244]	ㅇㅇ(149.88)	03.06	21285	62
311120	[이갤] 일본의 여성의 날 페미니즘 방송.jpg [598]	ㅇㅇ(155.94)	03.06	30722	60
311117	[싱갤] 영포티와 쓰레기 이대남MANGA. [159]	ㅇㅇ	03.06	27374	157
311114	[기갤] 어학연수 갔는데 한국어를 봤을 때 성동일의 반응 [85]	ㅇㅇ(106.101)	03.06	20680	22
311108	[디갤] 북해도여행 - 아바시리, 쇄빙선 [25]	명반주세요	03.06	6861	18
311105	[싱갤] 싱글벙글 현재 서양에서 밈이 되어버린 美 부통령 밴스 [335]	ㅇㅇ	03.06	45136	183
311102	[미갤] 마미톡에서 화교혜택 겁나 까는 중 [348]	Dd(125.129)	03.06	26543	460
311099	[유갤] 삶의 질은 좋아졌지만 삶의 낙이 사라진 이경규 [226]	ㅇㅇ(185.120)	03.06	25929	272
뉴스	배우 최수영, 에트로 2025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빛나는 존재감	디시트렌드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