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직하면서 수습이라 항상 언제 짤릴지 모르는 불안감에 다른사람들하고도 잘 못지내는거 같고 일도 잘 못하고 할줄 모르는거 투성이에 부모님이랑 주변 사람들은 기대 만땅이고 윗사람들은 잘할거라하는데 막상 직원들 눈치 보고 말도 잘 못하겠고 알고있어도 일하러가면 막상 내가 생각했던거대로 안되니깐 뇌절하고 모르면 가만히 보라는데 봐도 모르지만 왜 보기만하냐고 다른사람이 그러고 천천히 하라해서 천천히 하는데 다른사람들은 빨리 안한다고 뭐라하고 이게 맞나 싶다

내가 일 못하는건 맞는데 다른사람들한테 민폐 끼치는거 아닌가 싶다 동기는 잘하는데 내가 못하니깐 비교도 당하고 내 잘못이긴 한데 동기 잘하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쟤는 잘하는데 넌 뭐냐 이런 이야기 들으면 내가 여기 잘못온게 아닌가 싶네 나도 잘하고싶은데 능력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고 열심히 하고 싶어도 모르는거 투성이라 물어보면 아직도 모르냐고 혼나고 내가 여기 회사를 나가는게 맞는지 싶네 수습에서 잘리는 사람 좀 있다곤 하는데 그 중 내가 포함인거 같네 수습 잘리면 부모님 한텐 뭐라고 해야할라나 그냥 산이나 가야겠다 미안해 술먹고 남들한테 말 못할거 여기다 적는거같아서 여기라도 적어야 뭔가 좀 풀릴거같네 지금처럼 나 말도 잘 못하는데 이거 보는 사람들한테 미안해 수습만 좀 버텼으면 좋겠고 다른사람들 하고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잘 안되는것 같아서 답답해서 적어봤어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