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졸렬잎마을. 만년 하급닌자였던 오비토가 드디어 중닌에 합격했다!

축하한다며 밝게 웃고는

냅다 오비토한테 얼굴을 붉히기까지하며 존나 설레는 약속을 제안하는 린

누가봐도 중닌 시험 축하도 할 겸 오비토에게 설레는 뭔가 할 말이 있는 듯해보임

당연히 오비토는 기회다 싶어 고백하기로함

생각해보셈 평상시엔 카카시 좋아하는 티 내고 하니까 오비토는 여태 짝사랑밖에못했음. 자기한텐 오랜 친구니까 친절하게 대해주는 거겠지 하고

근데 시발? 웬일로 린이 중닌합격했더니 마음이 바꼈나? 냅다 귓속말하면서 한다는 말이 벚나무아래에서 "카카시 몰래"만나자고 하네?

이야~ 이거 병신이아니고서야 이건 각이다! 싶지 ㄹㅇ

발랄하게 달려오는 린... 역시 오비토에게 고백하려는걸까?

늦었다고 사과하며 달려오는 린에게 괜찮아괜찮아~하는데 갑자기 얘들아~하고 누굴 부른다?

???니미 씨발 뭔일이노? 

ㄹㅇ 뭐여 시발 린 개년아

???????????????????????????????????

ㄹㅇ 뭔 씨발 개 쌉소리여 썅년아

아

아ㅏ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귀에대고 말할때부터 그게 용건이라고 말이라도 하던가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짝사랑하는 사람 아니어도 시발 누가봐도

벚나무아래에서 카카시몰래 만나자는데 시발 이년이 나 좋아하나 싶지 씨발 이딴 이유로 그럴거면 용건 처음부터 말해도됐잖아 ㅋㅋㅋㅋ

천연덕스럽게 씨발년이 염장 두번지르는거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딴 소리 씨부리면서 계속 천연덕스럽게 말하는게 마치

"ㅋㅋㅋㅋ 오비토 병신새끼 놀리는 맛 존나 꿀잼이네 ㅋㅋㅋ 이 병신새끼~ 난 카카시가 좋거든 병신아 설렜냐?ㅋㅋㅋㅋㅋ"하는거같다

이야~시발 오비토는 이런 씨발년을 끝까지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다니 흑화하기전까지 오비토는 정말 불쌍하기 그지없노

어장 한두번 쳐본 솜씨가 아니다 대단하다 노하라 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