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이랑 3명이서 놀러 글램핑장 갔다왔는데

A친구는 술 잘먹고 사람만나고 노는거 좋아하는애고

본인은 밖에 나가는거 그렇게 좋아하진 않고 그냥 집에 있는거 좋아하는데 막상 나가면 잘 노는 스타일이고

B는 예전에는 맨날 게임하고 숏츠만 하루종일 보고 사는애임

B친구는 A친구만큼 자주만나진 않고 가끔씩 3명이서 보는 정도인데

정확히는 잘 모르는데 얘가 옛날에 정신병 무슨 치료 받은 적이 있어서 군대 면제였나 공익이였나 그렇고

글램핑장 갔을 때도 저녁에 고기구워 먹고나서 A랑 나랑 아이스크림 사러 갔다온 사이에

B는 평소에 먹던 약같은거 먹은거 같아보였는데 (밥먹은거 정리하면서 약봉지 봤음)

얘가 이거 먹고나서 뭔가 계속 정신을 못차리는거 같고

계속 멍하게 있는거 같더니 먼저 자러 가는것 처럼 보였었음

침대가 3명이서 한 번에 잘 수 있는게 복층으로 2층에 있어서 걔만 먼저 올라가 있었음.

나랑 A랑 소파에서 예능보고 있었는데 계단을 앉아서 한 칸씩 내려오더니

티비 옆으로 지나가서 혼자 멍때리더니 약간 정신 못차리면서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올라가서 잤음

그리고 말을 걸어도 뭔가 매가리가 없이 "어...."정도만 대답하고 그러던데

뭐 때문에 뭔 약을 먹어야 저래 되는지 아는사람 있음??

고등학교 때 친구고 지금 20대중후반쯤 되는데 한 3~4년전인가 그때까지는 괜찮았는데

걔가 맨날 피방이나 집에서 게임만하고 살고 그랬는데 한 1년전쯤 부터인가

더 매가리가 없어지는것 같음

본인한테는 묻기는 좀 그렇고 A도 뭔 약 먹는지는 모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