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ㅈ같은 1호선 미친 지연에 민원응대 하느라 죽는 줄 알았던 역무 현직이다.. (보니까 IP 똑같은 경우가 있어서 항상 첫말에 이거 말하는 중)
최대한 가이드라인 안 벗어나는 선에서 내부상황 사실만 전달해줌
1. 군인 협박 게시문 걸은 노조원은 징계 받을 듯
: 이미 노조법 38조 위반 한계사례 예시로 공문 떴고 비공식적으로 신상까지 다 까발려져서 내부직원들한테도 욕먹는 중임 ㅇㅇ; 애초에 노조에서 사과할 정도면 일이 엄청 커진거라 징계 절차는 피할 수 없을 듯
2. 몇몇 철덕들이 (특히 모 카페가 심한거 같던데) 노조가 하는 거라면 무조건 노동권으로 보장되는 옳은 행동이다 뭐다 하며 되게 옹호하는거 같던데, 정작 내부에서 조차도 노조 욕하는 여론이 대다수인 상황임
간단히 말하면 지금 노조 측에서 파업 명분으로 내세운 것들이 대부분 노조 지들이 삽질했던거 때문에 벌어진 일들이기도 하고 대응도 쌍팔년도 투쟁방식에서 못 벗어나는 상황이라 괴리감도 큰 상황임.
(당장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당을 기본급에 산입해서 기본급 증가효과를 누릴 수 있던 시절이 있었음에도 불구, 노조 측에선 지들 수당 줄면 특히 교번들 월급 줄어든다고 안 한다며 떼쓰다가 타 공기업 대비 임금 차이도 벌어지고 인건비 초과 대응도 못하는게 현실임. 그 외에도 삽질한건 뭐..)
물론 이게 사측을 지지한다는 것도 아닌게 사측안도 정말 말도 안 되는 것들이 많고 대응도 뭐 같아서.. 둘다 무능하다며 까는게 주요 내부 여론임 (물론 강성일수록, 노땅일수록 무지성 지지하는 사람도 많음)
3. 모든 노선에서 태업/파업하는건 또 아님
: 이게 좀 웃긴게 이번 태업 및 파업 같은 경우엔 차량 쪽에서 출고 자체를 심하게 늦게 시키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큼 (특히 수색차량이 그렇다보니 무궁화호 지연이 말도 안 되게 심한 거고)
그리고 잘 보면 광역전철에선 1인 승무하는 노선에선 평소랑 별반 다를게 없다는 걸 볼 수 있는데, 실제로 1인 승무하는 대부분 노선에선 승무측에서 파업 참여 자체를 안 하겠다고 선언함 ㅇㅇ
이게 왜 그러냐면 통상임금이라고 수당 등의 기준이 되는 것이 있는데, 이게 2013년에 있던 소송 때문에 통상임금에 성과급 같은 다른 것도 추가로 넣으라는 법원 판결이 나옴. 그럼 기준이 커졌으니 수당도 늘어나겠지?
근데 이게 지금까지는 기재부에서 예외를 인정해줘서 늘어난 만큼 분량은 예비비로 지급할 수가 있었는데, 이제 안 됨. 문제는 법원 판결대로 하면 향후 인건비가 빵꾸나는 상황인데,
사측에선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려는 1인승무수당 같은 건 물론 각 직렬별로 통상임금 산식의 분모까지 줄이자는 입장이고 (분모가 커지면 통상임금도 줄어드는데, 승무 같은 교번의 분모를 더 크게 하자는 입장, 심지어 성과급도 80%로 줄인다고 함;;)
노조측에서는 "분모 키우는 건 너무하고, 대신 인건비 빵꾸나는건 인정하니까 1인승무수당 같은건 통상임금에 포함시키지 말자 ㅇㅇ" 이럼 (법원 판결 그런거 상관없이)
당연히 1인 승무수당을 받는 1인 승무 사업소에선 반발하고 있고, 이번 파업이 딱히 자신들한테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라 아예 불참 선언을 하는 사업소도 생겼다고 함. 어찌보면 당연한 거긴 한데
그래서 1호선 같이 2인 승무인 곳하고 분당선 같이 1인 승무인 곳의 온도 차가 심한 것임. 분당선 이런데는 보니까 평소랑 별반 차이가 없더만 ㅋㅋ
4. 파업은 생각보다 길게 안 갈 가능성이 높음
당장 강성이자 파업의 핵심인 승무도 다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 파업을 왜 하는 건지 설명하라고 하면 노조측에서도 딱 명확하게 설명을 못 할 정도로 명분도 크지 않아서 오래 갈 거 같지는 않음. 내부 지지가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고
소문으로는 뭐 10일까지만 할거라는 말도 있는데 확실한 건 아니고, 노조 측에서도 이번 파업을 길게 끌고갈 생각은 딱히 없는 듯함
기간이 어떻게 됐든 항상 그랬듯이 걍 제대로 얻은 것도 없이 끝나고 장관한테 제대로 찍혀서 내년 경영평가도 E 받을 듯 ㅋㅋㅋㅋㅋ
PS : SR 통합? 응 그런거 없고 유지보수 직렬 국철공으로 이관하는거 사실상 확정임 ㅇㅇ (이미 장관 스탠스만 봐도 견적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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