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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포르노라고 외신에서 불리는 이유모바일에서 작성

ㅇㅇ(5.8) 2022.11.17 12:00:01
조회 31318 추천 210 댓글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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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된 사진이기 때문

조명달고

포샵도 하고

[단독]국제협력가들, Yuji여사 사진, '빈곤 포르노'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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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가 비공개로 진행한 12일 일정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언론에 제공한 사진과 영상도 평가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마땅하다. 여기서 중요하게 따져봐야 할 지점은 사진과 영상에 14살 심장질환을 앓는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이다. 장 최고위원이 이를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비판한 맥락도 사진 속 주인공이 14살 소년 환자였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좁은 의미의 ‘빈곤 포르노’(Poverty Porn)는 ‘빈곤을 자극적으로 묘사하여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진이나 영상’을 가리킨다. “고통받는 육체가 찍힌 사진을 보려는 욕망은 나체가 찍힌 사진을 보려는 욕망만큼이나 격렬한 것”(<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이라는 비유는 빈곤 포르노라는 용어가 고발하고자 하는 인간의 어두운 면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빈곤 포르노는 주로 국내외 구호단체가 모금·후원을 이끌어내거나 홍보 효과를 얻고자 할 때 활용한다. 물론 사회적 약자의 불행한 처지를 프레임에 담아 전함으로써 목적을 달성하는 모든 시각물이 빈곤 포르노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이를 기록으로 남겨 알리고자 하는 이의 의도와 태도다. ‘빈곤 포르노냐 아니냐’가 늘 격렬한 논쟁의 대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각종 미디어와 구호단체의 빈곤 포르노 논란이 끊이지 않자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는 몇해 전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신문·방송 등 언론 매체가 개발도상국의 아동과 관련된 내용을 보도할 때 보도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아동 권리를 침해하지 않기 위해 지켜야 할 원칙’이 담겨 있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는 국제 구호개발과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는 140여개 엔지오(NGO) 단체의 연합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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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제안하고 있는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의 일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질환을 앓는 14살 소년을 찾아가 함께 사진을 찍은 김 여사의 태도나 그 모습을 촬영해 공개한 대통령실의 의도까지 넘겨짚어 굳이 ‘빈곤 포르노’라는 등급을 매길 필요까지는 없다 할지라도, 적어도 김 여사와 대통령실의 행위가 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고 있는지는 판단할 수 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대목은 ‘아동 및 보호자에 대한 능동적 묘사’다. 아동과 보호자를 타인의 지원만 바라는 무기력한 수혜자가 아니라 삶의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능동적 주체로 묘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동의 사생활 보호’의 원칙도 중요하게 취급된다. 단순히 촬영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수준이 아니라 아동에게 촬영 취지를 충분히 설명했는지, 사진 사용의 위험성을 아동과 보호자에게 사전에 알렸는지, 무리한 재촬영이 없었는지 등까지 세세히 체크해야 한다.

특히 김 여사가 만난 ‘빈곤·질병 상황의 아동’과 관련한 촬영 및 보도 가이드을 보면 ‘질병에 대한 현상만 다루기보다는 원인과 치료 방법도 함께 명시’할 것과 ‘굶주리고 병든 아동의 이미지를 이용해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방식은 탈피’할 것, ‘감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 극심한 상황을 연출하지 말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역시 개발도상국 아동과 가족이 선진국의 원조에만 수동적으로 의지하는 듯한 인상을 심어주지 말라는 취지다.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비교적 길게 소개한 이유는 대통령실이 공개한 김 여사의 사진은 대체로 이 가이드라인의 권고 내용과 충돌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먼저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 중 하나는 김 여사가 ‘굳이’ 어두운 표정의 14살 소년을 안고 있는 모습인데, <와이티엔>(YTN) ‘돌발영상’이 보도한 영상을 보면 이 소년은 촬영하는 동안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불편함 없이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오히려 사진에 찍힌 ‘어두운 표정의 14살 소년을 안고 있는 김 여사의 모습’이 훨씬 불편하고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무엇보다 ‘건강한 성인이 병든 소년을 안고 있는’ 구도의 사진은 위 가이드라인에서 소개한 ‘부적절한 사례’와 주인공만 다를 뿐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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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의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미디어 가이드라인’에 소개된 부적절한 이미지 사용의 사례.

또 김 여사는 앞서 현지 병원에서 병상에 앉은 환아와 주먹 악수를 나눌 때도 최초 촬영분의 시선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환아에게 직접 손가락으로 카메라 방향을 바라볼 것을 제안한 뒤 다시 악수 나누는 모습을 연출했다. 굳이 정면 사진을 요구하며 두번씩이나 인사를 나누는 김 여사의 모습은 부득이 아동의 사진을 쓰더라도 사생활 보호를 위해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정면보다 옆모습, 혹은 대역 사진으로 이를 대체하고자 하는 최근 흐름과는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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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섹스톤,'빈곤 포르노'로 ㅈㄹ하는 좆힘당 돌려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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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실시간 김정숙 여사님 소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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