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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펌)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를 본 1찍
- 관련게시물 : 李대통령 지시에 감사원, 정책결정 감사 폐지..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 검토- 궁지에 몰린 포스코이앤씨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만 지난 1월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를 시작으로, 4월 광명 신안산선 건설 현장 붕괴사고 및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 추락사고, 7월 함양-울산고속도로 현장 사고까지 올해만 총 4명의 인명사고가 나자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강력하게 질타했었는데강력질타한지 일주일도 안지난 이번주에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하자 결국 이 대통령이 어제 면허취소나 입찰제한같은 중징계를 시사한데에 이어서오늘 라디오에 출연한 김영훈 노동부장관도 부처간 협업으로 면허취소 방법을 적극 검토할것이라고 말한거보면 포스코이앤씨를 겨냥한 중징계는 사실상 확정이고 중징계 수위가 어느정도 일지에 주목해야될듯만약 면허취소라는 최대수위의 중징계가 현실화되면 신안산선 복구공사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붕괴사고가 일어난 광명시도 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함안그래도 붕괴현장 복구속도 느린데 건설사인 포스코이앤씨를 겨냥한 중징계까지 현실화되는거보면 신안산선은 어째 갈수록 악재만 겹치는듯…- dc official App- [단독] “삼진아웃 면허취소” 건설안전특별법에 담긴다…당정 논의 급물살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511067?sid=100 [단독] “삼진아웃 면허취소” 건설안전특별법에 담긴다…당정 논의 급물살‘삼진아웃’ 입법 착수…“국토부와 논의 중” 시공사 등 의무 위반으로 사망사고 발생 시 최대 영업정지 1년 또는 매출액 3% 과징금 건산법·중처법 처벌 조항 이관도 검토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와 안호영 국회 환n.news.naver.com당정이 사망사고에 이르는 산업재해를 일으킨 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삼진 아웃’ 시 면허를 취소하는 입법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반복적으로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일으킨 포스코이앤씨를 두고 면허취소, 공공 입찰 제한 등 추가 제재 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 시행 중인 건설산업기본법, 중대재해처벌법과 ‘교통 정리’를 통해 업계의 다중 처벌 우려를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당정은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이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의원이 지난 6월 대표발의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안(이하 특별법)’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특별법은 건설현장 산업재해 발생 시 발주자, 시공자 등 상대적으로 권한이 큰 주체에게 책임을 묻는 게 핵심이다. 특히 안전관리의무를 위반하거나 안전관리계획을 이행하지 않아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건설사업자 등에게 최대 ‘영업정지 1년’ 또는 ‘매출액의 3% 이내 과징금’ 부과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과징금은 일종의 경제적 제재로, 영업정지 시 과중한 피해를 우려한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과징금 액수의 산정 방법, 부과 절차 등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민주당은 과징금을 ‘순차 적용’하는 방안 등 여러 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다.특별법을 대표발의한 문 의원은 ‘면허 취소’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문 의원은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건설안전특별법이 만들어지면 ‘원 스트라이크 아웃’이 아니라 ‘삼진 아웃’ 방식으로 면허 취소 등까지 담을 것”이라며 “이런 방향으로 국토교통부와 지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법은 국회법상 숙려기간(20일)이 경과한 만큼 조만간 국토위 상정·심사를 거치게 된다.다중 처벌 방지 차원에서 건설산업기본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타법에 담긴 벌칙 조항을 특별법에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면허 취소는 건설산업기본법상 ‘등록 말소’에 해당하는 최고 수위의 징계로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책임이 있던 동아건설산업 이후 적용 사례가 없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 특성상 적합하지 않다는 업계의 지적을 꾸준히 받아 왔다.최근 포스코이앤씨에서 사망 및 안전사고가 반복 발생한 것을 계기로 제도 정비 필요성이 고개를 들면서 당정 논의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건설현장 사망사고 근절은 지난 대선 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 당정은 국토위 심사 과정에서 특별법을 수정하거나 별도 정부안을 발의해 통합 심사하는 안까지 고려 중이다. 다만 정부 입법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대통령실이 제도 개선에 드라이브를 거는 만큼 특별법 심사 과정에서 당론으로 추진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건설사 삼성맨의 분노참고로 삼성 건설사들은 1년에 외화 벌어오는 양이의사집단 전체의 1700배가 넘음- 건설사 삼성맨의 분노참고로 삼성 건설사들은 1년에 외화 벌어오는 양이의사집단 전체의 1700배가 넘음
작성자 : FAKOR_고정닉
(첫글) 인생의 절반을 혼자 시계생활 한 사람, 인생 최고이자 최악의 계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약 10년 좀 안되게 시계에 미쳐있던 삶을 살던 사람입니다. 드디어 저와 이야기가 통하는 귀인 여러분들을 뵙게 되네요. 지루한 개인 이야기는 각설하고, 그 긴 세월 동안 홀로서기를 하며 제가 깨달은 것들, 그리고 알게 된 정보들을 우선 제가 꼽는 인생 최고의 시계를 통해 차차 풀어보고자 합니다. 그 주인공은 어쩌면 이제는 진부할지도 모르는 Sinn 556i 입니다. 이 시계를 알게 된 계기는 다름아닌 EDC. 여느 때 처럼 reddit에서 EDC 서브레딧 눈팅을 하던 도중, 제 눈에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시계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 쨍한 다이얼은 근처의 모든 물건들의 존재감을 압살해버렸고, 이미 서로 아는 사이인듯 제게 눈빛을 보내는 듯 했습니다. 그렇게 잘만 차고 다니던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오토매틱을 번장에 말도 안되게 싼 가격으로 올려버리고, 시계가 팔리기도 채 전에 556i 매물을 잽싸게 업어오게 됩니다. 이 친구는 언박싱조차 특이했습니다. 학기중인지라 집에 있을 때가 드물었고, 얼른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학교 건물로 택배를 시킨 겁니다. 그러나 그 주에 학생회에서 택배를 발견하는 즉시 폐기해버린다는 공문을 내왔고, 저는 배송 예정이라는 알림을 보자 마자 부리나케 택배 기사님께 연락을 드려 학교 근처를 돌던 택배 포터 화물칸에서 직접 물건을 찾아서 수령했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음료수 사드렸습니다) 언박싱 역시 강의듣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바로 자체휴강 때리고 학교 벤치에서 바로 뜯어봤습니다. (급하게 학교 본관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즉시 눈이 멀었습니다. 길을 가며 시계를 쳐다보다 넘어질 뻔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고, 강의 시간엔 교수님이 계속 시계를 쳐다보는 제가 강의를 지루해한다 생각하고 눈치를 주신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시간을 맞춘 지 겨우 2시간이 지났는데, 오차가 무려 1시간이나 났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ETA 2824-2 시계가 벌써 5번째인 저는 케이스 백을 쳐다보며 열심히 연구해봤습니다. 그 결과.. 시계를 수평으로 놓으면 이스케이프먼트 휠이 멈추며 초침이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듣던 강의를 중간에 또 (!!) 화장실 가는 척 하며 빠져나와서 종로 3가의 수리점으로 향했습니다. 문제를 확인해보니, 판매자분꼐서 최근에 오버홀을 진행하셨는데, 그 과자ㅓㅇ에서 이스케이프먼트와 그 브릿지 조립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거였습니다. 잉카 블록은 반 쯤 빠져나와 있었고, 세게 치면 다시 들어가서 다시 작동하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조립이 개판이었던거죠. 판매자님께 연락 드리니 본인은 정말 몰랐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하시며 환불 해드리겠다고까지 하셨습니다. (다마스코 등을 착용하시는 거 보면 판매자님도 시계에 진심이신 개념있는 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알아서 고쳐 쓰겠다고 말씀 드리고, 재조립을 맡겼습니다. 그렇게 진 556i는 정상 작동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사진 찍는게 취미인 저의 556i 사진들입니다. 차고나가는 매일매일이 데이트 같았습니다.. (브레이슬릿은 정품이 아닌, 엉클세이코 제품입니다! 그런데 오리지널처럼 기가 막히게 착 맞았습니다. )(canon eos 6d 50mm f1.8 단렌즈로 로 찍은 접사입니다. 후보정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아름답죠) (평소 러닝을 자주 하는 제게 시계 없는 러닝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지하철에서 폰카로 찍었는데도 쨍한 무반사 코팅 다이얼은 눈을 뗼 수 없게 만들더군요. 여자친구에게 많이 혼났습니다.. 시계좀 그만 보라면서..)(편의점에 라면 사러 나갈 때 아버지의 스피드마스터와 함께 차고 찍었습니다. 가격이 무려 6배는 넘게 차이가 나는데도 절대 못나보이지 않습니다. 상하 관계가 없는 듯 해요! 아니, 오히려 난민 손목인 저에겐 42mm인 스피드마스터보다 더 예뻤습니다. )(이번엔 어머니의 까르띠에 발롱블루 오토 18k입니다. 솔직히.. 다이얼의 디테일은 까르띠에가 더 좋긴 하나, 1300만원 vs. 200만원인데 뭘 바라겠습니까..)(네, 예쁩니다. .....) 정말 행복했습니다!! 미도 멀티포트 38과의 비교입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드레스워치 중에서 가장 이쁘다고 생각하는데, (왜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556 앞에선 힘을 못쓰더군요)당시 제 컬렉션의 일부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찬 시계가 그대로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마다 레딧의 시계 섭레딧을 보고, 시계 매거진을 도서관에서 읽던 제가 556을 들인 이후 이 모든 활동을 그만두었다는 사실을요! 그렇습니다.. 시계가 너무 완벽하고, 이 시계 하나로 포멀한 자리, 액티비티(수심 200m 방수에 항자성이니..) 등 모든 인생의 오케이션이 이것 하나로 전부 커버 가능하다 보니, 시계에 대한 관심 자체가 사라져버린 것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처음으로 스와치의 시스템 51을 받은 이후로부터 22살인 지금까지 제 인생에 시계는 너무나도 큰 행복이자, 지루한 인생을 살아가는 저에게 소소한 짜릿함이었습니다. 남들은 알아보지 못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안에 담긴 저만의 작은 지구와도 같았는데, 그 행복이 없어져버린 채 매일같이 기계적으로 진의 556i만을 시계 케이스에서 넣었다 뻈다만 반복하게 된 겁니다. 나중에는 아예 벗지도 않아서, 시계 케이스를 건드리지 않은 시간이 무려 2달도 넘어간 적도 있습니다. 샤워할 때, 잘 때, 심지어 엑스레이 찍을 때도 그냥 차고 찍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날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 556이냐, 아니면 앞으로 인생에 있을 수십, 수백 가지의 시계들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냐!' 그렇게.. 진 556i는 지금 제 곁에 없습니다. 후회중이긴 합니다. 이후 다른 여러 시계를 아무리 많이 차보고, 백화점 순례를 돌아도, 556처럼 딱 심장에 꽂히는 시계는 없었거든요. 그래도 그때보다 제 삶이 조금 윤택해진 것 같습니다. 이젠 백화점이 보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계 코너를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고, 마음 맞는 친구와 만나 같이 똑같은 시계를 사기도 하고요! 물론 지갑 사정은 그 어느때보다 위기이긴 합니다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글 자주 쓰겠습니다.
작성자 : shavedkiwi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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