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너무 엄격해서 내가 가고 싶은 과 내가 가고 싶은 대학교도 못가고

부모님이 정해준 학교 학과를 썼어

내가 받은 내신 등급보다 1등급 더 낮은 영어 계열 과 쪽으로 썼어 (난 3등급 내가 가는 대학은 4~5등급들이 가는곳...)

그런 곳으로 쓰게 한 이유는 등록금이 싸고 집이랑 가까워서 기숙사비 안들어서...

어른되도 지금처럼 집에 밤 10시~11시 까지 들어와야 하고

친구들이랑 여행가는 것도 외박도 못하고

밤 12시에 무조건 폰을 내야해

만약 집에 안들어오면 학교 찾아가서 소리지르고 난리칠거래

또 폰에 위치추적앱이 깔려있어서 내가 어디로 가는지 다 뜨고...

그리고 거의 2주일에 1~3번 정도 공부 열심히 안 한다면서

너는 운동도 공부도 대인관계도 다 말아먹었다고 소리지르면서 화내는데

너무 견디기 힘들어

솔직히 내신도 평균 3등급 정도 나오는 거라 잘하는 것도 아니고 힘도 약하고

친구 관계도 고1 때까진 괜찮았는데 고2 때부터 내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놓아버려서 대인관계도 괜찮지 않아..

진짜 너무 힘들고 정신병 걸릴 것 같고

그런 대학 그런 학과 나와서 취업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