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유튜브에 잘 찾아보면 2절을 한국어 가사로 부르는 버젼도 있다

만약 지금의 우리나라 사람들 그리고 북한사람들이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제3지대에서 같이 살게 된다면

과거의 갈등이나 학습된 증오를 잊고 함께 평화로이 지낼수 있을까...

근데 저 영화속에서도 우리나라쪽 아저씨랑 북쪽에서 끌려온 아저씨랑 서로 이념가지고 잠깐 싸우는 장면이 나오긴 함. 물론 짤방에도 나오다시피 야유회였기때문에 사람들이 말리니까 그만하긴 하지만...

참 어렵다 그놈의 사상과 이념이 뭐고 전쟁이 뭐길래

나중에 뭐가 어떻게 될진 잘 알수 없지만 서로가 피로 피를 씻는 그런 굴레에서 하루빨리 이탈했으면 좋겠네

가능하다면...

참고로 저 영화에 나오는 김타로, 김일이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레슬러 김일인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짧막짧막하게 나온다. (영화 제목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박치기! 였음 한국어로 ㅇㅇ)

참고로 저 영화에 나온 주역들... 사와지리 에리카는 현재 마약걸려갖고 일 못하는것 같고(연기는 참 잘하는데 도대체 얘는 삶이 아...)

재일교포 배우인 소스케였나? 배틀로얄도 나왔던... 저 사람은 혐한 발언했다가 매장당한걸로 기억... 거기다 아오이 누구더라? 그 유명한 여배우랑 사겼던가 결혼까지 갔던가 근데 어쨌든 헤어짐

그리고 주인공인 코스케역의 배우는 뭔 스캔들 같은게 터져서 겁나게 추한 기자회견 이후 나가리...(희한한게 아무리 잘나고 잘생긴 일본배우더라도 뭐 하나 사고쳐서 사과할땐 좀 추하게 되는 사람이 꼭 있더라 아 내가 아는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저 영화는 일본 사람들이 일본에서 찍은 영화고 원작은 소설임. 실화를 배경으로 하진 않았을거다

진짜 일본에 조선고가 있긴 있는거 같은데(2000년대에 나온 재일 영화에도 나온거 봐선 진짜 있는 학굔가봄) 실제로 학생들이 싸움을 잘하기도 했는지 청춘영화나 싸움영화 같은거에 나오면 무조건 강한쪽...으로 나옴.(시비거는 것들하고 싸움도 오죽 많이했으면 저 영화에 쪽1바리라던가... 뭐 그런 일본을 얕잡는 욕? 같은것도 나온다.)

실제 액션이 별로 없는 와루보로에서도 액션씬은 없으나 강호이미지로 나오긴 한다

중간중간 어색하나마 한국어 대사가 꾸준히 정말 꾸준히 나오는데 못알아들을 정도는 아니나 자막이 살짝 필요하긴 하다.

참고로 일본의 좌파들은 우리나라 만큼 혐한이나 극우파들을 싫어하기때문에 이 영화에도 그런게 어느정도 녹아있다

운동권 학생들의 모습도 종종 나오는데... 이건 나중에 문화계 중역이 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운동권 출신이었기 때문에 원작에 나와있든 안나와있든 잘 묘사한듯

(딱히 우리가 씁쓸해 할 일은 아니지만 일본의 운동권 학생들의 시위는 다 처참하게 실패했음 쁘락치도 있었을거고 배신자들이 속출했고 일본 사람들이 워낙 정치관심도가 떨어지다보니... 뭐 하루키처럼 딱히 그딴거 관심없는 학생들도 많았겠지)

그 당시 일본 대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곡인 임진강이 유행했는데. 포크 크루세이더즈가 번안해서 부른것도 있겠지만 평화라던지... 뭐 하여튼 정신적인 그런걸 자극해서인가 많이들 들었나봄.(게다가 1절은 일본어로 불렀지만 2절은 한국어로 부른것도 뭔가 오묘했을듯) 지금은 당연히 안그러겠지만 그 당시 임진강은 이 때문인가 금지곡이 되었었다함(영화에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