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에서 동전을 꼬라박아가면서 했건,
마메같은 에뮬레이터로 돌렸건,
극소수긴 하겠지만 사골 우려내겠다고 스팀으로 발매한 걸 질렀건

아마 메탈슬러그를 안 해본 중붕이는 없을 것이다.

시1발 메탈슬러그 모르면 중갤 왜 함???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메탈슬러그 시리즈는 3편에서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뒤


점점 내리막길만 걷다가 지금은 뭐...

알다시피 과거의 영광은 찾아볼 수 없는 과금좆망 챙녀촌이 된 지 오래다.

딱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놀이터에 가보니 챙녀촌이 되어있더라는 상황 그 자체인데
가끔 근황이랍시고 새로 나온 신캐를 볼 때마다 막 상상을 안 좋은 쪽으로 뛰어넘어서 기분이 착잡함

아니 외계인 챙녀에 이집트 챙녀까지 나오더니 맘타는 진짜 얼척이 없네ㅅㅂ




하여간 늘 그렇듯이 수많은 인디게임이 나오는 와중에

눈에 밟히는 게임이 하나 있어서 글을 싸게 됐는데

이 게임 되시겠다

주인공이 거위라서 저 이미지만 보고 제목 없는 거위 겜 후속작이나 뭐 그런 건 줄 알았음

와! 런앤건! 도-트! 보스전!

와 헤비머신건! 샷건! 어디서 본 무기들!




실로 오락실 세대 중붕이들을 무발기사정하게 만드는 구성이다.

심지어 등장하는 메카닉들의 디자인 역시 익숙한데

플레이스타일부터 디자인까지 척 봐도 나 메탈슬러그 정신적 후속작 할 거다

라는 제작진의 메시지가 느껴짐




그 와중에 원조집인 SNK는 뭐 만들고 있냐면...

아......



뭔가 거부감 드는 3D 모델링,

상하좌우만 쏠 수 있는 근본 있는 시스템이 아닌 근본없는 록온 기능

왠지 인터페이스나 스틸샷에 조온나게 많이 보이는 한자까지


'짱깨 폰겜' 코인 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