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다니는데 제목대로임 (지금 고3임)

보통 싸움 잘하는 일진애들이면 키가 존나 크거나 덩치 존나 크고 주먹 다피하고 그런걸 생각할텐데 이새끼는 살짝 이상함

고2때 같은반이어서 얘가 싸우는걸 직관 한 적이 있음

평소에 조용하고 아무 말도 없고 수업시간에도 안자고 수업 잘들어서 그냥 찐따인 줄 알았음 근데 얘가 중학교때 소문이 안좋았(?)던 듯 함

원래 일진들이 키 좀 작고 만만한 애들 장난인듯 아닌듯 괴롭히는 그런게 있음

근데 걔한텐 안건드리는거임 아마 학교에서 제일 작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얼굴도 살짝 귀엽게생김 (어떻게 보면 만만하게도 생김 첨엔 ㅈ밥처럼 보였음)

목요일에 사건이 터짐 점심시간에 갑자기 걔가 일진 싸대기를 때림 애들 다 있는 앞에서 갑자기 일어난거라 왜 때렸는지는 모름 나중에 들어보니까 맞은애가 평소에

툭툭 때린 듯 했음 걔가 일진이었는데 키가 185에 체육관 다녀서 싸움 잘한다고 소문났었음 그래서 나도 피해다님

싸대기를 때린 동시에 머리카락을 잡고 니킥을 갈김 처맞은 일진은 머리 잡힌채로 억지로 숙여서 바둥바둥 팔을 휘젓고 있었음 

근데 선진(키작은놈)이가 목덜미랑 귀를 물어뜯었음 애들이 말리는데 물어서 안놓더라 

근데 물면서 눈빛이 ㅈㄴ 무서웠음 막 화내는 표정도 아니고 우는것도 아니고 무표정에 이새끼 죽일수도 있겠다는 표정이었음

다행히 쌤들이 와서 말렸는데 이새끼 징계먹었는지 방송으로 맨날 교무실 불려다니더라

그 뒤론 난쟁이 새끼들만 보면 뭔가 위화감이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