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기억 - 우울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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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비극의 현장 찾은 대대장‥"져야 할 책임은 모두 지겠다" 입원 치료를 받다 어제 퇴원한, 고 채수근 상병의 대대장이었던 해병대 이용민 중령이 오늘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퇴원 바로 다음날 부하가 순직한 장소를 찾은 이 중령은, 지휘관으로서의 책임조차 부하들에게 전가해선 안 된다며 자신은 끝까지 채 상병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경북 예천 내성천.강을 가로지르는 보문교 한 가운데에 채 상병의 소속 대대장 이용민 중령이 멈춰 섰습니다.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이 달린 국화꽃을 흐르는 강물 위로 떨어뜨렸습니다.이어 강변으로 내려와 강물에 술을 따르고 경례했습니다.작년 7월 19일, 바로 이곳에서 채 상병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사고 전날이었던 작년 7월 18일엔 엄청난 폭우가 내렸습니다.당시 이용민 중령은 너무 위험하니 수색작전을 해서는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다음날인 7월 19일, 전날 폭우로 크게 불어난 강물에서 구명 조끼도 없이 수색 작전이 강행됐습니다.어떤 이유에서인지 현장 지휘관들은 물속에 들어가 수색하는 모습을 임성근 사단장에게 보여주려고 애썼습니다.2시간 여 뒤인 7월 19일 아침 8시 반, 대원들이 물속에 들어가 있다던 곳에서 5Km 떨어진 보문교 부근에서 채 상병은 급류에 휩쓸려 사라졌습니다.이후 인사 조치된 이용민 중령은 채 상병의 영결식에도 참석할 수 없게 됐습니다.임성근 사단장은 최근 이 중령 등이 지침을 오해한 것이라며 잘못은 자신의 지휘를 받는 현장 대대장들에게 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경찰에 냈습니다.잘못한 대대장들을 용서해 달라는 탄원의 형식을 빌어 자신의 책임은 없다고 재차 주장한 것입니다.반면 이용민 중령은 유족들에게 사죄하는 길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자신은 모든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55010 작성자 : 정치마갤용계정

도둑맞은 기억앱에서 작성

스물다섯청년

2024.05.22 17:28:02

조회 27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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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침에 일어나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 방 안은 어두웠고, 시계는 정오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는 서둘러 일어나 옷을 입고 거울을 보았다. 거울 속의 자신은 분명 자신이 맞았지만, 어딘가 달라 보였다.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생각해보았다. 분명 어제 무언가 중요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이 기억나지 않았다.

그는 천천히 거실로 나갔다. 테이블 위에는 낯선 책이 놓여 있었다. "도둑맞은 기억"이라는 제목이 보였다. 그는 책을 집어들고 첫 페이지를 펼쳤다.

"기억을 도둑맞은 자, 그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어제 뭔가 중요한 일이 있었던 것 같았다. 하지만 무엇이었는지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책을 더 읽어 나갔다.

"그 기억을 되찾기 위해서는 잃어버린 순간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잃어버린 순간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는 의아해하며 책을 덮었다. 이 책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때 문득 어제 만난 낯선 남자가 떠올랐다. 그는 무언가 중요한 말을 했던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그는 소파에 앉아 깊이 생각에 잠겼다. 어제 그 남자는 자신에게 어떤 비밀을 말해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비밀이 지금 이 책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다시 책을 펼쳤다.

"기억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하지만 마음은 그 빈자리를 느낀다."

그는 눈을 감고 마음 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의 기억이 희미하게 떠올랐다. 그 남자는 그에게 어떤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 정보는 그의 인생을 바꿀 만큼 중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는 깨달았다. 그 기억은 이미 도둑맞았다는 것을. 그리고 그는 결코 그 기억을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그 남자는 그에게 단 한 가지를 경고했다.

"기억을 도둑맞은 자는 영원히 그 빈자리를 느낄 것이다."

그는 책을 덮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그는 그 빈자리를 느끼며 살아가야 했다. 하지만 그 빈자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는 결코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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