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된 항목들 상당수가 재작성되긴 할거다.

1. "저작권 보장시 복귀"를 전제로 기여분을 삭제하는 유저도 상당수가 있다.

2. 자기가 뭔가 쓰고 싶었는데 이미 작성되어 있어서 아쉬운대로 있는 거만 보던 유저가 기존 항목이 사라지면 자기 입맛대로 새로 쓸 수도 있다.

3. 재판 이기고 이래저래 법적 정당성을 쥔 청동이 동일IP나 ID로 본인 입증이 안 된 항목은 몽땅 롤백시켜 버릴 수도 있다.

위의 세 가지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성이 있다고 본다.

그리고 나무위키와의 차별성은 2번과 사태 이후 신규 작성된 항목에서 완전히 생겨나게 될 거 같다. 지식의 파편화가 되긴 하겠지만, 서로 다른 시각에서 쓰는 두 개의 위키가 병존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어차피 기존 리베에서도 항목마다 동일 주제에 대해서 다른 소리 하는 거 흔했는데 뭘. 한 항목 내에서 단락마다 엉뚱한 소리 하는 것도 많았고.

그리고, 어차피 비슷한 성격의 2개의 위키가 나름대로 돌아간다고 하면 수정사항 똑같이 해서 양쪽에 똑같이 채워넣을 편집자 많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