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방구석 로붕이들을 위한 공룡 이야기 - 공룡의 탄생과 적응 방산앱에서 작성

요아소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2 00:50:02
조회 5710 추천 7 댓글 28

7f99867fb5f01e83239d8ee7469c706e778b0633d448f2e68410560161a51c1cbc75d2dba8e7f9d9fbf0650d2eff4dfb4b3e71e6


공룡이 태어나기 전 시대를 ‘고생대’ 라고 불러요.

이 고생대에선 땅강아지, 잠자리, 개씹좆퀴벌레, 흰개미가 처음으로 등장하죠.


7ee8f100b2f16cf123e98e96339c7019e5031cf9b2756df8b38a83841be60487df5064cc8560f9d186cf37d4ae80a09b970143

7f9b8605c0f16df6239ef090459c70683c26f7c4e0cb7ed11d87098d979f53457e518abe124985f6636351dc9aa1ada71bdb3346

7e9cf274b5811cf5239ef296449c7068b3d383b1a97c3a0ff3985ff527c8878ded4a93fbc42d5726fb3e9d36dfc2b03ebfba67ce

7aeb8873b58768f5239d81e14f9c701b9f9bd678ceefc7a2076b14b9bc7c3a60499da48879134a9bfa71e722d9d901a535b05f864d



보기만 해도 개좆같이 생긴 이씨발년들이 짱룡이 등장하기 전 지구를 지배했어요. 이때만해도 공룡은 개찐따마냥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있었어요.




79e8857eb6f76bfe23eb81e14e9c70657ce390215eb8f5ac2c7d8b7ccede339cbe7c456e468ecfdf2a18069ed0ce8bd592b25d48


고생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페름기의 어느날, 

당시 지구상의 생물 96%를 싸그리 없애버린 ‘페름기 대멸종’이 일어나요.

산소 농도는 희박해지고 피부로 호흡을 하던 곤충 새끼들은 싸그리 멸종해가고,



7feef171c1f71af723e6f3e3479c706a4e72c4d500d66b5b6180d1eba1f04c7ce85b195ad0ed06da71071b0a12f4288f87c5d6e4


고생대의 17층 선발대 호소인과 40쁠마단을 합친 수준의 물량을 자랑하던 갤럭시 유저들도 싸그리 멸종당해요.


그리고 우리가 알던 짱룡들의 시대인 트라이아스기가 시작돼요.



08eaf107b4861aff23edf3e4429c706c813513300e5e9a96337f1bef7c404b77fc778607e2b89017731bfd8be4bf2d6a6c7b767abd


그동안 일진 노릇하던 유사공룡 파충류 새끼들이 멸종하니까 기를 못펴던 카스트 최하위 찐따 공룡들은 서서히 일진들의 빈자리를 채워나가요.

환경에 적응하고 이성에게 선택받고 생존에 유리해지기 위해서 공룡들은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며 생태계의 최하위부터 최상위까지 서서히 세력을 넓혀나가게돼요.


참고로 이때 공중에선 익룡이 등장해서 고생대를 지배했던 잠자리의 포식자의 위치를 빼앗고 하늘을 지배하게돼요.



75998772c0f31bfe23ec87ec349c7018fed40114839d693523f3897d7e9b1a70c1cb2bfb7315208b4e6ce6125fe6aab68b9e3e53

7e998200b7801bf5239df0e7419c7069bc0e870355e78a2778153061f084d2bcf40cc0a01e7654061d1ec6960c9c795099acd0d7


아무튼 이렇게 점차 공룡들이 각자 생태계의 지위를 가져가면서 정말 개좆같이 생긴 공룡들도 많이 등장하는데요



7c9bf576c3f419f423e68fec419c7068e5e8fba6f52d2e26294716e9d01b2bb23ba8682577134ba73a157a25b022278dba47c490


대충 이런걸 적응 방산, 발산 진화 라고 한다고 보시면 돼요.




7fe5877eb58160f7239bf5e6429c706aa88b3f624ed62e72b0deab4b3d86891d1daba591663dae1ae090b31ef7b4baf52027b3ee


참고로 공룡한테 찌발려서 땅굴속에 숨어살던 포유류들도 백악기의 대멸종으로 공룡들이 싸그리 죽어나갈때 공룡들과 같은 방식으로 현생대의 최고 포식자 지위를 차지했어요.





0bea8502b0f461f4239e81e04f9c7064f15d940ee873bcb3d2cd2967663282a5945f5fb0d75291cbed6ed3aa799b77b200cf3634


트라이아스기 초중기는 페름기 대멸종의 여파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산소가 희박했어요.

그래서 피부호흡을 하던 매 크기만한 잠자리가 지금의 잠자리급으로 개좀만해지고 곤츙들이 전부 멸종하거나 크기가 작아졌어요.


하지만 공룡들은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자신들이 생태계의 지배자가 될수있게 해주었던 멋진 장점들이 있었는데,


0e99867fb4861cff23e986ec469c701c93c8f54b5e2e0e85d9b0a0191580b165e56dd53218238e1bbae1624395591acd64784237


이런 개씹느림보에 다리가 ㄱ자로 꺾여서 에너지 효율도 좆꾸진 개좆뚱보 몸매랑 다르게

7eef887fb5831cf62399f496409c701c38735b93c047e79929508b31d22779424ca4462a23621d3904fa5fd1b94296874618e5cb


공룡들은 에너지 효율이랑 기동성 좆되는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0b98f103b7866b8523edf5e2449c706ee4e35af2cc5491779d6d55812e9900ac794031394525bbdda2f7fa972c9f8590b99803


거기다 기낭이라는 뼈 사이사이 빈 공간에 있는 공기 주머니의 존재로 인해 산소가 희박한 환경에서도 아주 효율적으로 호흡을 할 수 있게됐어요.





7899f404c0f41d80239d8391329c706f7a6e46da8fecb209de7dfdfb3bd10c258d43d450f5bb30365e78346d447fe6349bce1e80


공룡 그자체라 할수있는 현생대의 조류도 기낭을 아직도 갖고있고 호흡 및 비행을 하기위해 몸무게를 줄이는데 크게 공헌하고 있는 기관이에요.




7fe98100b4836bfe239c86ed409c706b895e95d303f09105c1a5d8b13b5731e404a97f6e837a8f4cf5e292b4e79912393a64c997


이 기낭이라는 기관이 존나 중요한데요.

숨 존나 쉬기 힘들어서 산소 모아두려고 변화한 공기주머니 였는데, 이게 나중엔 뼈 사이사이에 공기가 차니까 공룡들의 몸무게가 가벼워져요.

위에있는 새끼들 다 길이 2~30m에 몸무게가 50톤이 넘는 존나 큰 공룡들인데 기낭 덕분에 덩치에 비하면 몸무게가 엄청 가벼운 편이라해요.




다음에는 로붕이들이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랑 환원불가능한 복잡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봐요


출처: 로아온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4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수에서 배우로 전향 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는? 운영자 25/02/24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2801/2] 운영자 21.11.18 10660254 515
30973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강원도 여행기
[165]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0 11536 64
309731
썸네일
[카연] 여기사가 오크랑 또♡ -8
[64]
하료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0 9366 48
309729
썸네일
[잡갤] 전망대 포토스팟 만들어놓은거 안쓰는 MZ들과 그걸 이해못하는 아재들
[84]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0 8987 10
309727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이혼하지 않는 퐁퐁이형.manhwa
[11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3638 118
309725
썸네일
[일갤] [고마쓰~나고야 7박 8일] 1일차 - 입국과 가나자와 관광
[25]
이윤모르겠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5234 17
309724
썸네일
[유갤] 사람들이 이전보다 세상이 나빠졌다고 느끼는 이유
[199]
ㅇㅇ(175.119) 01:01 15504 86
썸네일
[로갤] 방구석 로붕이들을 위한 공룡 이야기 - 공룡의 탄생과 적응 방산
[28]
요아소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0 5710 7
309717
썸네일
[잡갤] 여고생의 농담 때문에 일어난 은행 파산설과 인출하려는 사람들의 소동
[106]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0 17127 75
309715
썸네일
[싱갤] 마법소녀 베놈 만화
[37]
톰홀랜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0 11103 24
309713
썸네일
[잡갤] 미국 재판 싸움, 레전드 사건 ㄹㅇ...jpg
[241]
슈화(착한대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0 21968 188
309711
썸네일
[이갤] 김종민 역사의식
[309]
ㅇㅇ(149.88) 00:00 15115 91
30970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우리나라 장기기증 떡락시켰던 사건+근황
[3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2331 338
309707
썸네일
[일갤] 군붕이의 도쿠시마 없는 시코쿠 일주-8일차 上, 下
[11]
samch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083 8
309705
썸네일
[카연] 스토킹 의심받은 만화
[33]
메이드인민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8389 69
309703
썸네일
[군갤]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행위가 범죄인 국가들
[3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3861 48
30970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프리카 니거의 꿈.....nigger
[7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6690 77
309699
썸네일
[잡갤] 재테크 할 줄 몰라 저금만하는 이창호를 이해 못하는 추성훈
[211]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0043 33
309695
썸네일
[디갤] 2월 마지막 교토
[2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778 19
30969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태권더박 근황
[1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9127 225
309691
썸네일
[러갤] 나이 어린 여자가 깡패인 이유
[252]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36254 108
309689
썸네일
[기음] 김재철 순대국.jpg
[172]
dd(183.100) 03.01 16132 84
30968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불임 난임 부부들의 성지 소개하는 장경준
[344]
ㅇㅇ(222.105) 03.01 28423 151
309685
썸네일
[카연] 나나니와 A의 일그러진 청춘27.manhwa
[79]
나나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8933 94
309683
썸네일
[특갤] GPT-4.5 비하인드 스토리.story
[46]
할랄라루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4737 113
309681
썸네일
[야갤] 갑자기 날아든 문자에 "어?"…소비자들 '분노' 폭발한 이유
[145]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4772 135
30967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사촌누나 손절했다는 빠니보틀
[363]
정복자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1017 189
309675
썸네일
[군갤] 인스타에서 삼일절과 관련한 오모시로이한 주장을 들고왔어요
[187]
인내김아완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7626 110
309673
썸네일
[정갤] 세금 44억을 증발시키는 방법
[190]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5209 182
309671
썸네일
[무갤] 완전 미쳐버린 한국 결혼 비용 근황.jpg
[7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38410 544
309669
썸네일
[싱갤] 전국에 40명만 있다는 직업
[418]
타코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48750 291
309667
썸네일
[조갤] 태종대 다녀왔습니다~
[29]
rrrl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6460 27
309665
썸네일
[야갤] I컵을 실제로 본...한국 남자들의 반응 ㄹㅇ...jpg
[830]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67048 575
309663
썸네일
[싱갤] 외모 때문에 아이를 낳기 싫다는 유튜버..
[636]
ㅇㅇ(112.153) 03.01 52721 500
309661
썸네일
[카연] 쥐인간과 야언좆이 싸우는 판타지 보드게임 하는 만화 3
[50]
김다리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0421 75
309659
썸네일
[야갤] "적극 활용" vs "오진 우려"... 양·한방 갈등 심화
[229]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1824 28
30965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강용석 공부법.jpg
[343]
택시드라이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38815 296
309653
썸네일
[야갤] 식세기 불신자들에게 보여주는 식기세척기 성능..jpg
[310]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30951 283
309651
썸네일
[식갤] 『동절기 - 서울 창포원』 다녀왔습니다. (사진 50장)
[15]
JK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684 16
309649
썸네일
[티갤] 발로란트 선수들 페이커 리스펙 모음
[14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9085 204
30964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어느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기발한 작품들
[122]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0791 118
309645
썸네일
[카연] 부산 여행 갔다온 만화 -1- .manhwa
[38]
무이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9664 53
309643
썸네일
[주갤] 요즘 한남들이 일본서 받는 대우..jpg
[585]
ㅇㅇ(211.234) 03.01 49850 413
309641
썸네일
[이갤] 이혼숙려캠프 축구선수 강지용 부부
[110]
ㅇㅇ(118.235) 03.01 21398 84
309639
썸네일
[싱갤] 몰락하는 수도권 최대 상권.jpg
[4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37375 199
309637
썸네일
[야갤] 울릉도 인당 12000원 백반정식 수준....REAL
[631]
야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52083 806
30963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미국에선 부자들의 상징이라는 <커튼 열고 사는 삶>
[3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33388 372
309631
썸네일
[야갤] 교수 실수로 졸업 못 하는데...학교는 "학생 탓"
[29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7080 157
309629
썸네일
[중갤] rx 9070 시리즈 발표에 대해 알아보자
[323]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21231 131
309627
썸네일
[국갤] 매일신문 오피셜 "500만명"
[1112]
30대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41986 1324
뉴스 하하 “♥별, 식물인간 父 11년 간호 모습에 깊은 감명…결혼 결심” (임하룡쇼) 디시트렌드 03.0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