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목) 용평 : 5일째 눈 내리는 약속의 땅 + ‘금지어’ 관련

3.6(목) 용평 : 5일째 눈 내리는 약속의 땅 + ‘금지어’ 관련앱에서 작성

발왕산관광객

2025.03.07 22:35:02

조회 12191 추천 23 댓글 39

이틀 동안 일하고 스키타고 들어와서 쭉 읽어보니

금지어가 된 그 단어로 갤이 불탔었네..

이번 떡밥에 크게 일조해서 죄송합니다.

몇몇분들 말씀하신대로 정규 슬로프 아닌 곳 들어가놓고 자랑글 쓰는게 보기 안좋다고 하셨는데,

일단 이 갤러리에 글 쓰는건 당일 찍은 사진들 정리하면서 나중에 찾아보려고 일기처럼 쓰는겁니다. 굳이 자랑 목적으로 올릴 이유도 없고 이동한 동선대로 전부 올렸을 뿐.

혼자 빈틈이나 아래쪽으로 진입해서 조용히 탔었고

‘그거’ 박살내고 들어가거나 패트롤 티배깅한 적은 없습니다.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 맞고, 글 보고 따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스키장과 패트롤님들 부담이 더 심해질테니 앞으로 관련된 내용은 자제하겠습니다.

그리고 잘못됐거나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으면 다른데서 언급하지 마시고 그냥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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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사실상 스키를 재미있게 탈만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되어 하루 일하고 다시 용평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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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골드 파라다이스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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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들아 지금까지 살아남아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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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대회로 탈 수 없게될 레인보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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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도 좋고 눈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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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날이 좋았다.

레인보우 베이스도 눈은 짱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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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2는 오전에 잠깐 대회 연습(?)으로 못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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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레인보우2는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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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3는 정설을 안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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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가보니까 이건 그냥 모글 혹은 부정지 사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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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레인보우3 오른편에 모글을 조성해놓긴 했는데..

오늘 용평은 뭔가 우리나라 스키장 아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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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오늘 내일이 마지막이 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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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영상이라 주말이면 다 녹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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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키장들 눈이 망가지거나 축소운영을 하기 때문에

항상 3월에 보더들이 급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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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Lj2l89l872g?si=_kYQUPCtmGs2tSH9

시야가 나빠지면서 눈이 갑자기 펑펑 내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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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를 타기 힘들어져서 파라다이스로 하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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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밸리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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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라 88 / M6

둘 다 뵐클 24/25 프리라이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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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량이 엄청나진 않았지만 아무도 밟지 않은 핑크 구석으로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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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의 덧눈이 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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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가 있는 산은 맑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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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발왕산만 눈이 많이 내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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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영업 끝날 때 즈음 그쳤다.

레드 좀 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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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처럼 막런은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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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레인보우 타고 힘 다빠졌는데

시즌 말이라 아쉬워서 끝까지 타게 되는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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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야간영업 안해서 아쉬운 김에

Fence 없는 곳 찾아간 후기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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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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